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실컷 자고 좀전에야 일어났는데요, 햇살은 쨍쨍하지만 한번씩 불어주는 바람에도 습기가 없고
무지 시원하네요.
근데 울 윗집 정말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놓고 사나봐요. 새벽에 잘 때까지 실외기 돌아가는 소리 나더니
아침에 눈 뜰때도 그 소리 들으며 깼네요.
자기집에서 에어컨도 맘대로 못 켜나 하시면 할 말 없지만 꼬맹이 뛰어다니는 소리, 하루에도 서너번씩
이불 털어내는 것, 할머니 쿵쾅대며 마늘 찧어대는 소리 ....그동안 당한 것들이 있어서 윗집이 정말 싫어요.
작년 11월엔가 이사 간다고 하더니 이젠 아예 눌러 살기로 한 것 같던데 우리가 이사가야 하나...
사소한 것들에 목숨 걸기 싫은데 아침부터 돌아가는 실외기 소리에 울컥 했네요.
저 소리 소음은 둘째치고 얼마나 사람을 덥게 하는지...
저흰 선풍기도 안 켜고 이래저래 올 여름 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윗집때문에 에어컨 사야하나 잠시 고민중이예요.
이래도 실상 윗집 만나면 싫은 소리 한번 제대로 못하는 저니까 넘 야단치지는 말아주세요.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윗집이 너무 싫어요~~~
아침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07-08-20 10:53:42
IP : 211.177.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8.20 10:59 AM (220.90.xxx.188)완전공감합니다.
애들이 6시부터 뛰어다니는통에 원하지도 않게 아침형인간이 되었답니다.
1시가 넘어서야 자는데 말이죠.
하루종일 애들뛰어다니고 그집 애아비라는 사람은 11시넘어서 런닝머신뛰고
티비보면서 미친듯이 웃는집안입니다.
앞으로 안봐도 어떻게 될 집인지 빤하죠.2. 저희도
'07.8.20 11:30 AM (211.219.xxx.78)밤새 에어컨 키고 자는데, 찔리네요.
그래도 너무 더워서 오늘 또 에어켄 키고 잘 것 같아요. -.-;;3. 주택엔
'07.8.20 12:00 PM (218.234.xxx.187)주택도 마찬가지예요 물론 아파트보단 덜 하지만...
저녁마다 동네 돌기운동 30분씩 하는데요..
올해는 어느 집이건 에어컨 많이 트는 것 같아요..
여기 저기 실외기 소리에.. 그 더운 바람까지..
저희 부부도 열이 많아 밤 늦게까지 틀고 자요..
다른 사람도 싫어 할려나~~?4. ..
'07.8.20 12:08 PM (122.21.xxx.7)에어콘 튼거는 어쩔 수 없지요...
다른 것 때문에 쌓인 게 많으셔서 화나시겠지만요.
여름에 길에 다니면 차들이 뿜어내는 열기...짜증나도 뭐라 할 수 없잖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