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뭘 잘못했냐구요?

헐~~~~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07-07-31 14:24:13
복날 챙겨드리지 못해 주말에 식사라도 대접해 드릴생각으로
직원회식때 먹었던 추어탕을 사드릴려고(맛이좋았거든요)
시댁을 갔습니다 저요 시댁에 주말마다 꼬박꼬박가고
저 쉬는날을 저보다 어머님이 더 잘알고 계십니다

나: "어머님 점심드시러 가요 추어탕잘하는 집이 있어요"
어머님: "돈두많다 그런것두 먹으러 댕기냐?"
헐~~~~~~~

외곽에 있는 추어탕집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시면서
어머님: "여자끼리 이런데로 밥을 먹으러 다 댕기고..."
저요 입다물었어요 할말이 없더라구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아들생일이라고 제가 알바간사이(일요일날 또 알바하거든요)
집에 오셔서 금일봉을 놓고 가셨더라구요
봉투째 다시 드렸어요
나: 어머님,돈도 없다시면서 웬걸 주셨어요
어머님: "잉, 다시 갔구왔냐" 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서랍으로
헐~~~~

휴일날도 쉬지않고 알바하느라(식당 설겆이)
늦은 며느리에게 일침을 가하더이다
그 늦은 시간까지 아범이 밥못먹고 있느냐구 얼마나 힘들었겠냐?

어머님 평소멘트가"나같은 시어머니 있음 나와보라구 해라
나 너한테 할만큼 했다

도대체 진실이 뭐냐구요 아직도 모르겠거든요
저 며느리된지 20년 됐습니다

IP : 210.95.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31 2:27 PM (58.233.xxx.85)

    달음질하는 세상에 적응못하신어른이라 이해해 드리셔요

  • 2. 후후
    '07.7.31 2:29 PM (61.33.xxx.66)

    저희 시엄니도 세상에 나같은 시어머니가 어딨냐고 큰소리 땅땅 치십니다.
    저요..저 아래 고맙단말, 잘받았단말 하면 벼락맞냐고 쓴 며늘입니다.

  • 3. 하늘사랑
    '07.7.31 2:45 PM (222.108.xxx.136)

    울 시어머님은 무조건 좋은 레스토랑 델꼬 가라십니다...

    그런 시어머니 모시고 얼마전
    순대국밥 사드렸습니다

    oh my~

  • 4. @@
    '07.7.31 3:21 PM (61.102.xxx.20)

    정말 진실이 뭘까요??
    자꾸 나만한 시어머니 없다 시면 쇄뇌되는 것??
    제가요, 안좋은 기억은 잘 까먹고 맞아, 우리 시어머니만한 사람이 어딨어 하거든요..ㅜㅜ

  • 5. 에혀..
    '07.7.31 3:50 PM (210.222.xxx.41)

    답답한 세월을 힘들게 살아온 시어머니 아닌 여자들 생각이려니 하세요.
    무진장 알뜰하게 살아오신 울어머님도 자주 하는 멘트십니다.
    울어머님은 계모임에 음식점 다녀오시면 꼭 하시는 말씀"세상에 음식점에 여자들 밖에 없더라 나원참..."
    어머님... 어머님이랑 친구분들은 여자가 아니고 누구신가요?
    ㅎㅎ아마도 단신들은 젊은 시절엔 상상도 못하던 일이라 그런가 싶네요.

  • 6. ..
    '07.7.31 3:52 PM (210.222.xxx.41)

    단신..당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858 원비가 비싼 학원의 경우에 말이죠. 8 궁금이 2007/07/31 909
350857 얼굴을 안보여주네요.. 4 택배.. 2007/07/31 1,204
350856 콘도나 펜션가서 휴가음식 직접 해드시는 분들... 5 여름휴가 2007/07/31 2,770
350855 교통사고시 아기에 대한 배상금은..? 4 속상해요 2007/07/31 893
350854 학습지 선생님께 수업료드릴때 기준알려주세요.. 3 fd 2007/07/31 555
350853 선 본 후에 7 80 2007/07/31 1,472
350852 어린이 캣츠나 오페라 마술피리 보신분들 부탁드려요. 1 공연문의 2007/07/31 365
350851 뭘 잘못했냐구요? 6 헐~~~~ 2007/07/31 1,475
350850 편의점창업 어떻게 생각하세요? 7 편의점. 2007/07/31 1,154
350849 감자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7 . 2007/07/31 956
350848 뭔가 불편한 마음; 누굴 싫어한다는 것에 대한 댓가 17 2007/07/31 2,047
350847 펜션 음식 준비 4 초보댁 2007/07/31 1,577
350846 엘도라도리조트 가보신분... 5 정보 2007/07/31 2,299
350845 환상의커플 2 재방송 2007/07/31 651
350844 17개월 아가데리고 제주도 가는데 뭘 꼭 챙겨가야 할까요? 6 .. 2007/07/31 426
350843 북한산 낙뢰에 대한 섭섭한 아버지의 마음 2 낙뢰 2007/07/31 1,608
350842 로즈제라늄 판매하는 곳 알수 있을까요? 1 ^^ 2007/07/31 263
350841 울나라 외교관이 중국서 링거 맞고 죽었단 기사 보셨나요? 7 11 2007/07/31 1,550
350840 원터치 텐트 쓰기 괜찮나요? 6 텐트 2007/07/31 740
350839 교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16 궁금 2007/07/31 1,415
350838 며느님들....의견좀...답답합니다...짜증나고.. 19 질문 2007/07/31 3,402
350837 저도 전세집 계약 문제때문에 2 ? 2007/07/31 474
350836 세상은 요지경... 갈수록 더하네요.. 10 씁쓸.. 2007/07/31 3,941
350835 사람들한테 집착안했으면 좋겟어요. 6 .. 2007/07/31 1,255
350834 강아지 사료 추천해주세요. ^^ 12 . 2007/07/31 728
350833 1편부터 8편까지 연속방송한대요 2 커피프린스 2007/07/31 1,386
350832 엄마가 눈에서 번개가 자꾸 치는것 같다고 하세요.(청량리안과도 추천부탁드려요.) 6 초보엄마 2007/07/31 1,014
350831 남이섬과 아침고요수목원 팬션 10 팬션 2007/07/31 1,417
350830 큐보로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부탁... 2007/07/31 319
350829 속독학원 속독 2007/07/31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