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비애

[만남]

전 자취생인데요...딱히 잘 하는 음식도 없고...
해먹기도 귀찮아서 맨날 라면으로 대충 떼우거나...
밖에 사먹거나 했는데요...이것도 너무 지겹고...
그냥 간편하게 밥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거 없을까요???
점심이랑 저녁은 밖에 해결한다고 쳐도...
아침은 일찍같이 문여는 가게도 없고...
집에 있을 땐 엄마가 항상 아침밥을 차려주셔서 먹고 다녔거든요...
아침먹는게 습관이 되어서 안먹으니까 너무 배가 고파요...ㅠ.ㅠ

[..]

82cook에서 인터넷반찬 추천하기 정말 민망하지만 우리 회사 여직원세명은 지마켓에서 반찬 시켜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밥만 싸와서 먹어요. 저도 정말 반찬만들기 싫을때 아주 가끔 집에 배달시켜 먹기도 하고요.
시켜먹는 곳은 지마켓 찬만나 에요. 괜찮은 것도 있고 맛없는것도 있는데 요즘은 삭힌고추 무침 맛나요. 밥 찬물에 말아서 고추 배어먹으면 한그릇 뚝딱.
굶는것보다는 이런 방법이 나을듯 해서요.

[//]

떡 조금씩 포장된 거 사서 얼려놓으세요. 해동해서 먹으면 똑같아요. 아침부터 밥 차려먹으면 설거지도 해야되고...아침만 생각하심 떡, 시리얼, 베이글(얼려놓고 해동해서 드세요), 이런 거 드세요.

[효옹]

요리하는 거 즐겨서 가끔 차려먹지만
어느순간 만사가 귀찮아 질때 마트나 백화점 지하에서 반찬 셀 할때 사다나요..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요즘엔]

저도 자취하는데요, 반찬 사다놓아도 대부분 버리게 되더라구요.
아침에 지하철역에서 김밥, 토스트 가끔사먹구요. 또 인터넷에서 아침대용 떡이라고 치면 주르륵 나와요.
아니면, 가래떡이나 쑥떡을 냉동시켜서 조금씩 해동한 다음 꿀에 찍어먹어도 좋구요.

[떡]

공주떡 이라던가... 광주와 서울에 각각 지점 있고요. 오만원 어치 사면 한달은 잘 먹어요. 렌지에 덥히기만 하면 되고요. 아님 상온에 녹히기만 해도 좋아요.

팩으로된 밥 있지요. 그거 렌지에 덥혀 드세요. 국이나 카레도 한솥 끓여놓고 작은 락엔락들 많이 사와서 조금씩 얼려두고 녹혀드세요.

한살림이나, 농협에서 반찬 사 드세요. 거기가 가장 그래도 깨끗할거에요.

빵 들도 냉동실에 넣었다가 실온에 녹히면 갓구운빵이 되요.

[...]

누룽지 강력추천!!
떡이나 빵은 급하게 먹으면 체할 염려도 있고(경험담) 시간도 오래걸려요.
누룽지를 하루 날잡아서 만들어두거나(냉동실에 한 번 먹을만큼씩 보관)
시판되는 것 사서(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후라이팬 이용, 태우는 것 주의) 먹어도 되구요.
거기다가 김치 올려서 먹거나, 소고기다진 것 볶음, 미역, 참치, 멸치볶음 등등 곁들여서 먹으면 든든해요. 윗분처럼 카레도 좋은데 전 얼려두니까 식감이 별로라서 한 번 해보고 안합니다. 비추!!
국은 얼려도 괜찮은데 녹이는 시간도 만만치 않아요. 그냥 누룽지 간단하게 끓여먹는 게 제일 편하고 좋더라구요 ^^

[..]

감자나 고구마, 옥수수 전기밥솥에 예약 취사 걸어놓고 쪄서 드셔도 좋아요.

[공주떡]

강력추천...후후.

[전..]

솔찍히 바쁜 아침시간에 뭘 챙겨먹는다는게 쉽진 않던데요.
냉동실에 떡 열러놓은거 전날 밤에 꺼내놓고 아침에 먹고가거나.
아님 시간 많은 누룽지 끓여먹고 나가요..
근데 요즘엔 여름이라 그런지 만사 귀찮아서 그런거 안하고
마트가서 밥요구르트 사다가 먹어요.현미랑 흑미랑 플레인 요구르트랑 같이 들어있거든요.
아무래도 밥이 들어가니까 든든하고 좋죠..씹히는것도 고소하니 맛있어요.변비도 예방되고...

[저두]

누룽지 추천이요~~~!!!
시판 누룽지 사다가 조금씩 끓여서 김치, 무말랭이, 젓갈 같은거랑 먹으면 든든하고 좋아요~~~!!!

[밥!!]

밥 거르시면 안되요 !!! 저도 자취 해봤었는데 그게 문제 ;;
전 맨날 귀찮아서 아침 굶고 지냈는데 그거 건강에 많이 안좋더라고요~
지금은 집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a
아침 대용으로는 밥 요구르트가 괜찮을거 같은데요?
제가 이마트에서 사먹어봤는데 ㅋㅋ 고소하고 먹을만하더라고요-
밥이 섞여있다고 해서 맨처음엔 거부감이 -_-;;;;;;;;;
근데 한번 먹어보세요 ~ 맛도 괜찮고 요구르트보다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