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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빠의 아이대하는 태도.

.. 조회수 : 853
작성일 : 2007-07-19 14:44:20
다른 신랑들은 아이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울신랑의 아이대하는 태도가 너무너무 불만이에요..

울아이 6세남자아이구요.

퇴근하면 아이가 "다녀오셨어요.." 라고 인사를 하면

하는말이 @@이 아빠말 잘 들을거지? 합니다..앞뒤도 없이..

그리고 아빠말 잘들으면 주말에 어디 데려가고 아님 안데려간다..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말안들으면 할머니 집에 보내버릴거라고 얘기합니다.

울아이 장난꾸러기 평범한 6세 남자아이인데..

저보고 애를 엉망으로 키워놔서 마음에 안든다고 항상 얘기합니다.

자기는 순종적이고 말잘듣고 고분고분하고 네~네~ 거리는 아이가 좋은데

울아이는 그렇지 않다구요...--;

말대꾸 꼬박꼬박 한다는거지요...

울신랑 직업이 경찰입니다..이거 직업의 영향일까요?...

시키는대로만 열심히 하는 로봇형 인간으로 키우고 싶은건지..

울신랑을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까요...

요즘시대에 말잘듣는 아이로만 키우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IP : 211.229.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7.7.19 3:14 PM (58.76.xxx.175)

    완전 동감입니다.

    저희집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예를 들면 저보고 "엄마 @@이 할머니네 보내버리자"
    이런류의 말투들이죠
    너무 듣기도 싫고 그 말한마디가 분위기 다 망치죠,
    애는 또 애데로 저런말듣고 곱게 대화가 나갈리가 없죠 ~~~
    지금 8살인데 저희 아이는 제가 5살때부터 두사람을 같이 교육(?)시켰습니다.

    말대답도 못하고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는 그런 인간으로 아이가 자랐으면 좋겠냐는 식으로요
    (남편한테 좀 과장해서 설명합니다~~)
    자기한테 조건부적 사랑은 꼭 그렇게 되돌려 받는다고 강조에 강조를 합니다.
    (뭐하면 어디 데려가고 안하면 안데려간다고 이런식의 말을 할때는 꼭 그런말을 해줍니다.)
    남편도 듣기 싫겠지만,남편이 하는 빈도수만큼 꼭 해줍니다.(분위기 적당할때~)
    그리고 의도적으로 다큐멘터리나 ebs방송,우리 아이 달라졌어요,sos이런류의 프로그램에
    남편을 자꾸 노출시켜서 대화를 끌어내어 빗대어 자꾸 교육시키는 중입니다.
    3년의 노력으로 조금씩 달라지고 그사이 아이도 머리가 커지고, 남편도 깨닫는게 있는지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하고 있어요

    한때 저도 참 회의가 들더군요
    본능적으로 알 수있는 이런 부분들을 더군다나 다 큰 어른을 학습으로 교육시켜야하는 상황이 너무 싫어서요 ..첨으로 제가 결혼을 잘못했구나 생각도 했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잘못 된 부분을 서서히 바로 잡는 수 밖에요 ~~~

  • 2. 원글이.
    '07.7.19 10:14 PM (211.229.xxx.50)

    맞아요...결혼잘못했구나..하는 생각까지 들어요..그래도 이런아빠라도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낫겠지 싶으니...--
    신랑교육 시키려고해도 성격이 똥고집이에요...흑..-- 경상도 남자 장남...

  • 3. ...
    '07.7.20 2:03 AM (220.230.xxx.186)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이상하게 제 주위에 있는 경상도 남자들을 보면
    집에서 여자를,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권위적이고 강압적이고 독선적이어서
    (경상도남자라서 그런다는 게 아니라 알고보면 경상도남자더라구요)
    여자, 아이들한테 엄청 상처를 입히고 있더라구요.
    무뚝뚝하고 속정이 깊은 지는 몰라도 저라면 못 견딜 것 같아요.
    누가 그랬던가요... 결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자신이 견딜 수 있는 결점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라...

  • 4.
    '07.7.20 11:39 AM (211.34.xxx.7)

    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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