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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이랑 계약직이랑 다른거 아닌가요?
서울에 있는 괜찮은 대학 나와서 회사 다니다가
한강 이남에 있는 대학원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잠시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취업을 했습니다
취업했다는 얘기를 들은
어떤 사람은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얘기를 듣고
"계약직이냐?" 물었습니다.
그냥 그 얘기가 쌩뚱맞고 재밌었습니다.
절대 계약직을 갈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연봉이 꽤 좋아도 계약직은 거절한 케이스가 있었는데...
근데 남친이 그 얘기를 듣더니...
그 얘기를 쌩뚱맞다고생각하는게 더 이상하다며
너는 계약직을 낮게 본다는 둥..펄쩍펄쩍..어이없게...;; (자기도 저랑 비슷한 대학 나와서 대기업 신입 입사한 사람입니다. 벌써 5년차군요)
사실 저렇게 물어보는 것도 실례인데
왜 그렇게 물어보지? 내가 그렇게 보였나? 싶어하는게 잘못된건가요?
1. ..
'07.8.1 2:46 PM (203.241.xxx.14)실례이고 기분나쁜건 사실이긴 한데... 요즘 하도 취업이 어렵다 보니 혹시 계약직인가 해서 물어봤나보네요. 보통 누가 취업했다고 하면 정규인가? 계약인가 한번 궁금해하고.. 정규다 하면 놀랩니다.
이렇게 어려운때에 취업했다니 하면서요. 시대가 그러니 이해하세요.2. .
'07.8.1 2:48 PM (210.95.xxx.241)계약직이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긴 하는데
요즘에는 오히려 조건이 더 좋은 사람들을 '계약직'으로 쓰기도 해요.
그 회사 정규직보다 월급도 훨씬 많이 주면서요.
(좀 딴 소리였습니다)3. 어이없음
'07.8.1 2:53 PM (211.52.xxx.231)저 남들 들어가려고 열올리는 대기업의 대리이고 정규직입니다만 님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진짜 대기업에 취업한 것 맞나요?
대기업에 정규직하고 계약직하고 누가 더 많을 것 같아요?
남자들이야 정규직이 더 많겠죠. 그런데 당장 우리 회사만 봐도 4년제 나와서 정규직으로 입사한 여자는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더구나 연초 아니면 경력직 아닌 다음에야 계약직일 확률이 훨씬 훨씬 높고.
저요 저보다 나이 많고 직급 낮고 단순업무하는 계약직 여자 직원한테도
꼬박꼬박 대우해 드릴 뿐더러 한 번도 그 분들 업무가 필요없다는 생각 한 적이 없거든요.
저나 님이나 그저 운이 좋아 대기업 정규직에 떡하니 입사했을 뿐 그들보다 잘나서가 절대 아니랍니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절대 계약직은 갈 수 없다느니 계약직이냐는 질문에 쌩뚱맞다느니 하면서 계약직 우습게 보지 마세요.
실제로 우리 회사 구조조정하면서 바로 짜르지는 못하고 정규직을 계약직으로 전환한 사례 많습니다.4. ..
'07.8.1 2:58 PM (210.108.xxx.5)참고로.. 요즘 IB나 M&A나 채권이나 암튼 더 잘나가는 자리는 다 계약직입니다.
5. 에구..
'07.8.1 3:08 PM (211.52.xxx.198)원글님 잘못 없는거같은데요. 그런거 묻는것도 실례고,, 첫댓글님 말씀만 옳아보여요.
주관적 느낌이지만 원글님이 계약직을 그리 무시했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데요,,
그리고 이상황에서 잘나가는 계약직들을 언급하시는 답글들은 좀,, 주제이탈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냥 일반 회사원이 아니잖아요. -_-
전문직 라이센스가 있는 사람들이거나 MBA 하고와서 탄탄경력 쌓아서 엄청 잘나가거나 연봉도 수준이 다르고,
원글에서 나온 '계약직'의 예로 들만한 사람들이 아니네요.6. 이름을
'07.8.1 3:22 PM (211.52.xxx.231)ㅋ라고 적은 것만 봐도 무시하는 냄새가 팍팍 나는데요.
한글 못 읽는 사람이 아니라면 정규직과 계약직이 다른 거 뻔히 알텐데 다른 거 아니냐고 반어법으로 묻는 것도 그렇고요.
정규직인지 아닌지 그런거 묻는 거 실례죠. 묻는 사람도 참 어이없지만
요즘 같이 취업 어려운 시절에 본인이 정규직이라고 계약직인 사람 무시하는 것도 우스워요.
아마 조건 좋은 자리는 계약직이라는 답글들은 원글님의 마음을 파악하고 일부러 단 것처럼 보이는군요.
그리고 정규직인 저도 기분이 참 별로인데 계약직인 분들은 이 글 보면 정말 화날 것 같아요.7. 요즘세상은
'07.8.1 3:22 PM (218.150.xxx.210)정규직이나 계약직이나 한끗차이 같아요
좋은 대학 좋은 교육 마친 고급인력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니
정규직 갈 사람 계약직 갈사람이 따로 있기 보다는
취업을 하던 시기의 상황이 더큰 변수가 아니가 싶어요
계약직 하다가 더 좋은 자리 정규직으로 갈수도있고
정규직하다 어쩌다보니 계약직 아니면 갈 자리가 없을 수도 있고
나이먹을수록 새삼 느끼는건 세상일이 내맘대로 되는것이 절대 아니고
쉽게 남얘기하거나 장담하면 안되겟더라구요
먼산 불보듯 하던 다른 사람이야기가 어느순가 내얘기가 되기도 하더군요
남들이 계약직이냐 물어보면 ,, 칫 나를 뭘로보고 그러실게 아니라
다행이 운이 좋아 정규직으로 갔어요 그러시면 되요8. 음..
'07.8.1 3:36 PM (125.179.xxx.197)서울에 있는 괜찮은 대학 나왔고 한강 이남의 대학원 진학이라는 글을 봤을 때
연고대, 서강대, 이대, 한양대, 외대, 홍대 같은 강북의 대학 중에 하나 나와서 서울대 대학원 갔나부다 생각했어요.
보통 대학원 진학은 자기의 학부 보다 좋은 곳을 진학을 하는데 괜찮은 대학이 갈만한 대학원은
한강 이남에서 서울대 대학원 밖에 생각이 안 났기 때문이죠. ㅎ
그냥 자기가 좀 공부 못하게 생겼나 그런 생각을 내심 하셨나 부죠.
그렇다고 계약직을 낮게 보거나 하신 건 아닌 거 같아요.9. 요즘은
'07.8.1 4:08 PM (222.107.xxx.36)요즘은 취업했다고 하면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많이 묻는다더군요
그만큼 비정규직이 많아졌기 때문이겠죠10. 그럴 생각이 없으셔
'07.8.1 4:18 PM (221.163.xxx.101)원글님.
이건 민감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심해서 글을 올리셔야 할듯요.
무시하실 의도가 아니셨어도.
오해를 사실 만한 글의 여지가 많습니다.
요즘 이랜드 사태를 봐도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고.
제가 근무하는(대기업) 곳도 비정규직자가 30% 가까이 근무합니다.
당연히 일은 함께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많이 받지요.
제가 분만휴가를 들어갔을때 대체근무자였던 후배도..속이 많이 상했다고 하더라구여.
마음이 많이 안쓰러웠습니다.
우선 연봉의 차이부터. 인센티브 수당.휴가 기타등등 차별받는 것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안정적으로 일을 지속할 수 있는가.
직급관련상사에게 미움받기 시작하면 언제 해고될 지 모르는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요즘 직장에 관련된 스트레스가 많으시 분들이 많을텐데..
아무리 다른의도가 아니셨어도.
그저 웃어 넘길만한 주제는 아닌듯한데요.11. 대체...?
'07.8.1 4:45 PM (211.245.xxx.100)요즘 들어 새삼 느끼는 건데요,
익명의 글에서도 글 쓴이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는 거.
글의 포인트가 대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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