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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에게가르쳐야할 것1-다른집방문예절

예절교육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07-07-27 22:44:17
아이 친구들이 왔었습니다. 4학년. 이제 알만큼 알 나이죠. 그런데 참 모르더라구요. 제가 좋은 추억 만들라고 편하게 해주긴 했지만 처음 온 남의 집에 정말 맘껏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놀더라구요.

1. 장농 문, 작은 상자, 서랍 등 열어보기
2. 안방에 들어가기
3. 안방 침대에 드러 눕기
4. 냉장고 문 열고 음식이나 물 꺼내 먹기
5. 놀고 난 뒤 장난감이나 물건 치우지 않기
6. 약속된 시간이 지났는데 우기면서 안가기

등등...눈에 거슬리는 것이 참 많았습니다.
여러 명 아이들 중에 1-2개는 기본이고 4-5개 다 하는 녀석까지...
뭐라고 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가정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고 난 후 몇몇 아이들은 다시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82회원 여러분들~!여러 가지 예절 배울게 많지만 다른집 방문 예절교육도 꼭 시켜주세요.
IP : 219.254.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땐
    '07.7.27 10:52 PM (59.19.xxx.231)

    그런경우, 따끔하게 야단치셔야합니다,,고함지르지말고,, 전 어지러놓은거 다 치우게 하게 하고 보냅니다

    근대 다른엄마들은 집에 놀러못오게 하더만요,,

  • 2. 맞아요
    '07.7.27 10:53 PM (218.144.xxx.234)

    진짜진짜 1~6번 기본인데 안지키는 애들 많아요. 갈 때 어른계셔도 인사 안하고 가는 애들도 많구요
    가정교육 필요해요 정말.

  • 3. 예절교육
    '07.7.27 10:56 PM (219.254.xxx.113)

    제가 따끔하게 말하는 것에 조금 익숙치가 않아서 살짝살짝 언질을 주긴 줬습니다.
    간간히 제말 듣고 살짝 치우기도 하구요. 아이들이니까 다들 어리지요 뭐. 크면 안그러지 싶고 다른 사람 한테 지적 받는 것보다 부모님께 좋은 말로 배워서 깨달았으면 해서요.

    못오게 하는 심정도 살짝 이해는 갑니다. ^ ^

  • 4. 그럴땐
    '07.7.27 11:06 PM (59.19.xxx.231)

    자기아이 남의집에 보내면서 자기집에 못 오게 함 안됀다는 말을 하고싶은겁니다
    그럴땐 참 난감해요..4-5학년이면 그리 어리다곤 할수없지 않나요??

  • 5. 이런말
    '07.7.27 11:08 PM (76.178.xxx.104)

    하면 돌맞을지 모르겠지만 한국아이들..남의집 방문해서 말 참 안들어요 그리고 기본 예절이 없어요
    제가 지금 외국거주중인데 여기거주하는 아이들이나 잠깐 방문하는 아이들..
    한국아이 하나오면 외국아이들 서너명이랑 맞먹습니다..
    물론 아닌 아이들 있지요..근데 평균적으로..볼떄 그렇습니다..
    외국애들중에 그런애들 있겠지요
    근데 그런애들 부모보면 대개의 한국부모들보다 교육정도가 낮고 사는정도도 비교하기 그래요
    한국부모들..교육받은 정도되는 집이면 그런 애들 거의 없어요..
    저희 집..지금 작은 방2개 아파트렌트해서 삽니다
    외국인친구아이들 서너명 와도 잘들 놀아요..
    아이들이니까 시끌벅적하지만 제가 말해논 규칙은 절대 깨지않아요..
    옷장문 열지말기/어른방 들어가지말기/침대에서 뛰지말기..
    허락없이 음료수 한잔도 안먹어요..
    갈때는 꼭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갑니다..
    모두 6살정도 되는 애들입니다..
    전반적으로 한국부모들 아이 기 안죽인다고 기본을 안가르치나봐요..
    솔직히 그런 생각듭니다
    모두 영어공부시킨다고 조기유학이니 뭐니하는데
    그렇게 기본예절도 안가르쳐서 외국에 내보내면
    친구사귀기도 힘들고 적응하기 힘들어요
    왜냐..한국에선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일들이
    여기선 하나하나 신경써야하니까
    가뜩이나 아직 말도 잘 안통하는데 얼마나 스트레스겠어요..
    여기 부모들 아예 그런거 무시하고사는 상종못할 계층들말고는
    모두 아이들 매너..중요하게 생각하고 가르칩니다..
    저 사는 동네..그냥 평범하고 그저그런 동네인데도 그래요
    영어공부 신경쓰기전에 기본예절 먼저 가르쳤으면 합니다..

  • 6. 아이 초등학교 때
    '07.7.27 11:23 PM (220.230.xxx.186)

    집에서 생일파티를 해 준 적이 있습니다. 정말 여러가지로 힘들더군요.
    나중에 제 아이들 앉혀놓고 조목조목 단단히 일렀습니다. 지들이 보기에도 안 좋아보였는지
    다음부터는 친구 데리고 오기 전에 다른 건 몰라도 이거 하나는 꼭 일러가지고 오더군요.
    와서 인사하고, 갈 때 인사하는 거... 그리고 다른 것도 얘기했는지 어땠는지
    별로 예의없이 구는 아이는 보지 못했습니다.(저, 별로 안 무셔요~~~^^;;)

  • 7. 딴소리
    '07.7.28 12:50 AM (218.50.xxx.83)

    딴소립니다만. 시누이 아들...조카지요.
    초딩6학년 녀석이 신혼집에 와서 침대 밑에 있는 물건까지 집어들고 나오더군요.
    물론 1~6번 거의다 해당됩니다. ㅡㅡ;
    정말 허걱이었습니다.
    그 뒤로도 우리 집에 와서 컴퓨터며 책장이며 정말 난리굿입니다.
    이제 중딩인데 이번 여름방학때 남편이 놀러오라고 부른다는데
    좀 컸으니 덜하려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부모의 역할이 정말 큰것 같습니다.
    우리 시누이도 애 기죽인다고 절대 뭐라 하지 않더군요 아무리 버릇없어도..
    오히려 너무 이쁘다고 애가 정말 괜찮다고 자랑합니다. ㅡㅡ;;
    제눈엔 전혀 이뻐보이지 않는데도요. 시누이 아이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아....정말 시누이 그전까지는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생각했는데
    아이 키우는걸 보고선 완전히 질려버렸습니다.
    저도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제 아이는 꼭 남이 봐도
    밉지 않은 아이로 클 수 있도록
    잘 가르치자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꼭꼭~ 그럴겁니다.

  • 8. 다큰어린이
    '07.7.28 6:48 AM (24.80.xxx.166)

    어린이들이 아닌 제 친구들(29-30살)이 저희 집에 와도 1-6번 다 하던데요..
    어릴때부터 교육이 안되어서 그런거같아요.
    지금은 예의없는 친구는 집에 절대 안부릅니다.
    전 오히려 제가 너무 예의를 차려서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건가 생각할 정도로
    제가 기본예절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던거.. 안지키고 살더군요.
    특히 제가 개털 알레르기가 심한데 묻지도 않고 개 데리고 오는거며
    묻지도 않고 모든 살림 뒤지고 특히 dvd나 책 빌려달라고 난리치고(절대 안돌려주고)
    침대에 외출복그대로 양말 다 신고 누워서 자거나 배게에 엉덩이부터 들이미는거..
    그리고 서랍열어서 구경하고 일기장은 보는 것도 절대 이해불가입니다.
    우연히 남자동생집에 잠깐 놀러갔는데 제 친구.. 저희집에서 하던 짓 그대로 그 집에서 하더군요..
    그리 친하지도 않은 사이고 남자애 혼자사는 집이고 처음 가봤는데도
    피곤하다고 침대에 누워서 자다가 배고프다고 일어나서 토스트에 냉장고 뒤져서 쨈 찾아서 발라먹고..
    진짜 집에서 새는 바가지 나이먹어도 그대로 줄줄 다 새고 다니더라구요.

  • 9. 냉장고
    '07.7.28 8:42 AM (60.197.xxx.55)

    저도 남의 집 아이들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냉장고 문을 멋대로 여는거 젤로 짜증이 나요.
    자기 애가 그렇게 버릇없는 행동하는데도 전혀 이상하다 생각 안 하는 그 부모는 더 이상하고.
    제가 남이 냉장고 문 여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우리 애들도 외할머니 친할머니 집에 가서도 함부로 냉장고 문 못 열게해요.
    물 필요하면 달라하라고.

  • 10. ^^
    '07.7.28 10:07 AM (116.120.xxx.186)

    냉장고..문 턱턱 여는 꼬마손님 정말 있더라구요.
    그애엄마랑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냉장고가서 문을 탁 열고 서 있더만
    아줌마, 뭐 없어요?@@

    아예 문에 서서 아 시원타라고 노래를 부르고.....

    나중엔 그 꼬마 손님 두넘이 붙어서....아랫문(냉장고 프렌치스타일입니다) 에 발을 넣고...
    막 꺼집어 내고...들어간다고 한넘은 그 안에 들어가고..

    그래도 그 엄마...하지마라하지마라고 말은 하더만..
    정작 애를 냉장고에서 떼어놓지는 않더라구요.

    그 애들이 가고난 날 냉장고보니..아랫문에 금이 가 있어요.우씨~

  • 11. 미국에
    '07.7.28 10:11 AM (220.86.xxx.27)

    거주했을 때 한국아이들 와서 하는 행동들 보고는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버릇 없는 건 기본이고, 위에 나열한 것들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아무리 공부 잘해도 그런 행동을 하는 아이들은 이쁘지가 않았습니다.
    일단 엄마들이 가르치지 않더군요. 뭐 별로 신경 안 쓰는 듯 했어요. (나만 신경쓰고 씩씩대고^^)
    그런 아이들 또 오는 것 무섭습니다.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았습니다.
    저는 아이친구들이 본인을 밝히지도 않고 ---바꿔주세요! 하면 기분 상합니다.
    가정교육 정말 가정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요즘아이들 공부 못하는 아이들 잘 없습니다.)
    남의 아이 뭐라하기 전에 내 아이부터 가르치면 될 것같습니다.

  • 12. 저희
    '07.7.28 10:51 AM (220.72.xxx.34)

    옆집에 그런 아이가 있습니다.5살 남자 아이인데 ..어느날 와서 냉장고 문을 확 열더니 아줌마 먹을거 주세요 이러더군요.헉...여태까지 한번도 그런 아이를 본적이 없어서 더 놀랬어요.
    옆집 분이 맞벌이를 해서 저녁 6시 넘으면 엄마랑 아이랑 집에 오거든요.자기네 집 안들어 가고 바로 우리집으로 들어와선 이것저것 다 먹고 갑니다.아이 먹는건 어차피 저희 아이랑 같이 즐겁게 먹으니까 괜찮아요.근데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건...유치원 갔다오면 우선 손이라도 씻겨서 남의 집에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지금도 우리집에 왔습니다.^^;; 다른집 3살짜리 아이까지 데리고...
    정말 기본예절은 아는 아이들로 키웁시다~

    제가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기본예절 추가요~
    1.줄서기 - 가끔씩 아이 손잡고 새치기 하시는 분들 있더군요...
    2.신호 지키기 - 건널목에서 빨간불에 아이 손잡고 뛰시는 분들 보면 아찔합니다.
    또 건널목에서 거의 차도 까지 나가 계시는분..특히 유모차에 아이 태우고..

  • 13. 다시한번
    '07.7.28 12:01 PM (76.178.xxx.104)

    영어공부 신경쓰기전에 기본예절에 신경써야합니다
    제친구 유학나와서 외국친구 사귀어서 집에 갔는데
    그친구 서럼장을 연거예요..
    외국친구 화나서 표정 싸늘...
    제 친구 나중에 하는 말..
    그게 그렇게 문제되는건지 몰랐다고하더군요

  • 14. 저희는
    '07.7.28 3:19 PM (121.138.xxx.121)

    큰집인데요 명절에 친척 애들이 와서
    우리애들 방에 들어가서 책상 다 열어보고 상자 다 열어보고
    우리 애들이(대학생) 일이 있어서 외출을 하고 싶어도 외출을 못하고 있어요 방지키느라...
    완죤히 스트레스예요
    책상 잠그는거 뭐 없을까요 일시적으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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