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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남편

...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07-08-10 22:28:11
월말부부 입니다. 제나름 신경써서 저녁을 준비해놓고 기다렸는데
반찬이 자신이 좋아하지않는 것이라며 라면을 끓이라네여
너무 화가났지만 그래도 해주었읍니다.
매운탕을 끓이지 말라했는데 끓였다고 잘끓이지도못하면서..
제나름 열심히 했는데 한수저도 안먹더라구요
제가 잘못인가요 남편이 예민한가여 오랫만에 얼굴보면서  서로 기분이 안좋으네여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22.236.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0 10:49 PM (58.233.xxx.85)

    한달에 한번이면 전 원하는걸로 해줄래요

  • 2. -_-
    '07.8.10 10:50 PM (125.176.xxx.199)

    그렇게 숙이고 나가지 마세요.....
    아내의 정성과 애씀에 감사하기는 커녕 그 무매너는 뭐랍니까....
    그런데 '제가 잘못인가요' 라고 묻는 원글님도 무매너남편 만든 공범이십니다....
    잘못한 건 그때그때 알려줘야지 교육효과가 높은데...님이 그렇게 수동적으로 나가시니
    남편분이 간크게 라면끓여라~하는 겁니다.

    화내거나 언성높이지말고, 그러나 당당하게 조목조목 말씀하세요.
    어떤 마음으로 저녁식사준비를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마음이 상하셨는지
    그리고 음식이 맛없는 경우에도 그렇게 말하면 원글님이 상처입으니
    어떻게 말해주었으면 좋겠는지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씀하세요.

  • 3. ++
    '07.8.10 11:02 PM (58.102.xxx.42)

    마음을 내려놓으시는 건 어떨까요? 지는게 이기는거라 하잖아요..내가 생각해보니 이런 음식이 좋을것 같으니 이러이러한 음식을 장만하지마시고 상대방께 여쭤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드시고 싶다는 거 장만해드리면 상대방도 기쁘게 드실거고 님도 보기에 좋으시지 않을런지요?
    상대를 내 틀과 생각으로 바꾸려들면 참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누군가가 그런 말씀을 하시대요. 나름대로가 아니라 너름대로 생각하라고.. 이렇게 적고있는 저도 그게 참 어려워요..노력해보는거죠.. 넘 속상해하지마시고 맘 푸세요~^^

  • 4. ...
    '07.8.10 11:15 PM (222.236.xxx.85)

    답글 감사합니다. 항상 오전에 문자넣습니다.
    먹고싶은거 없냐고 그러면 없다고 아무거나 알아서 하라 합니다.
    아님 답이 없던지... 오늘도 답이없어서 날도덥고얼큰하게 하려고 했는데
    맘만 상했네여 ㅠㅠ
    마음 어느정도 정리되면 신랑에게 애기를 해보아야죠 간만에 왔는데 싸울수도 없고
    즐거운 주말보내세여

  • 5. -_-
    '07.8.10 11:54 PM (218.239.xxx.135)

    정말 난감하시겠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마음이 부글거리고,

    말을 하자니, 한달에 한번 보는데.. -_-;

    그래도 대화로 푸는 것이 가장 현명할 듯 싶네요.

    한번 참아서 끝날일이 아닐듯..

    계속 반복된다면 님 마음에 상처만 커져갈 겁니다.

    아니면.. 아예 마음을 비우시든지요..ㅠ

  • 6. 저도 밉네요
    '07.8.11 1:01 AM (125.134.xxx.102)

    아니,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부부인데
    남편께서 너무 서운하게 하시네요.
    아무거나 해 주기만 하면 다 맛있을것 같은데 왜 그러신데요?

  • 7. 죄송한 말씀이지만.
    '07.8.11 2:04 AM (125.187.xxx.61)

    남편분 버릇을(?) 잘못 들이셨네요...
    저같으면.. 그냥~~~@.@
    비단,, 음식문제만은 아닐 듯 싶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지금부터라도 남편분.. 조금씩
    변화시켜나가는게... 님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사시는 길이 아닐까 하고 한마디 주제 넘게 끄적거려봤습니다~ 꾸벅~!

  • 8. ..
    '07.8.11 3:44 AM (211.207.xxx.151)

    한달에 한번 보는데....미리 전화해서 뭐먹고 싶냐고 물어보시지...
    쟈갸~~뭐먹고 싶어 내가 함 해볼께~~~라고..
    아님 더운데 나가서 먹을까든지...
    남편분도 맛없어도 먹어주는게 예의인데...참 그러네요.
    문자 말고 ,,직접전화하세요...
    나중에 ...조목조목 기분 안나쁠만큼 따지세요...
    그래야지 식사 준비한 사람 마음 압니다...
    남자들 그냥 뚝딱 하면 음식되는줄 아는데 ..

  • 9. plumtea
    '07.8.11 6:10 AM (58.238.xxx.184)

    저희는 매일 보는 부부입니다만 남편의 반찬 타박이 참 심한 편이에요. 라면 끓이라구...아 그거 콕 와 닿는 상황인데요.
    잘 한다고는 못 해도 다른 사람들은 다 맛있다고 하는데 남편만 그러니 참 기분 상할 때 많아요. 물어보면 또 없다구 그러구...
    그런데 그렇게 저렇게 몇 년 살다보니 점점 남편이 길들여지고 있는 거 같기는 해요. 제가 한 거 중에 멸치육수낸 국수랑 샤브샤브는 아주 맛있다구 해 주거든요. 저의 심정은 그래...네가 안 먹고 어떻게 할 거냐 안 먹으면 너만 배 고프지 입니다^^

  • 10. 제남편도
    '07.8.11 8:40 AM (123.111.xxx.60)

    음식타박 심하게 해요
    저는 매일보는 부부거든요
    엊그제의 경우 지지고 볶고 해서 상위에다가 다 셋팅해놨는데 (밥만 푸면 끝나는 상태) 맥주랑 치킨 사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어제의 경우 시장갔다가 토종닭 큰놈으로 사왔어요. 백숙해먹으려구요
    남편왈 먹기싫다구 부대찌게 사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라고했어요
    그게 지는게 아니랍니다. 결국은 내가 이기는거죠 ^^
    미리 남편분에게 전화해서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남편이 싫다고 한 음식은 하지 마세요. 싫다고 한 음식 왜 만드셔서 서로 기분 나쁘게 하세요..^^
    님이 음식하시느냐고 애쓴공 다 날아가셨잖아요. 이더위에 불앞에서 있는거 얼마나 고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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