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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살림하면서 얌전히 못사는 30대 아이엄마입니다.

아이엄마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07-07-25 14:57:56
집에 살림하면서 얌전히 못사는 30대 아이엄마입니다.
그동안 오래 다녔던 회사를 그만두고 그동안 해왔던 일을 접고 새로운 일을 배우고자 한달 됬는데요.
힘드네요....ㅠ.ㅠ
아이엄마라 애들 아빠와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배우고자 하는 열망에 독학으로 아주 조금씩 학원비를 들여가면서 하자니 더욱 힘이 드는데,
중간에 내가 하던일에 이만큼만 힘써써도 내가 연봉이 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돈 들여서 내가 과연 이나이에 성공(?)할수 있을까 별별 생각이 새록새록 드네요..ㅠ.ㅠ
업종은 말하기가 좀 그렇구요.. 전에 있던 업종은 여자를 싫어하는 업종이고 학벌 마니 따지고, 새로 하는 업종은 학벌이나 여자를 따지지 않아 시작한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시작한지 한달밖에 안됬는데 신랑에게 큰소리도 쳐놨는데, 내가 돈을 벌면 얼마나 벌까. 다른 쉬운 일은 없을까 별별 생각이..ㅠ.ㅠ
의지가 약한걸까요? ㅠ.ㅠ  가끔 지나치다 옛날에 하던일 비슷그레 한거 보면 옛날 생각도 그립고..
ㅎㅎㅎ 저 위로 좀 해주세요..
IP : 125.176.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7.7.25 4:25 PM (218.52.xxx.222)

    사람일은 어떻게 해도 후회가 되는것 같아요..
    안해보면 또안해본게 평생 후회되실거예요..

    그렇다고 하고픈거 안하고있다고 가족에게 충실하게만 되는건 아니예요..
    마음 먹으신거면..열심히 하세요..
    힘내시구요..

  • 2. 원글이
    '07.7.25 4:52 PM (125.176.xxx.56)

    리플 감사합니다.^^ 애들이 좀 크니까 제 일을 찾고 싶은데 무엇이 제일인지 잘 몰라서 방황중입니다.. 시간낭비가 되지 않도록 행운을 빌어야 해요~~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

  • 3. 아이고
    '07.7.26 12:34 AM (211.205.xxx.45)

    님 부럽습니다,...
    전 워낙 체력이 약해서리 뭘 배우고 싶어도 아기 하나만으로도 지치니..
    다 귀찮습니다,,, 그래서 공부도 안 했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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