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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주는 여자는 매력이 없을까요?
전 착한편은 아니지만 마음이 약해서 금방 후회하고
또 주위사람들을 챙겨주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남자친구도 잘해주고 챙겨주고싶어해요.
물론 제가 몇년간의 긴 연애에 실패하고 나이가 먹으니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제가 어디가나요..
전 사람간의 관계에선 한없이 약해져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친구가 힘들어도 내 일처럼 마음이 아프고
애써 모른척 했다가는 나중에 못해준걸 더 후회하고
또 제가 사랑하는 지금의 남자친구에겐 더 그러지요
남자친구가 힘든 상황에 있으면 옆에서 지켜보는 내가 더 마를 정도로 안타까와하고
속상해해요.
그런데 듣는 얘기론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여자가 너무 착하거나 잘 챙겨주면
금방 흥미를 잃는다고하네요.
생각해보니 예전의 연애때도 그래서 헤어진거 같네요.
결국 그분이 다시 돌아와 그땐 제 사랑이 얼마나 큰지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지만.
헤어지고 나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정말 제 성격 맘에 안들어요.
천사표도 아니면서..왜그러는지.
정말 바보같아요
1. 글쎼요
'07.8.22 11:51 AM (125.241.xxx.34)착하고, 잘해주는 사람이 대접받아야 겠지만,
이상하게 요즘에는 너무 잘해주면, 속으로 "나한테 뭐, 딴거 바라는게 있나?"하고
생각됩니다.
근데, 원글님은 정말 마음이 착하시네요...아마도 그걸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거예요2. 절제
'07.8.22 11:55 AM (61.103.xxx.100)하는 것은 잘 주는 것 보다 훨씬 더 힘들기도 합니다.
잘 해주는 여자가 싫은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아야할 때,,, 기다려 주어야할 때도 기다리지 못하고 절제하지 못하고,,,,
내가 너무 맘이 약하고 착해서 그렇다고 착각하면서 하기 때문이에요.
사람이 아무 말 하고 싶지 않을 때 실컷 내버려 두는 것,,,
울고 싶을 때 우는 사람을 가만히 끝까지 지켜보고 있는 것,,,
이리저리 시행착오를 겪을 때 도와주지 않고. 믿고 바라봐 주는 것....
공부를 가르칠 때,,, 아이가 그걸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것처럼....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3. 저두
'07.8.22 11:56 AM (116.120.xxx.195)그래요.. 마음 약하고 남한테 농담으로라도 상처주는거 절대로 못하고... 그런데..내 남자의 여자에서 지수가 딱 저같던걸요... 지수아버지가 한말... 니가 그렇게 생겨먹어서 홍서방 챙기고 희생하고 살았지.... 생겨먹은게 어디 가냐고.. 그래서 확실히 알았습니다. 내가 그렇게 생겨먹은 사람이라... 그렇게 안살면 불편하다는 것을...지수처럼 저도 남편한테도 그렇게 헌신하며 살다 뒷통수 맞았습니다. 그래서 바뀔려구요.. 화영이처럼.. 가끔은 지수처럼...
4. 남자란
'07.8.22 12:12 PM (211.201.xxx.30)동물은 말이죠..너무 잘해주면 느슨해져서 흥미(?)를 잃게 되나봐요..
긴장감이 있어야하고, 승부욕을 느껴져야 매력적으로 느끼나봐요.
그래서 내여자라 안심하다가도 여자가 튕기면 오히려 달겨들고
넘 잘해주면 헤이해지고..
워낙 습성이 그러하니 가끔 까탈스럽게도 하시고 튕겨기도 하고
모든 연애라는 것이 밀고 땡기기를 잘하셔야 재미가 있나봐요..5. ..
'07.8.22 12:32 PM (211.229.xxx.49)뭐든 넘치는건 모자라는것만 못하다고 하죠...착한게 좋지만 심하면 그게 넘 부담스러울수도 있어요...
6. 제
'07.8.22 1:02 PM (218.144.xxx.137)친구들..남자한테 헌신적으로 잘하는 친구들 많은데..너무 헌신적이라 그런지..40넘어서 남편 집에서 놀게하고,생활비 버는 친구들 꽤 됩니다.
7. .
'07.8.22 1:09 PM (125.134.xxx.137)저 만났던 남자들한테 되게 잘했거든요.
근데 시작도 제가 맘에 드는 남자들만 사귀었는데
좀 지나고 나면 상대방이 더 목 매는 게 느껴지던데 ^^;;;;
제 친구의 말에 따르면 그렇게 인간관계에서 상대방한테 잘하는 여자한텐
다른 남자들한테도 잘해줄까봐 애인이 더 애닳아한다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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