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82회원님들 중에 아카시아로 술 담궈본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5월에 아카시아 따다가 술을 담궜거든요.
밖으로 살짝 나오는 향이 참 좋은데
2개월이 다 된터라 이제 꽃잎을 걸러야 하는데
어제 한번 열어봤더니
어휴..톡쏘는 술냄새가 너무..ㅠ.ㅠ
꼭 양주 냄새처럼 톡 쏘더라구요.
병 뚜껑 열기 전엔 밖으로 새어 나오는 아카시아 향이 좋았는데
뚜껑 열고 향을 좀 맡아보려고 했더니
어휴..무슨 양주처럼 톡 쏘는지..ㅠ.ㅠ
여기 82회원님들은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 많으시기에
혹시 저처럼 아카시아 술 담궈보신 분 계신가 해서 여쭤보려구요.
네이버에 찾아봤는데 흔한 술은 아니어서 그런지
안나오네요.
담그는 법만 나오구요..ㅠ.ㅠ
담궈서 어둡고 시원한 곳에 놔둬서 변질은 안됀 것 같아요.
색도 황금빛으로 참 이쁘구요.
그런데 향이..ㅠ.ㅠ 너무 독해서 그런걸까요?
담금주 30도짜리로 했거든요.
원래 처음 개봉때는 이런 톡쏘는 향이 강한건지..ㅠ.ㅠ
힘들께 따서 술담그고 개봉날까지 조마조마 하면서
기다렸는데...
혹시 이유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자게의 성격에 조금 안맞긴 하지만 요리물음표에 올리기도 참 그래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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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카시아로 술 담궈보신 분~
술 조회수 : 447
작성일 : 2007-07-30 11:57:33
IP : 61.79.xxx.2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bb
'07.7.30 5:07 PM (211.228.xxx.107)저도 제작년인가 함 담가서 먹어봤는데요
저는 도수가 더 낮은걸로 했는데도 독하던데요.
다들 집에서 담근 술을 잘 먹지않는관계로 많지도 않은데 꽤 오래 먹었어요.
걸러서 오래 묵히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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