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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번 주말에 손 놓고 지내볼까봐요.
솔직히 신랑 휴가지 제 휴가는 아니잖아요. 이번 휴가에도 평소에 못 챙겨먹인 음식들 해먹이느라 땀 깨나 뺐거든요. 게다가 외식에 대한 불신감이 있어서 전 밖에서 음식 잘 안사먹습니다.
제가 어제밤에 그 이야기를 했더니 신랑 오케이 하네요. 그러게 나도 그러자니까 니가 싫다고 했잖아..그럽니다.
눈 딱 감고 주말에 한번 해볼까봐요. 저희 아파트 주변엔 배달점이라곤 치킨집과 중국집 밖에 없어서 안된다고 했더니 야식도 있잖아..그거 먹을만해. 그러네요.
제가 잘 참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평소보단 덜 힘들 것 같기는 한데 한번 해보고 결과를 올리겠습니다.
둘이서 살면서 할게 뭐있다고 안좋은 음식 시켜서 먹냐고 하시는 분들은 좀 참아주시구요.
평소엔 제가 너무 잘하거든요. 외식도 안하구요.
한번 해보자는 거니까 너무 질타 마시길.^^;;
그러나 저러나 집 앞에 분식집 하나만 있으면 참 좋겠어요.
1. 바깥
'07.8.8 10:44 AM (220.120.xxx.193)음식 별루 안좋아하시면..한끼정도는 신랑한테 부탁하세요..한번쯤 부인을 위해서 스페셜하게 한끼 식사정도는 해달라구요..^^주말에 그정도는 해주시지 않을까요? 매끼니 사먹긴 돈보다도 먹기가 좀그러실거 같아서요.. 그리고 주말엔 정말 최소로 하세요.. 식사도 간단히..토스트정도나 라면도 좋고.ㅋㅋㅋ 청소도 안하면 어때요?
2. 따라서
'07.8.8 10:49 AM (61.254.xxx.244)이구..스페셜하게 두가지 라면을 섞어서 끓여줍니다. 아니면 점심땐 라면, 저녁엔 짜파게티, 제가 라면 싫어해서 못먹겠어요.
진짜 스페셜한건 푹 퍼져서 가지고 온다는 겁니다. ㅠㅠ3. ...
'07.8.8 11:02 AM (122.43.xxx.75)원글님 댓글보고 너무 웃어 배가 아퍼요~ ㅎㅎㅎ
스페셜 맞네요..4. ㅡ.ㅡ
'07.8.8 11:04 AM (211.229.xxx.6)전 중국집 음식하고 치킨이 너무 안받아요
그걸 로 계속 기니를 데우기가 힘들어서 ,,
미리 장을 잔뜩 봐다 놔요 .. 찬거리를 봐오는게 아니라
인스턴트 식품을 잔뜩,,,
요즘엔 잘 나오더라구요 다양하게
인스턴트 몸에 안좋은 건 알지만 매일 먹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조미료로 치자면 식당음식이나 비슷할것 같아서
만두도 사다놓고 냉면이나 스파게티 덮밥 떡볶이 그런것도 사다놓고
감자탕집이나 부대찌개집 이런데서도 한냄비씩 쟁여놓고
밥만 한솥해서 최소한의 노력으로 한끼식 떼워요
즉석떡볶이도 포장해주는집가서 사다 놓고 순대 등등
둘러보면 먹을건 많더라구요5. 주말에
'07.8.8 11:31 AM (211.35.xxx.146)전부 외식은 어떠세요?
저랑 신랑은 배달음식은 정말 맛없어서 외식해요.
돈은 들지만 맛집 찾아다니면서 먹어요^^6. 첫 댓글
'07.8.8 11:46 AM (220.120.xxx.193)인데요..우째요..라면 싫어하시면 그것도 안되겠네요..저희식구는 라면킬러라서..어제밤에도 커프 끝나고.. 비빔면 두개 삶아서 신랑이랑 서로 모자라다고 싸우면서 먹었는데..ㅋㅋ
7. 정말
'07.8.8 11:47 AM (220.120.xxx.193)퍼진 라면만큼 맛없는것도 없을거예요.. ㅋㅋ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퍼진라면 먹는거..아예냄비채 쏟아버리고 싶지요..^^
8. 저예요 저^^
'07.8.8 11:55 AM (221.164.xxx.12)그렇게 휴가 보낸 사람 전데요 ^^;;
배달 음식만 시켜먹은건 아니고~ 주로 나가서 먹었어요
집 근처 맛있다는 집에만 쏙쏙!! 골라서 ^^
저도 바깥음식 잘 안먹히는 사람인데요
왠걸 몸이 편하니 그까이꺼 맛나게 잘 들어갑디다 ^^;;
주말엔 펑소한판만 하시고 푹 쉬세요
참고로 저흰~ 햄버거로 한끼 때우기도 합니다
떡으로 때우기도 하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