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친구 사귀기 참 힘드네요 ^^

[얼음깨물으며]

아줌마 된지 2년된... 27살초보 아줌마입니다
딸아이는 22개월이 되었네요 ~
결혼해서 남편직장땜이 외지에 있다가
얼마전 서울로 올라왔어여 ~
원체 집에 있음 머리에 쥐나는 타입이라
정말 외출이 잦거든여 ~
지루한게 싫어서 스스로 막~ 계획짜여!
목욕탕가기
문화센터다니기
산책하기
놀이터가기
도서관가기
괜히 지하철 함타기
.
.저땜에 울딸래미 무지 활발하고
잘 웃고 한편 와일드합니다...^^
하지만 맨날 딸래미랑 놀기도 뭐하여
아줌마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글쎄 넘 쉽지가않아요 ~
나이가 전부 저보다 많으시고
얘기하고 그래도 쉽게 친해지기가 힘든것같아요~
오히려 동네 할머니들이 더 편해져버리네여 ~ㅋㅋ

울딸래미는 낯안가리는데 웬걸 엄마가 주눅들어서 이러니 ^^
아직 더 살아봐야겠죠...

[와!]

그래도 재미있게 시간 잘 보내시는데요?
전 예전엔 정말 돌아다니기 좋아하고 혼자서도 이것저것 잘 하는 타입이었는데
저도 결혼 후 남편 직장따라 외지로 와서 같이 일하다보니
요즘은 만사가 다 귀찮아서...^^;

[어디사세요?]

같이 놀아드릴께요~ 저두 혼자 씽씽 놀러다녀요.
gnas12@naver.com

[전]

6살, 16개월 키우는데 친구 거의 없어요. 동네에선.
큰아이 유치원 엄마 둘이랑 친한데 커피나 마시는 수준이지 같이 장보러 가고 그러지는 않아요.
사실 같이 떠들고 웃으면서도 뭔가 찜찜한... 그리고 스타일들도 서로 너무 다르구.
전 그냥 우리애들과 쇼핑도 하고, 책도보고, 그러고 지내는게 더 편해요.
이웃과는 인사만 열심히 잘하구...
한살 많다고 다 언니 할수도 없고, 그런게 참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