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네요. 쩝.
언젠가부터 주말이 싫어졌어요.
먼 데서 사는 친구들은 자주 만나기 힘들잖아요.
나이 드니 오래 놀기도 지치는데...모처럼 맘 먹고 보는 거라 시간도 늦어지고..그러다 보니까 만나는 횟수도 뜸해져요. 아무래도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하는데 그러기 쉽지 않잖아요. 서로 정이 식어서 그런 것도 아닌데 마흔이 되니 이런 저런 핑계가 많아지는군요.
혼자서 씩씩하게 잘 지내다가도 맘 맞는 친구가 가까이 살면 참 좋겠다 싶은 생각이 요즘따라 많이 드는 게 그냥 잠깐이라도 가볍게 한잔씩 할 수 있는 동네친구가 너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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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친구가 그립네요.
명랑중년 조회수 : 481
작성일 : 2007-08-25 14:19:42
IP : 221.153.xxx.2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7.8.25 4:50 PM (80.135.xxx.121)그러게요..신문에 완벽한 노후대책 세가지가 돈,친구,딸내미라고 하던데 맘 맞는 친구가
곁에 살면 너무나 좋지요. 그런데 서로 시간 맞추기가 쉽지않은것같아요.
많이도 필요없고 서로 아껴줄수 있는 몇집이라도 가까이 살면 너무나 좋은것같아요.
가끔 건전한 수다는 삶의 활력소와 힘도되고!!! 좋은 동네 친구 만나시기를!!!!
전 동생들이 몇집 살아서 가끔 불러다가 한두어가지 이뿌게 상차려서 수다도
떨곤하는데 참 유쾌해요. 이벤트를 종종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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