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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눈치보며 전화 안 하는 남자..
이 남자 여자한테 신경을 아주 안 쓰는건 아닌데 가끔 너무 무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길 가다가도 제가 먼저 손 잡지 않으면 안 잡구요.
뽀뽀도 제가 하자고 해야 합니다.
전화나 문자도 제가 거의 먼저 하는 편이구요.
사랑한다는 말도 거의 안 해줍니다.
제가 화가 나있을 때나 저런 문제들로 삐져 있을 때만 손 잡고 뽀뽀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구요..
요즘은 전화할 때도 동생이 있으면 전화를 안 받습니다.
오빠로서의 가오(?)가 있어서 동생 앞에서 전화 받기가 곤란하다구요.
지금은 또 친구 집에 가 있는데 그 집에 부모님이 계셔서 전화하기가 곤란하다고 문자가 왔더군요.
그 문자를 받는데 너무 화가 나서 그 후로 2일째 전화나 문자도 안 받고 있습니다.
친구집에 가 있는데 그 집에 방이 따로 있을 거 아니에요. 근데 잘자란 전화 한 통 하는게 어려운가요?
저는 저 자신을 어떤 사람보다 우선에 두었으면 하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화 났을 때만 우선 순위에 두나 봅니다.
이런 문제들로 한달에 한번씩은 싸우는거 같아요.
싸울 때도 저 혼자 토라졌다가 저 혼자 뭐라하고 저 혼자 풀거든요.
남자친구는 사소한 일로 싸우면 나중에 결혼까지 가기 힘들어진다고 그래서 본인은 화를 안 낸다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저만 사랑해주길 바라는게 저의 문제일까요?
다른 남자들도 다 저런가요?
비도 오는데 심란하네요....
1. 혹여
'07.8.4 10:25 PM (222.238.xxx.162)결혼을 하여도 남자라는 자존심땀시,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하여
맘 고생을 조금 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님이 예민한 것이 아니랍니다.2. 가만히..
'07.8.4 10:37 PM (125.57.xxx.115)지켜보시는게 좋겠네요...진도 더 나가지 마시구요..
3. 그러게요
'07.8.4 10:50 PM (71.190.xxx.126)동생이나 부모님 앞에서 대놓고 닭살스럽게 하는 것도 민망할 때 있지만 이분은 그 정도가 아닌 것 같네요. 식구들한테 여자친구를 숨기는 것 아닐까요?
아니면 식구가 아닌 다른 말못할 사람과 있으면서 거짓말하는 것?!
이상한 생각만 들어요.4. 어쩌면...
'07.8.4 11:32 PM (124.46.xxx.107)(조심스럽게...^^)
어쩌면요...남친께서 매우 신중한 성격이시지 않을까 하는...
연하 남친의 경우 평균보다 성숙한 경우가 많잖아요.
정체성 뚜렷하고 성격 진중해서(쇼생크 탈출의 남주인공 같은) 유난스러운거 꺼리는 성격이면
상대적으로 원글님에 비해 무심해 보일 수 도 있겠어요. 맘은 진국이지만...
남친님의 마음은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시겠죠.5. 조심스럽게..
'07.8.4 11:39 PM (124.53.xxx.75)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남자는 자기가 끌리면 무슨 짓을 하더라도 전화한다에 한표 던집니다.
전화가 어려우면 문자라도 보냅니다.
여자가 보고싶으면 늦은 밤 창문 앞에서 한번 보고 가더라도 갑니다에 한표 던집니다.6. 무능력
'07.8.5 4:05 AM (222.234.xxx.64)무능력한 남자입니다.
왜냐면 충분히 그 상황을 넘기거나 다른 곳에서 받거나 할 기지가 '전혀없는'남자에요.
앞으로 결혼해서 생활하면 무슨 일이 생기면 다른 방식으로 풀거나하지 못하고
안되면 그냥 안하고 마는 스타일입니다.
여자가 미치죠.
일찍 조퇴해야할 일도 '상사에게 집안일 말 못해서'죽어도 못 나오는 그런 타입..
한마디로 무능력한 스타일입니다.
남 눈치보고 자기 의견 표현 못하고, 융통성도 없고 상황대처도 못하는 스타일...
아마 님 속 터지겠죠.7. 지켜보세요
'07.8.5 8:39 AM (211.245.xxx.100)의도적이지는 않겠지만...
님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 거잖아요.
읽는 저도 열 받습니다요.^^;;;
본인 가오 염려해서 여친 전화 안 받는다는 건
손에 뭐 하나 안 묻히겠다는 인생 태도인데...
진도 더 나가지 말고 지켜보라는 의견에 동의.8. ..
'07.8.5 11:54 AM (218.232.xxx.97)가오건 뭐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당신의 존재를 숨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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