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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안먹는다고,책안읽는다고,,걱정할수있는 아이가 있다는거..
첫째 지금 두돌 다되가는데,,밥을 잘 안먹어 키도 자고 말라서 무지 걱정이기하지만..
그래도 잘 웃고,잘 놀고,,아침에 눈떠서 나와 눈마주쳤을때 씩 웃는 웃음 볼때마다 새록새록 행복하거든요..
첫째이후 두번이나 이유없이 자연유산되어..맘고생하며 둘째를 기다리는 지금.
정말 개구쟁이어도 시도때도 없이 깨서우유달라고 조르고,안아달라고 울어도,,,
다 이쁘게 봐줄수있을것같은데..
어서 건강한 둘째가 찾아와줬으면 좋겠어요..
애를 낳고,키우고있는 지금,,인생 정말 180도 바뀌었는데...
참 육아라는게 힘들면서도 너무 행복한 일이라는걸,,새삼 느끼고있어요.
여기서 아기 기다린다는 분들 많이 봤는데..
그 분들도 어서 이쁜 아가들 만나서 새로운 기쁨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자자...다들 홧팅입니다~~
1. ㅎㅎ
'07.8.23 12:11 PM (218.38.xxx.181)저는 둘째 기다리는 맘 님도 엄청 부럽네요...
둘도 필요없네요..딱 하나만 있었으면..2. ...
'07.8.23 12:40 PM (211.200.xxx.112)저도 지금 딸이 너무 예뻐서 미치겠어요
둘째를 원하지만 출산 후 병이 생겨서 아주 오랫동안 약을 복용 해야 하기 땜에 그 소원은 절대 이룰수가 없네요.
너무 서운해서 눈물 나지만 저 예쁜것이 하나라도 있다는것에 하느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3. ..
'07.8.23 12:52 PM (218.234.xxx.45)저도 둘째 기다리다 지쳐서 포기한 맘입니다.첫째는 6살이고.지나가는 애기만 봐도 안아주고 싶고 그렇네요.그래도 첫째 보면서 그 맘 달랩니다.
4. 1학년
'07.8.23 1:30 PM (121.165.xxx.239)첫애 두돌무렵에 들어선 둘째가 8주때 유산되고,
3돌무렵 임신 11주에 계류유산되었어요 ..
그후에는 마음을 비웠고 이젠 소식이 없는데... 첫애는 벌써 초등1학년이에요 .
마음을 비우고 첫애 하나에 올인하자 맘먹고 나니 맘이 편했는데 ,
제작년쯤부턴가 인구가 줄어든다 어쩐다 하며 아이 많이 낳기를
권장하는 바람에 ...제주변에 많던 외동이 가정들이 둘째를 가지기 시작해서
그아이들이 이제 백일이다 돌잔치다 하는거 보고 있으니 부러워요 .
제가 일찍 결혼한터라 제친구들 임신한것 보니 부럽기도 하고 ,
신생아 사진 싸이에 올린거 보면 우리 00도 저럴때가 있었지 싶기도 하고 ,
외동이만 두었다가 뒤늦게 둘째낳아서 ,
6~7살 터울진 남매가 사이좋게 나란히 누워있는 사진같은거 보면 부러워 눈물나요 ㅠ.ㅠ.
동생 필요없다하던 우리아들 요즘들어 부쩍 ,
착하고 귀여운 동생 데리고 오라고 하면 맘이 아파요 .5. ...
'07.8.23 10:24 PM (116.33.xxx.102)저두 큰아이가 3돌지났고 둘째를 기다리고 있는데 얼마전 계류유산으로 아이를 잃었어요 주위에서 임신했다 동서네 아들이다(시댁에서 아들 엄청 바라시는데 전 큰아이가 딸입니다) 거기다가 시어머님 다른 시댁식구랑 그래도 하나는 낳았으니 그걸로 만족해야지하며 제가 문제가 많아서 임신이 안 되는걸로 말씀하셨다는데 그걸 또 고스란히 전해들은 저는... 거기다가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가 아이들이 워낙 많은 동네인데 정말 유모차에 어린 아이가 누워있는거 보면 가서 한번 안아주고 싶다는..... 기저귀 하고 있는 엉덩이는 또 어찌나 이쁜지.... 우리 딸보면서 고마워하고 위안을 얻지만 어딘지 허전하고 가슴이 아픈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