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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의 부인.

우울증 조회수 : 4,792
작성일 : 2007-08-21 02:43:54

남동생은 결혼 10년차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집안에 제사 안지내고, 시누이들 모두 동생네 이뻐하고,
잘 지냅니다.

그런데 문제가 좀 있는데요....

남동생의 부인인 제 올케가 해마다 살이 쪄도 너무 찌네요.
결혼전에도 좀 통통하긴 했는데, 아이 둘 낳으면서는 계속 해마다....
자기 친정에서도 별별 것을 다해서 살빼라고 야단도 쳐보고 하신다죠,
저희집에서도 남동생보고 같이 운동도 좀 하고 살빼는데 힘써보라고 조언도 줬어요.
그런데 남편에게는 "남들은 살빼는데 몇 백만원씩 들여서 뺀다는데 돈 줘봐라 뺄테니" 했대요.
그래서 저랑 언니랑 합쳐서 삼백만원을 해줬던 적도 있는데,
알고 보니 그 돈으로 일본여행가서 죽도록 먹고 왔답니다.....


당연히 살이 어마어마하게 찌니 아이 낳을때마다 임식중독증에 고혈압이네...야단이었구요.
두 번의 제왕절개도 저희집에서 돈주셔서 했구요.
밥하기 싫어해서 아예 집 앞 분식집이 밥대주는 집이라네요....

사람이 모난데 별로 없고 저희 가족과도 갈등없이 잘 지내는데,
도대체 살림에는 관심도 없고,
제 동생도 점점...지치는 것같고
참 옆에서 보기에 걱정입니다.

이거...우울증이 아닐지 싶은데, 본인은 까딱도 없고,
이거 참 걱정이네요.
IP : 74.103.xxx.11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7.8.21 2:49 AM (125.134.xxx.161)

    살빼라고 모아준 300만원으로 죽도록 먹고왔단 말에 저도 모르게 웃었어요.

    얼만큼 비만인진 잘 모르겠지만 양가에서 물심양면으로 협조할 정도면 심각한가보네요.

    그래도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제일 중요하지않을까요?
    아이들이 커서 '엄마 살좀 빼~'라고 말하면 하려나요?

  • 2. ^&*
    '07.8.21 2:54 AM (59.12.xxx.19)

    살빼기 진짜 힘들어요. 제 친구가 모 병원에서 일하는데 거기에 울나라 최고재벌 딸이 검진을 왔더래요..그래서 옆에서 자세히 봤는데 피부는 잡티하나없이 깔끔한데 비만이더래요.거댐에 건강에 약간 비상~
    그럼서 하는말이 "야~ 돈이 암만많아도 살빼는건 잘 안되나보더라.."

  • 3. 외식하는것
    '07.8.21 4:05 AM (75.2.xxx.89)

    이 비만의 주범이 아닐까요?^^
    조미료 많이 들어있고, 소금 등등

  • 4. ...
    '07.8.21 7:42 AM (58.235.xxx.39)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힘들겠지요?
    너무 비만이면 보기도 좀 그렇고 건강에도 좀 그렇지요~
    저도 3키로 빼는 것 잘 안되니 이런 글 쓰기도 쫌 그러네요~^^

  • 5. 그냥두시면 안돼나요
    '07.8.21 8:49 AM (202.130.xxx.130)

    제발 좀 그냥 두시면 안 될까요?
    본인도 노력을 하고 있을꺼예요.
    뚱뚱한게 맘편하고 좋기만한 사람들이 어디있을까요?
    주위에서 모두들 살빼라 살빼라... 합창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그 분께는 스트레스 및 우울증의 원인이 될 듯해요... 그것도 어렵다면 어려운 시댁 식구들까지...

    "두 번의 제왕절개도 저희집에서 돈주셔서 했구요."라는 말도 참 그러네요..
    형편이 된다면 며느리 아이 낳을때 병원비들도 많이 대 주기도 하더구만...
    그 돈 받고도 며느리 맘 안 편했을 것 같네요...

    스스로 생각해서 심각하다고 느낄때까지...
    자각할때 까지 그냥 좀 두고 보세요..

  • 6. 객관적으로
    '07.8.21 9:00 AM (211.52.xxx.239)

    얼마나 쪘는지 모르지만 초고도 비만은 정신과 치료가 우선 시 되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든 운동을 하든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지이니 남들이 말해봤자 스트레스일 뿐이지요
    그런데요 님 제왕절개를 포함한 출산비는 시가에서 주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러니 그건 생색낼 부분이 아니에요

  • 7. 본인 의지
    '07.8.21 9:30 AM (125.187.xxx.135)

    본인이 빼고 싶어야지요...
    시누들이 너무 그러면 더 스트레스 받을텐데..
    말이야 올케를 생각해서 라고 하지만 ...진짜그럴까요...
    결국 시댁 식구들의 간섭일듯한데요....
    "내몸 내맘대로 하지도 못하냐....."하면서요
    편안하게 그냥 두세요

  • 8. 제가 원글님이었대도
    '07.8.21 9:37 AM (59.7.xxx.45)

    싫겠는데요.
    얼마나 자기애가 없었으면 그렇게 몸을 방치를 합니까?
    비만인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의지박약이죠.
    사실 제 남편도 그러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자각하고 스스로 맘 먹기 전엔 옆에서 아무리 뭐라 그래도
    소 귀에 경읽기 입니다.
    아마 어떤 계기가 생겨 스스로 체중을 줄여야지하는 독한 맘 먹기 전에는 안될 듯 합니다.
    가령 건강에 적신호가 온다든지 하는거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지금은 별 소용없을 듯 싶어요.

  • 9. ..
    '07.8.21 9:37 AM (203.171.xxx.66)

    살빼게 돈달라고 해서 시누들과 시집에서 삼백을 챙겼다는 말은 조금 어이 상실입니다.
    저도 한 덩치 하는 터라..누가 살빼라 하면 가슴에 비수로 남지만...내살 뺄터이니..돈달라며...사기는 안치는데요. 그냥 두시라는 윗글도 일리가 있는데..한편...돈 이야기는 조금 상식 이하의 행동 같습니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겟지만...따끔히 야단 쳐야 할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육아와 가사를 뒷전으로 할 정도의 생활태도가 문제라면...늦기전에 고쳐야 할텐데요.

  • 10. 문제는
    '07.8.21 10:06 AM (211.117.xxx.88)

    살이 아니고 무기력하고 게으른 생활태도네요.
    아이들 먹거리를 분식집에서 댄다는게 말이 됩니까..

  • 11. 글로 봐서는
    '07.8.21 10:14 AM (211.35.xxx.146)

    그냥 뚱뚱하게 아니고 너무 뚱뚱해서 가족들 모두 걱정할 정도인가 보네요.
    다른님들 말처럼 본인의지가 생기도록 충격요법을...
    큰애가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아이가 '엄마 뚱뚱해서 챙피해~' 라고 하면
    종 충격받아 빼지 않을까요?
    저는 아이 하나인데 지금 38이고 아이는 3살(두돌쟁이)인데 아이한테 잘보일려고(?) 살 안찔려고 노력하구 피부도 노화되지 않게 신경(그렇다구 어디 다니는건 아니구 그냥 신경만 ㅎㅎ) 쓰게 되더라구요. 맘이라도...

  • 12. 살은
    '07.8.21 10:30 AM (121.157.xxx.144)

    본인의 생활태도 게으름 운동부족 식탐 입니다
    뭐라 변명하더래도 생활태도바꾸지 않는한 절대로 누가말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돼지로 스스로 여겨야빼지 남이 돼지라고 놀린다고
    되는게 아니더군요
    특히나 젊은 나이라면 더더구나 각성해야겠지요
    나이들어 찌는 나이살도 아닌이상에야...
    살찔수록 만사가 귀찮고 편한것만찾게되고 게을러지더군요

  • 13. 저흰
    '07.8.21 10:41 AM (211.253.xxx.49)

    아주 가까운 사촌동서가 그래요.
    사실 살이야 뭐...
    체질적으로 타고 나는 부분이 있으니 뭐라하진 못하지만
    공장 옆에 딸린 집에서 사는데
    남편이 공장에서 열하랴 전화받으랴 암만 정신이 없어도
    동서는 방안에서 애만 부둥켜 안고 에어컨 켜고 전화조차도 안받아요.
    애가 좀 컸으니 어린이집 보내고 인건비 생각해서 좀 남편 일좀 도와라해도...
    돈이 없어 어린이집에 못보낸대요.
    집에서 거의 밥도 안해먹고... 그릇이 하루치가 그냥 쌓여서 물컵이 없다고
    쥬스 팩에 든거 하나씩 손님왔다고 내놔요. 박스채 사다놓고 먹더라구요.
    사촌이니 뭐라 할말이 없어 모른채 하지만
    생활태도가 그러니 살이 찌기만 하고 가세는 기우는 구나 생각하게되더군요.
    저희 동서는 원래 통통한 정도 였는데 지금은 90킬로는 나갈것 같아요.
    둘째 임신했는데 임신하기 전과 후가 전혀 표시가 안날 정도니까요.
    친동생 올케라면 .... 정말 싫으시겠네요.

  • 14. ..
    '07.8.21 10:42 AM (211.229.xxx.24)

    살 찐거는 어절수없다해도
    살뺀다고 300가져다가 여행간것 분식집에서 대놓고 먹는것
    이두가지는 이상하네요
    그냥 단순히 살찐게 문제인분 같지않아요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생활이 어떠한지 .
    그런 음식 먹으며 자라야 하는 아이들이 불쌍해요
    그외에 문제도 많겠지만,,,

  • 15. ...
    '07.8.21 12:03 PM (210.94.xxx.89)

    저도 통통한 사람인데, 댓글이 비수가 되는 군요.. --;;;;;;
    그런데, 오히려 생활에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 비만으로 많이 갑니다. 저만 해도 마음이 편하던 시절엔 살이 쑥쑥 빠졌는 데,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많아지니까 점점 살이 찌더군요. 살찌는 것은 게으름이다.. 생활습관이 잘못되었다... 이런 얘기는 그냥 빼세요. 솔직히 저도 통통하지만, 그런 얘기를 저에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마 나보다 얼마나 부지런히 사냐고 따지고 나올 것같습니다.
    동서에게 돈을 주고 살을 빼라고 하지말고, 근본 원인을 찾아보세요... 생활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시구요. 살 안 찌는 음식... 전부다 시간을 요하는 음식들이죠... 그리고 운동.... 시간이 있어야 따로 하죠. 집안 살림만으로는 살빠지는 데에 저에겐 별 도움이 안 되더라구요. ^^
    돈을 주는 것은 정말 아무 소용이 없구요, 마음이 편안해지게 도와주세요. 마음이 편하니까 살찌지...이건 절대 아니랍니다... 지금 생활태도가 축축 늘어지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하더라도, 실제 본인은 정말로 1주일 푹 쉬고 싶은 상황인데, 어쩔 수 없이 하루하루를 최소한으로 지내고 있을 지 모르죠..

  • 16. 마음
    '07.8.21 1:08 PM (211.217.xxx.235)

    마음이 중요하지 게으르거나 영 사람이 덜떨어져서 살찌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자신도 스스로 살이 쪘고, 또 문제가 있다는 걸 모르지는 않을 거에요
    스트레스가 더 나쁘니까 다이어트의 계기를 마련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17.
    '07.8.21 1:12 PM (211.52.xxx.239)

    210.94.41.xxx 님
    비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주위보면 많이 먹는 사람이 살찌고 느릿느릿한 거 사실이던데요
    물만 먹었는데 살찌고 열심히 운동하고 일하는데 살찌는 사람 본 적이 없어요
    고혈압 환자는 예외지만요
    스트레스 운운하면 일터에 나가는 세상의 모든 남자들과 맞벌이맘들 전부 코끼리처럼 되어야 합니다

  • 18. 김은정
    '07.8.21 1:19 PM (211.45.xxx.253)

    210.94.41.xxx 님 얘기 저는 일리 있다고 생각되네요...

  • 19. ...
    '07.8.21 1:38 PM (210.94.xxx.89)

    음님. 다른 사람들이 사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극단적으로 말씀하지 마시기를..님 주위 사람들 중엔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안 그런 사람도 많답니다.
    저에게 받아들이시라는 것은 제가 게으르고 식탐이 많고 운동부족이라는 것인지요. 제가 운동부족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11시~11시 30분에 자고, 6시에 일어납니다. 그 사이사이에 쉬는 때가 없습니다. 제가 게으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애들도 남편도 우리 집 공간도 모두 깔끔하다는 얘기듣고, 저 이외의 가족 모두 건강하고 몸매도 적당하다는 얘기 듣습니다. 그건 다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죠.
    식탐도 말씀하셨는 데, 저와 식사를 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우리 가족에서, 친정에서 유일하게 저만 통통한데, 식사량이나 하루 종일 먹는 양을 비교해보면 절대로 제가 많지 않습니다. 인스턴트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요.
    한 때 여유가 좀 있었을 때는 저도 필라테스도 하고, 수영도 하고 그랬죠. 그 땐 정말 저도 날씬하단 얘기 들었답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인스턴트 먹고, 더 늘어지게 자고 했는 데도요. 나이가 들어서 이제 이전처럼 살이 잘 안 빠지나.. 생각도 하고, 그 때처럼 운동하면 빠지겠지.하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 어쩌면.. 정말 희망하는 것은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생활의 여유를 가져볼 날을 꿈꾸는 것이겠지요.
    직장인 남자 말씀하셨는 데, 직장인 남자들 대부분 복부 비만입니다. 팔/다리는 좀 호리호리한 것같은 데, 실제로는 배가 불룩나온 모양이지요. 복부 비만도 비만이지요.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구요. 코끼리처럼 살찌는 것만이 비만이 아니랍니다.

  • 20. 저도
    '07.8.21 1:54 PM (218.234.xxx.45)

    음..님 말씀 동의할 수 없어요. 마음 님 말씀이 더 와 닿네요.
    저도 아기 낳고 오로지 끼고 키워야 하는 2돌 까지 피크로 살이 찌던데요.
    그 시기가 몸이 편하고, 게을러서 일까요?
    아이 키워보셨으면 알겠지만, 두돌 이전 아이 손도 많이가고, 한시도 눈 돌릴 틈 없잖아요.
    게다가 어른처럼 식사를 못하니 반찬도 따로 해야 하고...
    몸은 몸대로 피곤해도 따로 쉬지도 못하구요. 그런데도 살이 찌는건 왜 일까요?

    오히려 아이가 손에서 좀 벗어날 시기가 되니 (36개월 지나서)
    살이 서서히 빠지던데요. 저는...

    그렇게 본인이 본대로만 극단적으로 단정지어 이야기하지 맙시다.
    그것이 어느 한사람에게는 정말 비수처럼 꽂히는 말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 21. 아 그게
    '07.8.21 4:11 PM (210.91.xxx.97)

    오죽하고 시집보낸 딸이 아이낳고 자꾸 살이 찌니가 사위를 불러 앉혀다 놓고
    장모님이 이런 말을 했데요
    "* 서방, 자네랑 둘만 아는 비밀로 하고. 자네 능력되면 바람 피우게나.." 했답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냐고 하니까 설마 남편이 바람 피우면 온 신경 그기 다 쏟아 살 빠지지 않겠냐구...웃고 만 얘기지만 넘 처절하죠??

  • 22.
    '07.8.21 7:31 PM (211.176.xxx.87)

    스트레스가 살찌는 원인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살 찌시는 분들 보면 잘 드시더라구요..
    살 찌신분의 입버릇은 난 많이는 안 먹어. 소식이야. 라고 말하는거고..
    마른 분의 입버릇은 난 많이 먹는데도 이래. 인거 같아요.

    일단 먹는거 줄이고 운동하시면서 살 계속 찌셨단 분은 못본거 같아요.
    우리동네 아줌마들중에서도 아이 낳고 살계속 찌시다가 이제 애들이 얼추 크니까..
    걷기 운동같은거 열심히 하고 식이요법 쓰고 다른건 다 먹어도 저녁은 안먹는식으로
    열심히 해서 살들 많이 빼시더라구요..

    통통족이신 분들은 마음이 좀 상하시겠지만..
    원글쓰신 님의 스트레스는 님들과는 좀 다른 종류의 것이라 생각되어요..
    그러니까 다른 통통족 분들과는 달리..
    원글님의 올케분은 분식집에서 밥 대서 먹고..
    살뺀다고 시댁에서 돈 받아서 여행가서 쓰고..
    출산할때 비용도 시댁에서 받아서 쓰고..
    좀 옆에서도 보기 어려운 유형아닌가요.

    그냥 순수하게 그분에 대한 조언만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스트레스가 살찌는 원인이 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제 동생도 그랬기에..)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고 좀 게으른것도 살찌는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살찌는 원인은 아주 복합적이죠..
    반대로 스트레스가 살이 빠지는 원인이 되시는 분들도 있으시구요..(제가 그래요.
    스트레스만 받으면 몇키로 죽도록 찌워놓은게 도로묵이되어요..)

    원글님 올케분은 제가 보기에도 병원 상담 받아보셔야 할거 같아요.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어뵈요.

  • 23. 올케분
    '07.8.21 8:06 PM (211.176.xxx.99)

    게으르신가 보네요.

    분식집에서 끼니를 해결한다면.....정말 문제 있네요.

    엄마가 밖에서 마구 사 먹고 살찌면 아이들도 대부분 엄마 따라 가던데...

    철이 없는 분 같아요.

    솔직히 어이상실입니다.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내가 친구라도 걱정이 앞서겠네요.

    살찌면 고혈압에 당뇨에 건강도 해치는데....

  • 24. 허....
    '07.8.21 10:49 PM (125.142.xxx.71)

    남동생의 부인 이라니오....
    올케가...도 아니고...남이야기 하시듯.

    살 빼라 마라 백날 이야기 하셔도 안될 겁니다.

    제가 보기엔 우울증을 가지고 계실수도 있을거 같네요.

    우선 정신과 상담부터 받아보게 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누가 간섭하면 그게 더 스트레스가 되죠.

    마지막 결정은 올케와 남동생분이 내리는 것이니 옆에서 뭐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25. 시냇물
    '07.8.21 11:26 PM (220.88.xxx.36)

    글쎄요.. 원글님 글로 느낀 점은 주변 분들이 참 좋으시네요.
    분식집 음식을 대놓고 먹으니 더 그럴 것 같고요. 살림에 재미를 못 느끼는 이유가
    있지않을 듯 하네요. 왜 살빼기를 포기했는지.. 원인이 있을 것 같아요. 찾아야지요.

  • 26. 살찌는것
    '07.8.21 11:54 PM (203.229.xxx.160)

    살찌는것...많이 안먹는다는 것 다 각자의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비만에 관해서는 유명한 의사분이 이렇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살이 왜 찌냐?
    "먹은 칼로리 만큼 움직이지 않아서 이다" 먹은 것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운동하면 빠지는 것이고 먹은 것보다 덜 움직이고 운동하지 않으면 찌는게 당연한 만고불변의 원칙이다...

    살찌시는 분들의 이야기중 하나가 나는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야..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제가 살펴봤습니다 사실 진실은 내 아는 마른 사람은 나랑 비슷하게 먹거나 내가 덜먹는데 난 살쪄 나는 물만 먹어도 찌는거라는 비교의 표현이더라구요...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분들은 요,, 가만 보세요 쉴새 없이 움직이거나운동하거나 그렇습니다...문제는 아예 안먹고 움직이지도 않는 허약체질이 문제인거죠..
    살찌는 분들도 많이 먹고 많이 운동하면 건강해지겠죠? 하지만 나이먹어서는 그게 안되는게
    많이 움직이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젊었을때보다 덜 움직여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살찌신분들의 이야기가 먹는것도 비슷하게 먹는데 왜 나만찌냐 라고 말슴하실때..
    잘 한번 살펴보세요 안찌는 분들의 움직임과 동선을요......
    딴거 없어요..같이 먹어도 살안찌는 사람은 움직이고 먹은 것을 열심히 소비하는 그시점에서 먹고 살이 찌시는 분들은 먹고나서 바로 움직이지 못하고 그근처만 설렁설렁 맴도는 경우가 많은 거죠....

  • 27. .......
    '07.8.21 11:54 PM (96.224.xxx.228)

    보통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글을 읽으니 그냥 내버려둘 정도는 이미 지난 것 같은데 본인 의지없이 불가능한 일이니, 더구나 주위에서 말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고 스트레스 받으면 더 찐다는 의견들이시니 해답이 없네요.
    그리고 남동생 '부인' 아니고 '아내'죠. 손아랫사람이니까요.

  • 28.
    '07.8.21 11:57 PM (211.177.xxx.217)

    이건 그냥 살찐게 아니고..가끔 TV에 나오는 그런 수준의 심각한 상황같습니다.
    어떤 주부는..밥을 거의 안하고 아이들과 함께 짜장면 사먹고 허접한 분식먹고 밤에는 야식먹고..그렇게 먹으니 생활비의 상당부분의 식비더군요.

    부인은 그렇다치고..애들도 걱정입니다.
    이건..그냥 알아서 고치라고 놔둘 문제가 아닌데요.

    정신과 치료와 함께 비만치료를 병행해야할거 같네요.

  • 29. ㅎㅎ
    '07.8.22 12:59 AM (220.120.xxx.218)

    그래요 다들 맞는 말씀인데요
    살찐 사람 모두를 게으른것처럼 표현하는건 좀 그래요
    살찐 사람중에도 누구못지 않게 바지런한 사람도 있답니다
    어떤 상황에도 예외는 있죠 개개인의 체질도 있는거니까요

  • 30. 흠흠
    '07.8.22 1:09 AM (61.100.xxx.240)

    저도 결혼하고 아이들 낳으면서 몸이 좀 불었어여.
    남편은 결혼하기 전보다 더 날씬(?)해져만가고 전 불어만가고... 가끔 시댁식구들이 날 보는 시선이 어떨까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울시누이....... 원글님 표현대로라면 남편 누나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지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살 찌고 싶어서 찌는 사람 없어요. 댓글들을 보면 살찐 사람들이 많이 먹고 느릿느릿 행동한다고 하는데 저 많이 먹지않아도 살 찌네요.
    안그래도 살때문에 우울한데 더 우울해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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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568 엄마 혼자 애 둘 데리고 어디 놀러갈만한데 없을까요? 5 엄마 2007/08/21 669
354567 아들일까 딸일까..샘 가르쳐 주세요. 7 궁금해라 2007/08/21 514
354566 요즘 아이들 어떤 음식해주시나요? 2 보양식 2007/08/21 591
354565 커피프린스요.. 이젠 재미가 좀.. 18 커피 2007/08/21 2,765
354564 성공의 문으로 들어가는 방법 1 웰빙프라자 2007/08/21 382
354563 락스에 흰 옷 담궈두면 누렇게 변하기도 하나요? 7 흰 블라우스.. 2007/08/21 2,276
354562 도우미 처음으로 부를려고 하는데요 2 도우미 2007/08/21 320
354561 산부인과에서 알 수 있을까요? 11 여름 2007/08/21 1,025
354560 인터넷을 msn으로 바꿔놨는데 불편해서요 1 컴퓨터 2007/08/21 175
354559 돈욕심에ㅠㅠ 4 돈욕심 2007/08/21 1,415
354558 유부초밥 하실때요... 5 궁금 2007/08/21 715
354557 귀중품보관 어찌하시나요? 8 궁금 2007/08/21 968
354556 시누이가 큰며느리때문에 서운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11 큰며느리 2007/08/21 1,656
354555 다쓴 잉크카트리지 처분 방법은???? 2 해피할래 2007/08/21 270
354554 제가 많이 잘못한 걸까요? 11 화나요 2007/08/21 1,444
354553 제가 너무 무심한건가요? 2 남친에게 2007/08/21 611
354552 저 어제 착한일 했어요.^^ 16 착한일 2007/08/21 2,154
354551 아기침대를 사야할까요?? 6 ???? 2007/08/21 406
354550 유리를 맞춰서 끼고싶습니다.책상과 화장대. 1 dd 2007/08/21 212
354549 (의료질문)머리에서 소리가 나는데요.. 혼자에요 2007/08/21 450
354548 스쿠바에 물 넣을때 식초를 넣기도 하나요? 1 스쿠바 2007/08/21 182
354547 3년보유 2년 거주 면제? 8 양도세 2007/08/21 1,063
354546 절친한 친구와 절교하고 싶어요. 14 우정? 2007/08/21 7,452
354545 개고기에 대한 어느 수의사의 글 9 선풍기고장났.. 2007/08/21 1,521
354544 스타일을 옥션하라!에서 김민희가 입은옷 메이커궁금합니다. 아이맘 2007/08/21 198
354543 아기 가구 구입 조언 좀 해주세요. 1 닌나 2007/08/21 126
354542 남동생의 부인. 30 우울증 2007/08/21 4,792
354541 남친이 전화를 일부러 안받아요2. 11 .. 2007/08/21 2,446
354540 요즘 인기있는 노래 뭐가 좋아요??? 2 노래 2007/08/21 525
354539 자동차 바꾸려는데 의견좀 주세요 2 어떤차 2007/08/21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