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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7세 남아와 갈 만한 곳....

부산토박이 조회수 : 801
작성일 : 2007-07-31 02:30:36
부산토박이 엄마랑 7세 아들이랑 서울 고모집에 놀러간다는 핑계로  4박5일 정도로 있을 예정입니다.
교육에 열성적인 엄마는 아니지만 내년에 학교도 가고 해서 아이에게 교육적으로 좀 도움이 되는 곳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보시고 이 곳 이외의 좋은 곳이나 이 곳 일대의 함께 보면 좋은 곳, 식당 등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니 저번 겨울에 갔었던 '삼성 어린이 박물관'은 꼭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당일 오후에 볼 예정입니다.
2일째는 '국립과학관'이나, 'lg사이언스홀'을 볼 예정인데 지금 저희 컴퓨터가 이상이 있는지 홈페이지 이용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혹시 관람해 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저는  국립과학관보다  'lg사이언스홀'이 저희 아이 나이나 수준에서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3일째는 파주헤이리 마을에 가 볼 예정인데 아이에게도 괜찮은 곳인지, 아이와 여유있고 편안하게 보려면 어떤 곳을 가야 할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정보를 검색해보니 너무 방대해서 많이 말고 딱 2-3군데 추천해주세요)
4일과 5일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했지만 남산성곽과 한옥마을, 코엑스에서 하는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  새로 개장한 롯데월드에서 갈등 중입니다. 아이는 남산성곽에 가 보고 싶다고 합니다.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전쟁,  장군, 무기 등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고모와 함께 다닐 예정이고, 교통편은 차와 네비게이션이 있습니다.

이상 저의 계획입니다. 적어놓고 보니 참 염치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만 저에게는 믿을 수 있는 곳이 '82cook'뿐이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운 여름 '82cook'식구들 모두 가족과  건강하시고 휴가 때 좋은 추억 만들시길 바랍니다.
IP : 125.134.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이언스홀
    '07.7.31 8:20 AM (121.157.xxx.221)

    일단 사이언스홀은 예약하고 가야하고 안내원(?)의 동선에 따라서 움직여야 합니다.
    시간은 한시간 가량소요되고 볼것과 체험거리가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짧아서 끝나면 63으로 가서
    아이맥스라도 봐야 여의도 갔다온 기분 나던데요. 수족관도 좋고요.

    저도 혜화동에 있는 과학관 강추입니다.
    일단 규모가 크고요.
    1층에는 이것저것 만져볼것이 많아요.
    거울방(2층이였나?)도 아이들이 좋아하고요.
    4층엔 별자리 체험도 있어요.---사전예약없이 당일가능

    자동차박물관은 약간 비추인거 같아요.
    경적소리랑 브레이크 체험정도 있고 아직 아이가 어리니깐 조금 재미없을듯 싶고요.
    2층에 자동차게임만 기억하더군요.(여아여서 그런지... 자동차는 관심밖)

    용산 전쟁박물관은 입장하기보단 잠깐 밖에있는 비행기랑 탱크들 보고 올라타고 사진 찍는걸로 강추.
    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으로 (시간당 인원 제약있어요) 구경하고 옆에 가족공원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잠깐 간식먹고 전쟁기념관서 아까말한대로 비행기 올라타보고 ...하루 괜찮게 보낼것 같은데...

  • 2. 윗글에 이어서
    '07.7.31 8:26 AM (121.157.xxx.221)

    과학관 갔다가 혜화동에 어린이 뮤지컬(보통 10.000~15.000)보고 -방학이라 많아요-
    마로니에 공원에서 뛰어노는것도 좋네요.

    남아들은 대체적으로 미술관은 싫어라하던데... 그림보는거 좋아하면
    (시립미술관->시청앞분수->청계천->교보문고) 이렇게 다녀도 좋던데요. 시청앞에서 덕수궁미술관으로 가도 좋고요.
    전 딸둘이라 항상 그렇게 다녔어요.

  • 3. 부산토박이
    '07.7.31 10:40 AM (125.134.xxx.24)

    원글이입니다.
    아침에 열어보니 많은 도움글이 적혀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나중에 남편한테 82자랑해야겠어요^^)
    쪽지로 여쭤봐야하는 사항이지만 자게라서... 어쨋든 도배하는 것 같아 다른분에게 죄송합니다.
    저희 아가씨집은 문래동입니다. 지도를 보니 제가 계획한 곳이랑은 별로 멀지 않은 것 같던데.. 혹시 아니가요?
    금전적인 것은 울 남편 '쓰고 싶은 대로 쓰고 온나'라고 귀아플 정도로 큰 소리치던군요(나중에 후회하려나?)
    일정은 아이 컨디션봐가며 일정을 조절해야겠죠... 정보감사하구요. '^^'님 말씀 참고삼아 웅진씽크아트홀(사고뭉치 뉴튼, 이솝빌리지)이나 대학로의 뮤지컬도 한번 볼까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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