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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미~~!!!)한식조리사 실기중에 "수란"ㅜㅜ맨날 망해요
작년 가을에 한식조리기능사 따려고 학원다녔는데요
필기만 보고 실기를 못가서 못따서 이번에 따려고 하는데요
흑흑
수란...맨날...노른자가 대머리 되고..ㅜㅜ 노른자에 흰자 올라오게 하면... 물을 너무 일찍 넣어서 그런지..흰자 표면에 매끈하게 안나오고....올록볼록 되고...그러네요
불 조절이 잘 안되고..언제 수저로 물을 넣어가며 익혀야 하는지..도무지 감이 안와요
제가 어떻게 하냐면요
냄비에 국자가 잠길정도로..물을 붓고.... 소금,식초를 넣고..끓여요
국자에는 식용유 바르고... 끓는 물에 국자바닥을 대고 따뜻해지면..계란 1개를 깨서 올리고
국자를 끓는 물 표면에 대고 있는데요..
그럼 국자 겉면부터 하얗게 익잖아요...반쯤 하얗게 되면....수저로 냄비속의 물을 조금씩 계란위에 가장자리부터 부워요..
근데....불 조절이요..
어디서 보니까...약한불에서 해야 한다고 하던데...
저는..그냥 계속 쎈불로 하거든요...(그래서 그런가요?..)
그리고 노른자 표면에 흰막이 생기면...불 약하게 하고...국자를 물 안으로 잠기게 하거든요
그런데..흰자에서 뽀글뽀글 올라오고....ㅜㅜ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꼭 따야 하는데....
1. 경험이
'07.7.26 9:24 AM (58.120.xxx.40)저두 시험에 수란이 나오진 않았지만..
제가 할 때는 흰자를 조금 남겨둔 후 나중에 위에 덮어주면 대머리가 되지는 않아요..
그리고 수란을 할 때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님처럼 물을 부으시면서 하는 것은
물을 살살 넣어주셔야 해요.
국자대에다 살살 넣어주시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물이 일정하게 들어가지 않으면 흰자 표면이 매끈하지 않거든요.2. 수란
'07.7.26 9:29 AM (24.6.xxx.27)어디에서 본건데요, 물 끓인 후 거품기로 소용돌이를 낸 후 달걀을 집어넣으면 더 동그랗게 잘된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물론 정신이 좀 없죠. 거품기로 휘젖고 식초넣고 달걀 국자에 깨어서 넣어요. 그런데 잘 안퍼지는것 같아요.
3. 동심초
'07.7.26 9:43 AM (220.119.xxx.150)제가 한신조리사 공부 할때요
그날 배운 음식은 집에서 꼭 몇번씩 연습을 했답니다.
수란은 계란 5개 정도 연습하고 마스터 했는데요
원글님이 딴것은 제대로 한것 같은데 국자가 뜨거워 졌을때 깨어서 둔 계란을 살짝 국자에 붇고
물기가 닿지 않게 국자를 물에 띄워서 들고 있습니다.
그때 물의 상태는 펄펄 끓고 있는 상태가 되어 있어야 됩니다.
흰자가 하얗게 굳기 시작하여 1/3정도 되었을때 국자를 그냥 물에 푹 집어 넣습니다.
남아 있던 흰자가 노른자를 덥고 멋진 수란이 완성됩니다.
원글님 한번 시도 해보시고 꼭 좋은 결과 얻으세요 ^^4. 강사
'07.7.26 10:20 AM (220.120.xxx.130)노란자가 보이게 수란이 되는 이유는 2가지 경우가 있어요.
물속에 너무 늦게 넣어서(흰자가 너무많이 익게)그렇거나,
물속에 국자를 넣을때 흔들렸거나(물속에 국자를 넣을때는 망설임 없이 한번에 수직으로 넣으세요)
그리고, 수저로 뜨거운 물을 끼얹어가며 익히면 수란이 매끄럽지 않고 경계선이 생겨요
물은 국자를 달구거나 국자에 계란을 넣고 익힐때는 센불이거나 중불이여도 상관없어요(센불이면 달구거나 익히는 시간이 절약돼죠.....약불은 안돼요)
그렇지만, 국자를 물에 입수 할때는 물이 끓거나 기포가 생기게 끓어도 안돼요
국자에 넣은 흰자의 겉면이 1cm 정도 익으면 물을 제일 약한불로 줄이세요
끓던 물이 잠잠해지면(몇초도 안걸려요) 이 때 국자를 물속에 넣어야 해요
노른자 위로 흰막이 생기면 불을 세게하고 익히세요
만약에 흰자가 조금 풀어진것 같아도 수습하겠다고 국자를 흔들거나 수저로 모아주면
오히려 더 망처요. 흰자가 약간풀어져도 노른자를 살짝 덮어있으면 감점 점수는 받아도 탈락은 아니에요
수란은 저렴한 계란1판 사서 연습하다 보면 감이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