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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교회 다니냐구요?

억지로다니는자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07-07-24 19:53:58
저는 아까 글을 썼던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교회 얘기하면 좋은말 안하면서 교회 다니고 있는 사람이지요
그러면서 왜 다니냐고 묻는다면

시어머니 때문에 가족의 평화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다닌다고 말하겠습니다.

저 교회 안다니면 시어머니가 저희 이혼시킨답니다.
남편? 어머니말 거역 못한답니다.

성당에 다녀보겠다고 해도 노발대발(같은 하나님 믿는거 아닌가요?)
지금 교회가 맞지 않느것 같아 딴데로 옮기겠다고 해도 노발대발 ....

애가 아파도 남편 취직이 안되도 하나에서 백까지 모두 믿음이 부족해서 입니다.

시댁쪽은 아주 다 징글징글해요..

자랑아니지만 결혼할때 뱃속에 지금 큰아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5개월도 더됐죠
얼마전에 교회때문에 갈등빚을때 저한테 이렇게 말하시더군요
"너가 지금처럼 나올줄 알았으면 결혼 안시켰다"
제가" 뱃속에 @@는 어쩌구요?!"  "어쨌든 절대 안시켰을거다"
저희 시어머니 세상사람들 보기에 더없이 경우 바르고 좋은사람 입니다.
거짓말 모르는 분이구요............그런사람 입에서 나온말..허튼말 아닙니다.
그 후로 정 땠구요. 교회 얘기만 나오면 저도 모르게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왜 내가 이런대접을 받아야 하나.....믿음이 부족한 저는 이 집단 안에서 바보 병신 일뿐입니다.
늘 모자란 사람......

적어도 저희 집안에선 종교의 자유란 없군요
IP : 122.42.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구...
    '07.7.24 8:10 PM (220.119.xxx.205)

    힘드시겠어요....
    제 사촌도 이런 경운데..
    일요일마다 시어머님 따라교회 다니고 있더군요...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요.안가면 시어머님 삐쳐서 한동안 힘들다고....
    저희는 친가나 본가나 다 무교라 겪어보진 않았지만 힘 드시겠어요
    애기를 생각해서라도 넘 속 끓이지 마세요....

  • 2. 위로를...
    '07.7.24 8:28 PM (59.150.xxx.89)

    정말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남편과 헤어질 마음이 없으시다면 어떡하겠어요.
    그냥 예배시간을 쉬는 시간, 내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여기고
    적당히 다녀보세요.
    저도 어쩔수없이 다녀본 경험이 있는데
    그 때 전 예배시간동안 앉아서 머리속으로 일주일을 정리하곤 했어요.
    근데 설교시간, 장로님 기도시간엔 왜 그리 잠이 오던지 ^^
    뭐 예배시간에 조는 것도 마귀가 달라붙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절대!! 님이 시어머니를 이길 순 없을 겁니다.
    전 공산주의자들의 주장이 맞나...싶었어요.
    종교는 마약이다라는.

  • 3. 억지로다니는자
    '07.7.24 8:53 PM (122.42.xxx.145)

    윗분 정말 일주일에 한시간 예배시간만 참으라면 할만 하겠죠
    저희 시어머니 일주일에 5일을 교회나가는 분이에요
    그만큼 저에게 바라시는것도 많아요 교회 성가대에 나가라고 봉사(교회청소,점심준비)하라고 전도하라고 애들 교회부설 유치원 보내라고 주일학교 보내라고 심방에 구역예배에 ...교회와 관련된 일들은 셀수도 없어요
    종교는 마약 맞아요.. 마약쟁이의 모습 광끼어린모습

  • 4. 백번이해
    '07.7.24 10:36 PM (210.216.xxx.178)

    정말 동감합니다. 저도그렇거든요 10년넘도록 마음을 기울여 보지만 안됩니다.
    그러면서 시댁시구들 생활은 안 믿는사람과는 다르다고 (?)하지만 더하더군요 생활에서 모범이 되지않고
    어쩜 저럴수 있나 싶을때 많습니다.(시어머니 권사님)
    2살 ,6살 아이엎고 일주일에 한번 반찬해서 버스타고 가져다 드리니 첨엔 고맙다고 하더니 2,3년뒤엔 이런걱 먹으라고 해왔냐는둥, 딱딱하다는 둥 ,기름이 먾다는둥, 이렇게 변하더군요
    이런상황에서 14년 많은 윗동서 (집사님) 이렇게 반찬해다드리면 버릇되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참에 어머니 모실고 살거냐고 떠넘기더군요
    결혼해서 지금까지 김장거리 친정에서 가져다 김장담가 드리지만 고맙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2년전 신랑이 (집사)생활비 이야기가 나와서 5년간 말없이 시댁에 반찬해드리고 큰아이 유치원 끝나고
    올시간이 임박하면 택시(6000원)좀 타고 그랬다고 하니 신랑 왈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냐고하더군요
    어이 없어서 그이후론 반찬 안하고 대강 교회갑니다
    그랬더니 교회목사님 저희 시어머니보구 저 듣는데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며느리 시댁에 자주 오느냐구
    잘 하느냐구 ???

    2년전 신랑이 실직을 했습니다
    그데 이때 교회장로 임명하는 명단에 신랑이 있어서 사실 1년전무터 실직상태라서 장로직분을 거절하려고 목사님 면담을 신청하러 갔는데 목사님 말씀이 이혼이야기냐고 묻더란 이야기를 신랑은 아무렇지도 않게 저에게 해주더군요

    이런 집안에서 이런 남편과 이혼도 생각했지만 두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참고 삶니다
    말 없이 어쩌다 교회에 나가면 좋아서 온사람들이야 더없이 좋겠지만 전 죽기보다 싫습니다.
    작정하고 시집살이 3년간 시킨 윗동서 교회에선 더없이 착한집사님이더군요
    제 큰아이 편도가 약간 큰 편이서 열감기 자주 했는데 이렇때마다 다른집 아이랑 비교하고 조카미워 했던 아주버니 교회 장로님 이십니다.
    명절에 며느리 절대로 친정에 보내지 않으시면서 딸은 꼭 기다리는 시어머니
    친청에 들러 시댁 흉보구 조카들 흠잡는 시누 집사님
    전 친정에에 1년에 두번갑니다.(친정부모 생신에만)것두 일요일 교회안간다는 소리 들으면서....
    신혼초 임신내내 입덧을 한 제가 힘들어 친정에 갔다오니 시어머니 전화로 신랑한테 소리소리 지르고
    끝더군요 그후론 잘 안갑니다.더없는 효자죠

    제가 가슴에 맺힌게 많다보니 이렇게 두서없이 글 남김니다
    이젠 마음가는데로 살렵니다
    원글님도 그렇게 하세요

  • 5. 허~
    '07.7.25 3:16 AM (222.234.xxx.180)

    기껏 교회 가서 배워온다는 게 그따우니
    교회는 도대체 뭘 신도들에게 가르친다는 건지...
    십일조 많이 내라고만 열심히 가르치고
    인성교육은 빵점이니...

    그 나물에 그 밥이라...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지니..

  • 6. 반대로
    '07.7.25 6:24 AM (81.159.xxx.104)

    전 날나리 개신교입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성당에 다니시구요
    제가 한국에선 교회를 안다니다가 외국에 나와 사는 관계로 교회에 갔는데
    시어머니 남편에게 처음 하시던말..."그러면 벌 받는다" 하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하나님께 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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