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심야보일러인데 세탁기 고민중입니다.(주택사시면서 드럼 쓰시는분)

[세탁기고민]

만 10년이 되가는 일반 통돌이 세탁기인데
주택 심야보일러여서 뜨거운물 아무때나 펑펑 쓸수 있어서 일반 통돌이에
속옷이나 수건같은 삶은빨래 해야 할때는 뜨거운 온수만 받아서 이게 삶은빨래다 하고 위로하며 쓰고
있어요 ㅜ.ㅜ

가끔 장마철에는 스텐들통에 푹푹 삶아서 세탁기에 직행하기도 하는데
세탁기가 조금 이상이 있어서 이참에 바꿔볼까 하는데
다시 통돌이를 할건가? 아님 대세가 드럼이니 이참에 드럼으로 바꿀까하고 검색을 엄청 많이 했는데 더 머리가 아프네요.

일반적으로 아파트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주택에서 드럼 세탁기 쓰시는분 의견을 듣고 싶어요.

통돌이에서는 중간에 세탁물 추가가 되어서 (드럼도 세탁물 추가기능 있는걸로 암) 좋구
세탁시간 짧고 물도 충분히 써서 헹궈지는거 눈에 보이니까 좋았는데
드럼으로 검색해보니 다시사면 드럼 버리고 통돌이로 살것이다. 또는 드럼으로 바꾸고나니 너무 좋더라.
옷감 손상이 안되고 엉킴없구 다만 세탁시간이 너무길다. 어쩌구 저쩌구 (검색 엄청했슴)

너무 고민되네요.

막쓰기에는 통돌이가 편할것 같은데(4인가족)
한번사면 십년은 가는지라 드럼 건조기능없는걸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삶음기능있는걸로 살까싶은 마음도 들구...

다시한번 주택사시면서 드럼세탁기 쓰시는분 의견 듣고 싶어요.

[이불빨래]

자주 하시고, 깨끗하게 빨리는거 보고싶고,
삶아서 쓰는거 좋아하시고 빨래감을 깜빡깜빡 잘하셔서 중간 중간에 넣을 일이 많으시고,
키가 크시다면, 통돌이.
옷감 손상되는거 싫고 (사실 별로 느껴지진 않지만 남편 와이셔츠는 확실하게 느낌이 오긴 합니다만)
맞벌이셔서 장마철같은때 낮에 조금이라도 햇볕날때 빨래 말리지 못하시고, 작은용량을 자주 자주 빨래 하실꺼라면 드럼..

대충 이런 느낌이네요.

주택은 아니지만 통돌이와드럼을 둘다 써본적 있는 저로선 저런 느낌입니다.

[ㅎㅎㅎ]

이불빨래나 큰빨래가 많고...중간에 넣고 팍팍 삶아서 세탁기에 던져 넣는거 좋아하시면....
통돌이!!!!!!
옷감 손상에 예민하시거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으신다면 드럼......
드럼 건조나 삶은 기능은 전기세가......ㅠ.ㅠ
그럼.....좋은 선택 하세요....

[럭셔리은]

전 결혼하고 드럼세탁기 사서 쓰고 있는데요~

세탁력은 나쁘지 않아요 시간 많이 걸린다고 하는데 전 그냥 다른일 하면서 세탁하니까 바쁘신분 아니면 시간도 별로 구애받지 않고 집이 작아서 세탁기 위에 수납해서 쓸수 있으니까 좋은점이 있어요

전기세땜에 삶는 기능은 한번인가 써봤는데 그것도 절전삶음으로요 근데 다른분들 보니까 1주일에 한번정도 삶는기능하면 전기세도 별로 안나온다고 해서 이제 삶는 기능 써볼라구요

두식구라서 빨래량이 많지 않아서 1주일에 한번은 흰옷종류 한번은 색깔있는옷 세탁해요~
아참 전 주택이예요 수평잘 맞으니까 소음도 별로 없어서 가끔씩 12시쯤에 세탁하기도 하는데요 신경 안쓰여요

근데 식구 많으심 통돌이도 괜찮을듯해요~

[주택]

저희 친정엄마도 주택사시는데 베란다 쪽에 놓고 쓰세요.. 좋으시대요.
옷도 덜 망가지고.........

[원글]

저 키작아요 (그래도 허리숙여 처박혀서 통돌이에서 빨래꺼내는데 지장없어요ㅜ,ㅜ)
윗님들 글보면 전 통돌이가 적격일것 같은데...
옷감 손상은 크게 구애받지 않아요(비싼옷도 없거니와)
옥상에 빨래 널어놓으면 반나절에 꼬들꼬들 마르고요...
주택이라서 아파트와 전기세 차이부터 나더라구요.
그런데 제말은
심야보일러 뜨거운 온수로 빨래 했을시 통돌이에서도
그게 드럼의 삶음기능을 대신 할만한건지 궁금하네요?

[근데요]

보일러물로 빨래하고나면 저녁에 온수가 안나오던가 미지근해요
빨래하면서 온수를 다 빼써버리면요
심야보일러는 일정량의 온수를 뎁혀서 저장해두고 쓰는데
그거 다빼쓰고나면 심야에 다시 뎁혀야하잖아요
삶는 효과는 있겠죠?80~90도니까요

[음]

전 드럼에 만족하고 사는데 삶기나 건조기능은 그다지 많이 쓰지 않구요. 전기요금도 무섭구요.
빨래가 덜 꼬이는 점에 아주 만족한답니다.
무릎 굽히거나 허리구부려서 빨래 꺼내야하는 거나 통돌이에서 꺼내는 거나 별 차이 없게 느껴지네요.
드럼에 적응되면 빨래도 다 모아서 한꺼번에 넣는 습관이 생겨서 별 문제 없어요.
그런데 심야보일러의 온수가 95도까지 데워질까요??

[삶기]

저 그거 한달에 네번 씁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하루 왼종일 돌아갑니다.
33평 아파트 전기세 3만원 입니다.

10키로짜리 삶기 기능 두시간 이상 돌아가건만, 그리 많이 안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