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병원 서울로 가야할까요? 낼 입원예약인데 고민입니다.

.. 조회수 : 286
작성일 : 2007-08-25 21:08:08
서울모종합병원에서  암수술후  계속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어요.

집이 지방이라서 왔다갔다 하는게 번거롭지만,

그래도 지방보다 나으려니 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병이 진행이 좀 되서..재입원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큰 병원이라 역시 입원 날짜 잡기가 무척 힘들었어요. 2주나 걸리는걸 겨우 아는 사람 통해서

3일뒤로 예약했어요. 그게 바로 내일이네요.

보호자 입장에선, 상황이 얼마나 위중한지 몰랐어요.

집에 내려온 다음날 배가 아프다고 해서, 지방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담즙배출이 안되서 관을 꼽는 시술을 해야한대요. 생명에 지장이 있다고 위급하다구요.

당연히 시술 바로 요청했어요. 요새는 어느 병원이라도 시간이 병을 다 잡아먹더군요.

그래도 서울 병원보다는 좀 빨리 해결된 편이었답니다.

휴..그런데, 지금 문득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의 문제를 서울 병원에서 잘 해결해줄지 하는 의심이 들어서요.

환자가 그런 상황에서 집에 바로 내려보내고 3일뒤에 입원하라고 하는 점이 마음에 자꾸 걸리네요..

이제라도 지방에서 편하게 치료를 받는게 나을지..그래도 실력있다고 하는 의사들이 많이 모인..

서울로 가는게 나을까요?..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1.208.xxx.19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경우
    '07.8.25 9:47 PM (194.46.xxx.245)

    우리집의 경우 서울서 꽤 크다는 병원에 보름이나 입원해 계시면서 통증을 호소했는데도 아무이상 없다고 결국파스처방하고 집으로 퇴원 .퇴원이틀만에 너무 아파 다시 간 그병원 또 파스처방.

    너무 아프시다고 하시는 아버지.당일로 근처 다른 종합병원으로 이동(중앙병원..아마 응급실)그자리서 시간을 지체할수없는 다급한 일이라고 그자리에서 수술 동의서 쓰고 자식들 얼굴도 못보시고 들어가 수술 받으셨답니다. 수술중 돌아가실 확률75%였습니다.

    다행수술 잘 끝났었고 기적같이 살아나시고...지금까지 꼬박꼬박 두서달에 한번씩 검사받으시러 다니는데요.

    서울이라고 잘 보는건 아닌것 같아요.서울이라도 진짜 유명한 곳을 가시거나 진짜 유명의를 만나셔야 제대로 치료를 받으실것 같기도 해서..

    참고로,전 그전 파스처방만 계속해준 유명 종합병원 상대로 소송까지 내려했지만 소용없던 일이더군요.

    그냥 아버지 살아나신걸루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이왕서울 올라오셔서 치료받으실거라면 제대로 된 병원에서 치료받으시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525 최민수 ...안쓰럽다. 21 --; 2007/08/25 6,447
355524 얼굴이 너무 나이가 들어보일땐 어찌해야하나요? 3 고민 2007/08/25 1,254
355523 올 여름은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3 여행 2007/08/25 857
355522 어제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봐요. 2 목수 2007/08/25 615
355521 여배우 정선경 말이예요... 39 2007/08/25 7,747
355520 영진테마랜드 용인에 있는거 가보신분 1 물놀이 2007/08/25 208
355519 한달에 400만원정도 저축은 어디에 하지요? 4 저축상품 2007/08/25 1,562
355518 키플링 코스트코 질문이요^^ 2 HI 2007/08/25 670
355517 맘에 안들어요.. 2 앞집이 2007/08/25 628
355516 39세 미혼의 언니가 있어요. 12 맘 아픈 동.. 2007/08/25 3,619
355515 병원 서울로 가야할까요? 낼 입원예약인데 고민입니다. 1 .. 2007/08/25 286
355514 우울증 환자 3 가족 2007/08/25 734
355513 딸 같은 며느리를 원한다는 시어머니께.. 10 그게 어려운.. 2007/08/25 4,159
355512 룸바 넓지 않은 집에도 괜찮을까요? 사까마까 2007/08/25 172
355511 이런 도우미 아주머니 바꿀까요? 13 고민녀 2007/08/25 2,666
355510 어묵샐러드하려는데.. 4 아리송해요@.. 2007/08/25 874
355509 벨소리 1 궁금 2007/08/25 283
355508 (긴급긴급) 투매트 침대버릴때 가격이요./컴대기 2 침대 2007/08/25 593
355507 살림이 하기 싫어질때 어떻게 하시나요? 5 무기력 2007/08/25 1,150
355506 음식할 때마다 생각나는 올케 6 거스 2007/08/25 2,387
355505 학력 위조 파문을 보며,,, 16 땀나 2007/08/25 2,005
355504 탈레반인질에 관해 펀글(읽기싫으시면 패스~~) 7 그냥 2007/08/25 937
355503 4살아이가 치아우식증증세가 있어 치과갔더니, 걱정뚝하라네요(프랑스예요) 8 너무달라 걱.. 2007/08/25 1,253
355502 냉장고 구입 도움 부탁드립니다. 요리공부 2007/08/25 140
355501 미니세탁기 추천해주세요. 1 세탁기 2007/08/25 504
355500 김자옥아줌마 나만 그런가 했더니~~ 21 그냥 2007/08/25 7,396
355499 점점 일찍오는 남편 .... 맘이 답답합니다. 5 아내 2007/08/25 3,241
355498 청개구리 우리아들 1 해피데이 2007/08/25 282
355497 택배보내고 보관용지를 못받았는데 괜찮을까요? 3 택배 2007/08/25 150
355496 안받아들여져요 1 마음이 2007/08/25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