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언론에 놀아나는 정부와 국민?
언론은 끊임없이 오보를 내고 있지요.
서로 속보 터뜨리기 경쟁의 결과라고 해야하나...
기사거리 중요하죠.
하지만 가끔 거론하듯이 소말리아건 말입니다.
언론에서 잠깐 비추다 말았습니다.
그래서 국민은 그게 해결 됐는지 안됐는지도 잘 몰랐고 크게 관심없었습니다.
정부도 아주 적극적이 아니였고 그저 일반 해적 납치로 선박 회사와 함께 협상 중이라는것만
알았죠...
그런데 이번 건은 온 국민이 난리입니다.
언론에서 종일 떠들어대고 가족 인터뷰에 저리 크게 소소히 내 비춰주는데 관심이 떠날 수가 없지요.
언론 눈치 보이는 정부는 큰 기사거리에 또 무능력한 정부라고 찍히는게 겁나는지
너무나 지나친 협력으로 텔레반이 갖고 노는 꼴이 되었습니다.
온 외무부와 청와대에서 철야 야근하는 거 알고 밤 11시나 새벽 5시....
이딴 식으로 시간을 애매하게 내면서-즉 밤새게해서 피곤하게 만들려는 계획으로도 보입니다.
말 번복에 시간을 더 주겠다....아주 갖고 노는게 보입니다.
인질이 많은 만큼 장기화 될텐데 어찌 긴 안목으로 협상을 대처나갈려는지 아주 외골로 파는군요.
가까운 지인이 파견 경찰인데 밤샌지 4일,그러고도 계속 야근에 집에 오지를 못한답니다.
당연히 앞으로도 계속 야근일텐데 다들 어쩌려고 그러는지 대책은 있으면서 모두 떼거리로 야근인지 듣고 제가 다 심란하더군요.
관련 외무부가 다 그렇다네요.청와대쪽도 그렇겠지요.
또 기자들,교회측이나 가족 대표가 새벽이고 뭐고 수시로 전화해대서 편히 눈 붙일 새없이 바쁘답니다.
그럼 피곤에 다들 넋나가면 협상은 어쩌나 싶습니다.이것도 체력 싸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또 드디어 한명 죽어 급하게 응해 협상 하자면 ...그럼 소말리아 해적들도 보고 있을텐데
우리도 하나 죽여 돈 빨리 받아내고 언론에 관심 끌자는 맘 먹으면 정부는 어찌 할겁니까?
김선일때도 이번도 너무나 언론 시끄럽고 지나칩니다.
조용히 냉철히 협상을하고 장기전을 예상한 계획을 해야하는데
24시간 언론도 비상으로 저리 떠들어대고 속속들이 밝히고....
정부가 마음 급하겠지요.뭔가를 보여줘야하는 압박이니까요.
오보에 온 국민이 흔들리고...
누군가 소말리아 선원들과 차별하는거 같다는데...언론이 차별한게 사실이지요.
종교와 정치가 개입되었더라도 같은 목숨이 달린 케이스인데 이럴수 있습니까?
소말리아때도 그 가족 인터뷰해주고 협상에 좀더 열 올리며 언론 보도했으면 좀 달라졌을라나요.
이번도 소말리아처럼 조용히 사건 보도로 끝냈더라면 정부가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문제는 종교단체 파워가 대단해서 별 짓을 다하니 언론도 정부도 조용히 못 처리한다는게 문제겠죠.
전 세계도 주시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김선일 예로 이미 관심거리가 되어 우리 국민 반응 자체가 이슈겠죠.
사건도 사건인지만.
여기서 아줌마들끼리 웅웅거릴게 아니라 외교통상부 자유게시판에라도 청와대 게시판에라도
언론에 신경 쓰지말라,
이제 온 국민이 함께 걱정하고 있고 사태파악도 하고 있으니 그저 섣부른 협상타결에 연연하지말고
냉정하고 침착한 대응을 하라는 격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냉정냉정
'07.7.26 11:20 AM (220.75.xxx.15)시리아에도 피납인들 있나요?
그건 못들었는데....
온 국민들의 지나친 호응에 텔레반을 넘 즐겁게 해주니 걱정입니다.
언론에서 적당히 했음 좋겠는데 가족 인터뷰에 온갖 걸 속속들이 밝히니 어찌할 수가 없을것 같네요.
암튼 결론은-정부의 바른 결론 아래 모두 무사 귀국을 기원합니다.2. 죄송 ...
'07.7.26 11:31 AM (220.119.xxx.204)소말리아를 시리아로 착각 했습니다
그분들도 무사귀국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자식들대에선 정말 이런 끔직한 일들이 없었음 합니다....3. 미국
'07.7.26 11:42 AM (116.120.xxx.115)미국의 입맛에 맞추어야하니 우리 정부로서도 한계가 있을겁니다
그들의 요청에 의해 파병을 해놓고
애꿎은 우리국민들 볼모로 잡아놓고 그들입김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걸보며
약소국가의 비애를 느낍니다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할수만 있다면 좋겠네요 언제나 그시절이 올까요?
내가 입는옷에 영어쓰인 것을 보고 내가 주체를 논할수 있는가를 생각해 봅니다4. ..
'07.7.26 11:49 AM (202.136.xxx.238)우리 내전에 미군이 1만명 죽었는데 빚갚으려면 멀었죠..
5. ..
'07.7.26 1:26 PM (125.181.xxx.137)피랍된 선원들은 가진거 없고, 못배운 가난한 어부잖아요.
뭘 그렇게 애끟이고 속타하고 그러겠습니까? 가슴아픈건 가족들뿐이죠.
정승집 개가 아파도 병문안 인사가 줄을 잇는법입니다.
어제 정부 고위 관계자께서 한말씀하시던데요. 아프간 피랍사태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에게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없다고" 그러니 네티즌들 가만히 계시라는 얘기였죠.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열 손가락도 깨물기 나름 아닐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