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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이사때문에 속상하다는 글 올렸던 이입니다..(원글 삭제)
여러분들께서 위로해 주시고, 또 조언해 주신 덕택인지..
조금씩 돌파구가 보이는 듯해요.
따뜻한 말씀도, 날카로운 지적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심호흡 크게 하고, 좀더 냉정하게 생각해보려구요..
형제많은 집 맏며느리였던 친정 어머니,
그렇게 남편과 시가, 자식들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셨지만...
지금와 남은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우울함뿐이시라더군요.
결혼하면서 절대로 우리 엄마처럼은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이제서야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이해하게 되네요....
1. plumtea
'07.7.29 4:15 PM (221.143.xxx.143)아...너무 속상하시겠다. 특히 친정 부분은 더더욱. 내 부모 생신도 안 챙겨주는 사람이 바라기만 하면 더 미우시겠어요. 어쩐대요. 답도 못해 드리고 여전히 위로만 해 드립니다.
너무 당하시고만 살지 마셔요. 조금씩 표현하셔야 할 듯 하시고 장기적으로 남편을 님의 편으로 만드셔야 할 듯 해요. 저러 시어머님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셔야 한다면요.2. ..
'07.7.29 4:21 PM (125.179.xxx.197)아 정말 남편분 너무하시다. 그리고 부부간에 치사하게 내꺼 니꺼가 어디있어요?
그 글 읽으면서도 집 우리 집에서 더 많이 냈다는 부분 보면서 좀 그랬는데..
지금 읽으니 친정쪽에 너무 서운하게 하시는 거 아닌가요?
저도 별 다른 대책은 못 드리고 위로만 해드리고 갑니다.
토닥토닥.. 힘내세요.3. 이해가
'07.7.29 4:21 PM (219.255.xxx.239)이해가 안갑니다. 같이 일하신다면서 살림도 혼자 다 하라시며 출퇴근 한시간도 넘는곳에
아들만 편하라고 며느리도 모르게 집얻어주는 시부모....
전세금 전액을 시부모님이 냈다해도 그냥 따라가는 남편이란분 이해안갑니다.
장모님은 딸네집에 일하러 오는 사람입니까?
걱정됩니다. 앞으로 어찌 살아가실지.......4. 힘!
'07.7.29 6:33 PM (58.102.xxx.199)내세요.
읽으면서....너무 맘이 안스러워...하지만
그가운데서도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실 수 있는 분이란 생각이드네요.(....별난 시어른 둔 오십가까운 아짐이 안타까와하며....)5. 아...정말..
'07.7.29 10:36 PM (218.51.xxx.158)지금이 무슨 조선시댄 줄 아시나...
시어머님이 원하시는 게 아주 수퍼수퍼 울트라 수퍼 우먼이네요...-.,-
읽다가 혈압 오를 뻔 했네요...
비번 알려주시는 거 저얼대 네버에버 하시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알려드리고...반 노이로제 걸렸습니다...
그나마 울 어머니 3년만에야 겨우 아무때나 띠디딕 누르고 들어오는 거 덜 하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덜///하신다는 거에요...지금도 하신다는 거...
그게 빈도수가 줄었을 뿐이라는 거...
이거 다 감내할 용기와 배짱이 있으시다면 추천해드립니다...ㅜ.ㅜ
다른 분들이 다들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셨는데요...
결혼이라는 게 서로가 편하게 맞춰가는 게 젤 힘들어요...근데..그걸 저리 일방적으로 우기면...
상대방도 화난다는 거 확실히 보여주지 않음 나~~중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