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치료 잘하는 곳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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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남편이 점수 매기고 그래프 그려서 저와 결혼했다는 사람입니다.
여러가지 노력으로 잊어버리고 용서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주말에 그게 완전히 잊혀진게 아니다 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부부관계가. 아니 그 전에 남편의 손길이나 혀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더군요.
그 일이 제헌절 전날에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한번도 못했습니다.
남편의 육체가 너무 싫어졌어요.

상담치료를 받을까 싶은데..
검색해봐도 순 '사랑과 전쟁' 얘기만 나오고..

남편 직장은 여의도, 제 직장은 강남입니다.
가급적 서울에서 이 거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 좋겠지요.
남편보다는 제가 좀더 시간이 자유롭고요.

괜찮은 부부상담치료 하는 곳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비용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운영해주는 (삼성쪽) 곳 이용했음니다만... 일단은 주위의 기관을 알아보세요.
교회나 회사나 구청(?)이나... 저 아는 분은 대학병원 부설로 알아보시더라구요.
아니면 심리상담으로 인터넷 조회해 보니 여러 곳이 뜨네요...

비용은 시간당 4,5 만원 은 되었던 듯 한데... 이부분도 정확치 않네요..
일단은 두분이 처음에 여러가지 검사(성격, 차이, 행복도..등등) 라도 받아보세요.
그리고 단지 몇번만 가도 부부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구요.

보통 이렇게 하시고 부부 중에 더 상담 필요한 분이 길게 하더라구요.

[연세]

혹시 아이도 있으신지요?
연세대학교 소아정신과 신의진이란 여자선생님이신데,
개인적으로 약간의 친분이 있어 만나서 얘기 해봤는데,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같이 상담한다 들었어요.
한번 문의 해 보세요.

[,,,]

굳이 불교를 믿거나 절에 다니지않아도 상관없으니 근처 절에서 부부프로그램 운영하는 것이 없나 한번 살펴봐주세요. 성당이나 교회에도 있을거에요. 이런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꽤 괜찮은 강사가 와서 대화법, 성격유형 등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거든요. 우선 이런 프로그램을 듣고 나서 거기 강사분이나 그쪽 분야분한테 추천해달라고 하세요. 교수에 연구소소장에 타이틀은 거창하지만 실무경험이 없어서 상담 꽝인 사람 많이 봤구요. 그냥 석사출신이라도 경험이 많고 노련한 사람도 많이 있거든요. 이런 분은 또 상담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니깐요.
무조건적으로 상담 가자고 하면 남편분이 거부반응 일으킬지도 모르니깐, 준비운동 하는 겸 해서 우선 그런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사이가 좋으신 분들은 프로그램참여 만으로도 해소가 되기도 해요,.

[빨간구름]

상담을 받으시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너무 오래 시간을 끌어 마음의 상처가 깊어지시기 전에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네요.
저는 부부상담은 아니고 개인 상담 받았는데,
종교가 없긴 하지만 전진상 영성심리상담소라를 카톨릭 기관에서 운영하는데에 다녔구요.
종교적인 색채는 전혀 없었습니다. 명동이라 거리가 좀 부담되시겠네요.

제가 상담 받을 당시에 여기저기 알아본 바로는,
압구정 마음사랑이라는 상담소에 민병배 선생님이 상담을 잘 하신다고 들었어요.
비용은 좀 비쌀거에요. 제가 재작년인가 들었을 때 7만원이었구요.
거기는 사람이 많아서 접수하고도 시간 맞추고 하기가 어렵다 하더라구요.
네이버에서 마음 사랑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어디서든 상담 받으시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안타깝네요..]

저도 신랑한테 님의 경우를 얘기했었어요..
흠..꽤 진지하게 한참 얘기하면서 남자들 생각이 좀 다르구나 했었어요.
부부상담은 좋은 생각이신것 같구요.
http://www.handanfamily.com/ 최성애박사 클리닉인데요. 여기도 한번 가보시고..
저는 여기서 공부한건 아닌데 이 분 상담이 좋다고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셔서..
한남동 http://www.handanfamily.com/ 한국심리상담연구소..
이곳은 여러 상담사들이 계셔서 맞는 분을 찾아서 상담하실수도 있구요.
상담료가 다른 곳에 비해 좀 비싼편이지만(전화해보시면 알려주세요)
상담의 질이 높아요.
좋은 성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윗글 썼는데요, 정신병원 정신과전문의 보다는(약물을 권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상담소를 찾으시는 편이 좋으실것 같아요..
그냥 하는 말 아니고, 제 가족 중에도 치료를 받다가 약물치료 중단하고
상담으로 넘어간 경우가 있어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