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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외식...ㅠ.ㅠ

조회수 : 951
작성일 : 2007-07-30 16:51:21
저희 맞벌이하는데 수입은 작아요. ^^;
평소 일주일에 부식비는 3만원정도로 살구요.
물론 한달에 한 두번 삼겹살이나 치킨 시켜 먹거나
피자 하나 시켜 먹구요.   한달에 외식 많아봐야
두번정도 였거든요.
또 그래야 한달 식비가 유지되구요.

그런데 이번달...ㅠ.ㅠ  외식비로만 십만원이 넘었네요.
아..이런..ㅠ.ㅠ

남편이 고기를 좋아해요.  특히 삼겹살 좋아해서
집에서도 자주 구워먹고 외식 어쩌다 한번 하고 이랬는데
이번달은 왜그렇게 고기 먹고 싶다고 그러는지
일주일에 한번씩은 계속 먹었어요..ㅠ.ㅠ

이번달 식비 오버됐다고 자중해야 한다고 했는데도
자꾸 옆에서 뭐 먹고 싶다고 조르고..ㅠ.ㅠ
결국 어제도 갈비 먹고 싶다고  냉면에 갈비 먹고 싶다고
아주 노래를 불러대서는 또 외식했어요.

남편이 자꾸 고기를 찾아서 그런지  주말되면 불안해요.
이번달은 주말마다 외식한듯...ㅠ.ㅠ

제가 그랬죠.  나중에 나 임신해서 입덧할때 무지 비싼것만 먹고싶다고
노래 불러대면 지금 내 심정을 좀 이해할 수 있을껄..했더니  남편이 그러네요.
걱정마~
당신 임신하면 입덧은 내가 할게  그리고 먹는 것도 내가 다 먹을께~ 랄라~. ㅠ.ㅠ
덴장!!  ㅠ.ㅠ

예전에 저희 친오빠가  올케언니 임신했을때 입덧을 언니 대신 하더라구요.
뭐 헛구역질 이런게 아니고 올케언니 대신 한가지 음식을 계속 먹더라구요.
그때 친오빠가 올케 언니 임신기간 동안 치킨을 엄청나게 먹었어요.
평소에 잘 안먹었는데  올케언니 임신때 그게 너무 땡겨서 거의 일주일에 두번씩
먹었거든요.  제가 근처 살아서 같이 자주 먹었네요..
정말 그런 경우 있더라고요.  

지금도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  나중에 임신하면 내가 먹고 싶은 거 먹을테니까
제 대신 입덧 한다고 일주일 내내 갈비에 뭐에 비싼거 먹고 싶다는 소리 하지 않았음
좋겠네요.  그생각 하니까 갑자기 겁나요. ㅎㅎㅎ
IP : 61.79.xxx.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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