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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그런데 저는 그 싱글맘의 개념이 좀 혼돈스러워서요...
미혼모와는 분명 다를 것이고...
어찌되었건 아빠는 없이, 또 아빠라는 존재에 구애받지 않고
홀로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운다는 것 같은디...
그리고 허수경씨는 인공수정을 했다는데요,
그럼 아빠가 누구인지 이런것은 본인만이 알고 있는거지요?
.... 잘 모르겠네요.
1. 그거야
'07.7.27 3:14 PM (211.203.xxx.130)허수경도 모를수도 있고 알고 있을 수도 있고.....^^;;;
그래도 아이를 원했는데 얼마나 잘 된 일인지....^^2. ..
'07.7.27 3:16 PM (210.118.xxx.2)잘은 모르지만 본인도 잘 모를수있을것같지 않으세요?
정자 기증한 사람들이 왠지 그렇담 불안해서 기증안할것같기도하고요.
어떤게 잘 모르겠다는것인지...
전 개인적으로 허수경씨 잘 되었음 하네요.
여러번 이혼하고 결혼 반복하면서 아이들 방치하는 사람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두번의 이혼이라면 이미 남자에게선 더이상 희망이 안보일것같기도하고요.
한평생 살아보면서 아이를 낳아보는것....... 그것또한 큰 축복일듯하고요.
전 사랑하는 남편이 있고 딸이 있지만,
절실하게 아이를 바라는 싱글맘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점점 우리나라도 시각이 바뀌어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아이가 건강하게 잘 태어나길 빌어요.
절실히 바라는 사람이 엄마가된다면, 아이는 행복할꺼라 믿어요.3. 맞아요..
'07.7.27 3:21 PM (220.120.xxx.81)우리나라도 이제 시각이 바뀌어야 해요..
다양한 가족형태가 존재한다는걸 인정해야하구요..
한국사람들은 남이 자기랑 다른걸 용납못해요..
사람나름이긴 하지만 그런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팽배해있죠..
사람마다 다 다른데 어떻게 모든 사람이 똑같은 삶을 살 수 있겠어요..4. 아 윗님..
'07.7.27 3:25 PM (59.150.xxx.89)제발 한국사람들은....이런 말 좀 가려서 해주세요.
그냥 많은 사람들...대부분의 사람들..혹은 어떤 사람들..
이렇게 표현하시면 안될까요.
세계사람들 다 조사해 보신것도 아니실테고... 그 말은 정말
사대주의 사상에서 나온 좋지 않은 말입니다.
원글과 관계없는 말 해서 죄송합니다만 그 말이 너무 거슬려요.5. 원글이
'07.7.27 3:27 PM (211.114.xxx.113)흥분들 하지마시고요...
아.. 그러니까 정자는 병원에서 제공받는 거군요...6. 별로
'07.7.27 3:30 PM (221.163.xxx.101)아빠가 누구인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닌것같아요.
싱글맘과 미혼녀는 당연히 가치의 차이가 있지요.
전 허수경씨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그리고 사고방식도 참 개방적이기때문에 아픔도 남보다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싱글맘이라는 이야기를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미국은 조디포스터가 싱글맘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이란 사회와 우리나라는 여성에 대한 가치관이 엄청나서..
암튼. 허수경님 꿋꿋하고 건강하게 아이 잘 낳으시고..잘 키우시길 바랄뿐입니다.7. 저는
'07.7.27 3:36 PM (222.234.xxx.117)미국의 장애인 여성이 한국의 장애인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걸 봤습니다.
결혼은 힘들고, 남자는 필요없는데다가 장애인이니
자기와 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난장이라고 하나요...)를
한국에서 입양해서 잘 키우고 있더군요.
꼭 엄마-아빠-아이 이것만 가족의 형태일까요?
이혼하면 그래서 '결손가정'이라는 꼬리표를 다는데...
허수경씨가 이번 기회에 그 인식을 바꿔주면 좋겠습니다.8. 그래도
'07.7.27 3:42 PM (59.150.xxx.89)뒷말 하기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분들은
그 아이의 아빠가 누군지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겠지요?
우리 회원님들만이라도 그런 세속적인 호기심은 멀찌기 던져버리고
부디 그 아이가 잘 자라기를...그리고 그 아이가 허수경씨의 기쁨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빌면서 지켜보기로 해요.9. 참나
'07.7.27 5:01 PM (221.150.xxx.137)여러분들의 그런 쓸데없는 호기심만 없다면, 아이는 '아빠 없는 아이'가 아니라 얼마든지 '사랑받고 자란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