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는 왜 여자로 태어나서 불효를 하는 것일까. 딸은 낳기 싫다.

딸부자집며느리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07-07-18 23:04:57
무슨 날만 되면 시가먼저 챙겨야 하고
명절에도 시가엔 전날부터 내려가서 음식하고 잠도 자고
친정엔 겨우 당일날 저녁에 가서 서둘러 밥만 먹고 돌아오고
딸만 셋인 처가 명절은 휑한데
아들만 셋인 시가 명절은 아들, 며느리, 손주들로 북적댄다.
뱃속의 내 아이 아들인지 딸인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내게는 불효하더라도 아들이 더 좋을것 같다.
IP : 124.50.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07.7.18 11:06 PM (222.118.xxx.220)

    아들아들 하잖아요..^^
    근데 저희자식들이 결홍할때쯤이면 좀 바뀌지않을까요?(아닌가?)

  • 2. ...
    '07.7.18 11:35 PM (125.139.xxx.40)

    저희 시댁은 딸들, 사위들로 더 북적입니다...거기에 며느리도 같이 있어야 한다는게 더 짜증이죠..

  • 3. 윗 분
    '07.7.19 8:56 AM (211.192.xxx.189)

    정말 동감이예요. 그 집 딸들은 친정에 있으니 저도 친정 가 있는 게 맞지 않아요?
    딸 아들 다 끼고 있어야 행복해하는 시부모님들...... 이건 아니잖아요?

  • 4. 한 마디 더
    '07.7.19 8:57 AM (211.192.xxx.189)

    우리 세대에는 지금과 같지 않을 거예요. 저 부터라도 아들한테 기대하는 거 없는 걸요?

  • 5. 1
    '07.7.19 9:14 AM (155.230.xxx.16)

    저희 시댁의 경우엔 아들 둘인데요.. 시댁은 명절 당일되면 점심 챙겨 먹기 바쁘게 다들 친정으로 가고. .시어른들만 덩그러니 남구요. 우리 친정은 딸셋과 사위, 손주, 손녀로.. 북적입니다. 요즘 세상에 아들 거거.. 뭐에 쓸라구요.. ^^

  • 6. ///
    '07.7.19 9:23 AM (125.137.xxx.20)

    ㅇ죠즈음은 딸 쪽으로 모입니다.
    원글님 정말 앞으로는 더욱더 그럴겁니다.
    물론 집안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여자쪽으로 뭉치는게 추세인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딸이 더 좋습니다.
    딸만 있으면 그 중 아들노릇하는 딸 있게 마련이고
    또 딸들이 많으면 집안 분위기가 훨씬 좋읍디다.
    아직까지 우리 어른 세대에는 아들 아들 하지만 벌써 보세요.
    명절 당일날 차례 모시면 친정으로 바로 가는집들이 많잖아요.
    재미는 딸 과 사위가 모인 친정 쪽이 더 있을걸요.
    여자 마음이 편해야 남자도 맘 편히 잘 노는것 같던데요.

  • 7. 저흰반대
    '07.7.19 1:12 PM (219.240.xxx.213)

    저희 시댁도 아들만 둘이예요.
    명절 당일날 점심먹자마자 동서네와 우리 친정으로 가고 두분만 덩그러니 남으셔요.
    대신 명절 전날은 두집식구에 애들까지 북적북적하죠.
    친정에 가면 친정언니들이랑 식구가 많은데다 여러명이 함께 모이기 힘들다가 오랫만에 모이니 시끌시끌 와글와글 하구요. 이불이 모자르네 베개가 없네 막 뛰어다니구요...에구...
    저희는 여름휴가도 친정식구들과 맞춰요. 사위들이 모여서 결정했어요^^;;
    아들도 좋고 딸도 좋아요. 속상해하지 마시고 님도 조금씩 바꿔보세요.
    친정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회한만 남아요.

  • 8. .
    '07.7.19 5:55 PM (211.52.xxx.231)

    시가부터라는 본인의 생각을 바꾸시면 될 것 같은데요.
    당당히 친가에 가겠다고 하세요.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분들이 먼저이고 남편을 낳고 기른 분들은 그 다음이 아닌가요?

    저는 항상 친가가 먼저인데 손윗 동서는 무조건 시가가 우선이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시부모들 속으로는 어떠신지 몰라도 겉으로는 손윗 동서한테 뭐라고 하세요.
    그리고 제가 친정부터 가겠다고 하기 전에 먼저 가라고 하시는 걸요.
    자기 부모 위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의 부모도 위할 줄 안다는 거죠.
    맞는 말 아닌가요?

  • 9. 속상하시죠?
    '07.7.20 12:30 AM (58.232.xxx.205)

    그래도 나이먹어 가면서 딸 많은 집이 잘돌아갑디다. 아들많은 집은 분위기 별로던데요.(아들만 있는 집은 죄송. 물론 아들도 아들 나름이긴 하더라구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명절에 점심먹고 친정가세요. 전 양쪽이 많이 떨어져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꼭 갑니다. 몇년 그렇게 했더니 남편도 당연히 그런줄 알구요. 남편 뭐라 하면 부모님 살아계시니까 가지, 돌아가시면 가지도 않는다, 하면서 딱 잘라요. 내가 안챙기면 아무도 안챙겨주더라구요. 괜히 나만 서럽고 속상하고...
    저도 딸 있는데, 딸 낳고 울었어요. 딸이라서가 아니라 내 딸도 나중에 이렇게 힘들게 애를 낳아야 하겠구나, 싶어서 불쌍해서... ㅋㅋㅋ
    힘내시구, 태교 잘 하세요.

  • 10. 공주맘
    '07.7.20 5:57 AM (59.151.xxx.49)

    전 돈만 많이 있다면 지금 딸둘인데 딸하나 더낳고 아들하나 낳고 싶어요...
    전 여자형제가 없어 언제나 여자형제가 그리웠거든요...
    그래서 딸이 너무너무 좋아요.
    나중에 시집보내기 싫은데 제가 끼고 살고 시포요...울 딸만 협조해준다면...안되겠죠?
    그래도 평소에 세뇌시켜놔야지...나중에 울집옆에 살 신랑감구해오라구....^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733 명동 준오헤어...커트 잘하는 디자이너 추천부탁드려요~~ 3 커트 2007/07/18 1,974
132732 오랫만에 영화를 봤어요 5 덕이엄마 2007/07/18 914
132731 나는 왜 여자로 태어나서 불효를 하는 것일까. 딸은 낳기 싫다. 10 딸부자집며느.. 2007/07/18 1,731
132730 과천의 분위긴 어떤가요? 4 마리 2007/07/18 1,033
132729 아기키우기와 직장일 뭐가 더 힘드나요?? 23 스트레스 2007/07/18 1,599
132728 동남아 신혼여행지 추천바랍니다.. 2 수영 2007/07/18 933
132727 아이들이 자주싸워요? 6 감자 2007/07/18 706
132726 약에 대해서 잘아시는분이나.. 캐나다에 사시는 분계신가요? 3 궁금이 2007/07/18 375
132725 아이들 방학때요... 1 수영 2007/07/18 474
132724 주량이 이정도면... 3 주당 2007/07/18 474
132723 네소머신 사실때 통관신청서 쓰셨나요? 3 서류 2007/07/18 478
132722 수영하시는분들께 질문요.. 7 수영 2007/07/18 767
132721 도배지 색 좀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요? 3 색감 2007/07/18 691
132720 심장부분( 가슴과 가슴사이 좀 윗부분) 심장맞나? 아픈데,,, 5 병원 2007/07/18 614
132719 8개월 아가 간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6 아기 2007/07/18 522
132718 휴대폰 분실 ㅠㅠ 2 lsunny.. 2007/07/18 411
132717 스텐으로 만든 파이팬 사고싶어요^^ 5 파이팬 2007/07/18 668
132716 루펜 쓰시는 분중에서 통이 찌그러진분 계신지 ?? 2 설치가.. 2007/07/18 515
132715 영어잘하시는 분.. 트랜스포머에서.. 3 궁금해요 2007/07/18 1,030
132714 9개월아기가 배탈이 난거 같은데요... 2 9개월맘.... 2007/07/18 278
132713 자게에 나온 르쿠르제....어느 걸로 살까요 ?? 2 르쿠르제짝사.. 2007/07/18 793
132712 아쿠아월드 어떤가요? 경주 2007/07/18 445
132711 아기 분유 남은 것 어떻게 활용하나요? 5 123 2007/07/18 1,162
132710 ★급★고민해결좀 도와주세요~ 축농증.. 3 축농증 2007/07/18 395
132709 옷에 묻은 물 백묵을 어떻게 지워야 할까요 아들 맘 2007/07/18 252
132708 며칠전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냈다던 사람입니다... 9 미루누나 2007/07/18 1,344
132707 순천,,산부인과~ 3 답변좀,, 2007/07/18 559
132706 강릉시에 있는 주문진 해수욕장 소개합니다. 7 아들바위 2007/07/18 943
132705 운동하기 싫다. 운동꾸준히 하기 힘들죠? 5 아띠 2007/07/18 1,302
132704 싱가폴 여행 추천 해주세요 5 싱가폴 2007/07/18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