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밥안먹는다고,책안읽는다고,,걱정할수있는 아이가 있다는거..

둘째 기다리는 맘 조회수 : 598
작성일 : 2007-08-23 11:09:14
그게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걸 요즘 새삼 깨닫고있네요.

첫째 지금 두돌 다되가는데,,밥을 잘 안먹어 키도 자고 말라서 무지 걱정이기하지만..
그래도 잘 웃고,잘 놀고,,아침에 눈떠서 나와 눈마주쳤을때 씩 웃는 웃음 볼때마다 새록새록 행복하거든요..

첫째이후 두번이나 이유없이 자연유산되어..맘고생하며 둘째를 기다리는 지금.
정말 개구쟁이어도 시도때도 없이 깨서우유달라고 조르고,안아달라고 울어도,,,
다 이쁘게 봐줄수있을것같은데..

어서 건강한 둘째가 찾아와줬으면 좋겠어요..

애를 낳고,키우고있는 지금,,인생 정말 180도 바뀌었는데...
참 육아라는게 힘들면서도 너무 행복한 일이라는걸,,새삼 느끼고있어요.

여기서 아기 기다린다는 분들 많이 봤는데..
그 분들도 어서 이쁜 아가들 만나서 새로운 기쁨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자자...다들 홧팅입니다~~
IP : 202.4.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8.23 12:11 PM (218.38.xxx.181)

    저는 둘째 기다리는 맘 님도 엄청 부럽네요...
    둘도 필요없네요..딱 하나만 있었으면..

  • 2. ...
    '07.8.23 12:40 PM (211.200.xxx.112)

    저도 지금 딸이 너무 예뻐서 미치겠어요
    둘째를 원하지만 출산 후 병이 생겨서 아주 오랫동안 약을 복용 해야 하기 땜에 그 소원은 절대 이룰수가 없네요.
    너무 서운해서 눈물 나지만 저 예쁜것이 하나라도 있다는것에 하느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 3. ..
    '07.8.23 12:52 PM (218.234.xxx.45)

    저도 둘째 기다리다 지쳐서 포기한 맘입니다.첫째는 6살이고.지나가는 애기만 봐도 안아주고 싶고 그렇네요.그래도 첫째 보면서 그 맘 달랩니다.

  • 4. 1학년
    '07.8.23 1:30 PM (121.165.xxx.239)

    첫애 두돌무렵에 들어선 둘째가 8주때 유산되고,
    3돌무렵 임신 11주에 계류유산되었어요 ..
    그후에는 마음을 비웠고 이젠 소식이 없는데... 첫애는 벌써 초등1학년이에요 .

    마음을 비우고 첫애 하나에 올인하자 맘먹고 나니 맘이 편했는데 ,
    제작년쯤부턴가 인구가 줄어든다 어쩐다 하며 아이 많이 낳기를
    권장하는 바람에 ...제주변에 많던 외동이 가정들이 둘째를 가지기 시작해서
    그아이들이 이제 백일이다 돌잔치다 하는거 보고 있으니 부러워요 .

    제가 일찍 결혼한터라 제친구들 임신한것 보니 부럽기도 하고 ,
    신생아 사진 싸이에 올린거 보면 우리 00도 저럴때가 있었지 싶기도 하고 ,
    외동이만 두었다가 뒤늦게 둘째낳아서 ,
    6~7살 터울진 남매가 사이좋게 나란히 누워있는 사진같은거 보면 부러워 눈물나요 ㅠ.ㅠ.
    동생 필요없다하던 우리아들 요즘들어 부쩍 ,
    착하고 귀여운 동생 데리고 오라고 하면 맘이 아파요 .

  • 5. ...
    '07.8.23 10:24 PM (116.33.xxx.102)

    저두 큰아이가 3돌지났고 둘째를 기다리고 있는데 얼마전 계류유산으로 아이를 잃었어요 주위에서 임신했다 동서네 아들이다(시댁에서 아들 엄청 바라시는데 전 큰아이가 딸입니다) 거기다가 시어머님 다른 시댁식구랑 그래도 하나는 낳았으니 그걸로 만족해야지하며 제가 문제가 많아서 임신이 안 되는걸로 말씀하셨다는데 그걸 또 고스란히 전해들은 저는... 거기다가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가 아이들이 워낙 많은 동네인데 정말 유모차에 어린 아이가 누워있는거 보면 가서 한번 안아주고 싶다는..... 기저귀 하고 있는 엉덩이는 또 어찌나 이쁜지.... 우리 딸보면서 고마워하고 위안을 얻지만 어딘지 허전하고 가슴이 아픈건 어쩔 수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048 7살아이 혼자 학원 보내도 되나요? 8 걱정 2007/08/23 536
355047 슬로우쿠커 쓰시는분 계시나요? 7 새댁 2007/08/23 955
355046 앞집에서 자꾸 신문을 가져가네요. 10 속상녀 2007/08/23 1,208
355045 쌀 어디서 사드세요?? 2 먹거리 2007/08/23 442
355044 다이슨과 룸바 5 갈팡질팡 2007/08/23 443
355043 영가복을 사야하는데.. 4 딸사랑 2007/08/23 842
355042 엄마의 간암 9 단단해진 마.. 2007/08/23 1,097
355041 전자렌지 겉이 뜨거워 무서워요. 3 전자렌지 2007/08/23 461
355040 가을 맞이 집 정리 3 현수기 2007/08/23 954
355039 마늘 많이 먹고 담날 방Goo 6 부끄럽지만 2007/08/23 836
355038 비오거나하면, 저처럼 종아리에 미친듯이 흙탕물 튀시는분 계신가여??ㅠㅠ 7 궁금 2007/08/23 1,792
355037 돈 때문에,깨질려는우정 ㅠㅠㅠ 14 슬퍼요 ㅠㅠ.. 2007/08/23 1,675
355036 굴비 장아찌 절실 2007/08/23 273
355035 결혼 10주년 어떤 이벤트들 하셨나요? 5 이벤트 2007/08/23 520
355034 더러운 방 보고도 가만 있기 15 고딩의 엄마.. 2007/08/23 2,419
355033 외고 보내신 어머님들께 여쭤 볼께요 11 ~~ 2007/08/23 1,697
355032 나이트크림이니 아이크림이니 수분엣센스 그런 것들... 6 ^^;;; 2007/08/23 1,009
355031 생리통... 1 ... 2007/08/23 179
355030 (컴대기)제과제빵 잘 하시는 님 꼭 좀 알려주세요. 9 요리도못하면.. 2007/08/23 538
355029 닉네임을 바꾸면 4 ??? 2007/08/23 326
355028 하루정도 여행할 만한 곳 알려주셔요~^^; 2 2007/08/23 351
355027 실온에서 2년 보관해둔 꿀 먹어도 될까요? 8 먹어도되나?.. 2007/08/23 1,018
355026 밥안먹는다고,책안읽는다고,,걱정할수있는 아이가 있다는거.. 5 둘째 기다리.. 2007/08/23 598
355025 혹 제통장에 돈 넣은 사람 계좌번호도 알수있을까요? 1 2007/08/23 699
355024 직장내 성희롱 어떻게? 6 내가 바본가.. 2007/08/23 685
355023 지금..모네타 싸이트 로그인 안되나요? 3 모네타 2007/08/23 246
355022 ㅎㅎ 저 왜 이런대요... 6 이젠 정말 .. 2007/08/23 1,181
355021 피아노를 살까요? 6 고민중 2007/08/23 721
355020 냉장고에서 버려지는 것들 뭐가 젤 많으세요.. 29 야채 2007/08/23 2,626
355019 대전 생협 이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2 동하엄니 2007/08/23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