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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달 뒤에 아파트 중도금을 넣어야해서 (그것도 모자라서 친정엄마에게 좀더 빌리기로 합의된 상태)
통장에 현금이 조금 있긴 해요.
남편은 일주일 후에 준다니까 빌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나 본데..
전 생각이 달라요.
이제껏 살면서 친정엄마 외에는 돈얘기 꺼내본적도 없지만 특히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돈 빌려주고
한번도 편한 맘으로 받아본 적이 없어요.
부잣집 딸래미인 친구가 일주일만 쓴다해서 50만원 빌려주고 일주일 지난 후부터 하루만 하루만
더 하다 한달간을 그렇게 애태우다 받은 적도 있고..
대기업 재직 시절 회사 그만두고 외국 나가야하는 돈을 나보다 연봉 더 많은 언니에게 400여만원
빌려주고 못 받아서 정말 그 언니랑 사이 틀어질뻔하고 겨우 받았던 적도 있네요.
두사람 다 직장 다니고 집안 형편도 좋았지만 잠깐 쓴다는 그 말만 믿고 빌려줬던게 화근이였어요.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돈이 사람을 그렇게 만든다는거 그때 절실히 배웠는데..
이런저런 말로 아무리 설득해도 남편은 그래도 김서방이 부탁하는건데..라며 미련을 못 버리네요.
날도 더운데 자꾸 고집 부리면 또 싸우게 될 것 같고 어떻게 설득하죠?
1. 절대로!!!
'07.8.16 4:10 PM (211.207.xxx.83)네버네버 빌려주지 마세요.
더더욱이 가족끼리면 더더욱 돈거래는 아닙니다.
단! 그냥 줄 형편이라면 차라리 그냥 주세요.
게다가 한달 뒤에 쓸 돈이라면 더더욱 주지 마셔야지요.
돈 잃고 사람 잃는 거 순식간린 거 이미 경험하셨다면서요.2. 절대로!2
'07.8.16 4:15 PM (221.150.xxx.49)안되지요..
더우기 시누이 남편이면 더욱~
내일 준다고해도 가져간 사람은 주고싶어도 돈이 안들어오면
못주는거지요..
없다고 하세요..잠깐 얼굴 붉히는게 낫지요..
내가 꼭 필요할때 다른 사람으로 인해 못쓰게 되면 화나지요..
안 받아도 되는 여유가 있으시면 주어도 상관 없겠지만요..에혀~3. 앉아서 빌려주고
'07.8.16 4:23 PM (124.50.xxx.185)서서 받는게 빚이라지요.
저는 상황상 시누가 외국에 나가 있어서 그집 재산세며 온갖 세금이 제게로 날아 오는데
국제 전화해서 그 돈 받아내기도 참 어쩔땐 짜증이 나더군요.
그러니 님은 오죽하겠어요. 가능하면 돈거래는 안하는게 상책입니다.4. 저는..
'07.8.16 4:31 PM (220.71.xxx.228)지난달에 친언니가 집계약하는데 필요하대서 300만원 빌려주고 다음주에 받았는데요.
애초에 가족간의 돈관계.. 그런 개념이 없어서인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주고 받았어요.
물론 저희 사정이 그렇게 여유있는건 아니었지만 언니보다는 꼼꼼한 형부를 믿고 빌려줬지요.
글쎄요.. 정말 원글님 말씀대로 날도 더운데 언쟁끝에 의만 상할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이 빌려줘야만 한다면 되돌려 받을 날짜 확정을 확실히 받고 껄끄럽더라도
그 날짜에 혹시 못 받는다면 공과금 낼 돈까지 다 드린거다..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제 경우도 정말로 공과금 낼 돈까지 다 준거라서
언니에게 문자로 공과금 내야 돼! 돈 갚아줘! 이렇게 말하긴 했지만..
역시 돈 관계가 제일 어려운 것 같지요..5. 그 돈은
'07.8.16 5:12 PM (221.163.xxx.101)빌려주시는것이 아니라..주시면 그냥 주시는 돈이 됩니다.
그렇게 그냥 주실꺼면 주세요..
받을 생각하시지 말고..
하지만. 받으실 생각이면 주시지 마세요....
전 그랬어요.6. 크리스티나
'07.8.16 6:41 PM (211.212.xxx.203)역시 가족간의 돈관계는 아닌것 같아요. 빌려주지 않은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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