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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키우기와 직장일 뭐가 더 힘드나요??
신랑 회사에는 90%가 여자직원입니다.
근데 그 여자직원의 90%가 30대의 노처녀들입니다.
그래서 은근히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근데 울 신랑이랑 얘기하다가 제가 여직원들얘기 물어보고
또 신랑을 어찌생각하는지도 슬쩍 떠보는 중이였거든요,,
근데 신랑왈,,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니
다들 애기가 하나인데 뭐가 힘드냐고???
그러면서 집에서 노는데 뭐...그러더랍니다...
허거덕...
정녕 내가 노는거라 생각한다니...
너무 화가 나더군요....
저 돌쟁이아기 모유수유하랴,,이유식이다 간식만들어맥이랴,, 집안일 하랴,,
제가 왜 노는겁니까??
완전 짜증 지대로다.,....
1. 스트레스
'07.7.18 11:03 PM (220.79.xxx.160)거기다 10% 나자직원중 그나마 울 신랑이 제일 낫습니다..
자랑이아니라 나머지가 넘 아니라서....40~50거나 총각인데 40처럼보인다거나 완전뚱뚱하거나...ㅡ.ㅡ
울 신랑 단속 잘해야되는거죠???
아...스트레스...ㅠㅠ2. ^^
'07.7.18 11:05 PM (125.182.xxx.132)노처녀라니 아기를 낳고 키워봤을리 없고
결혼도 안해봤으니 미스 직장생활만 알텐데
뭘 몰라서 그러려니 웃어버리세요
사람이 자기가 경험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쉽게들 이야기하곤 하잖아요
전 누구든 믿고 아이 맡길 곳만 있으면 직장생활하겠다는 주부네요3. .....
'07.7.18 11:05 PM (211.201.xxx.158)거의 8년 가까이 되는 직장을 출산 3일전까지 다니다 퇴직하고
6세 남아 하나 키우는 전업인데요.
저도 아이가 어릴때는 직장 다니는거 보다 아이 키우는게 더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아이가 좀 크니까 별로 힘 안들어요.
아이 좀 크면요, 많이 수월해지실 겁니다.4. 전
'07.7.18 11:07 PM (222.117.xxx.230)솔직히 아기 키우는게 힘듭니다. 직장다니는데요.. 주말에만 아기를 봐도..넘 넘 힘들어요.ㅠㅠ 집에서 아기키우면서 살림까지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전 살림은 아예 포기했거든요..그나마 신랑이 많이 이해해주고(맞벌이 욕심에 ㅋㅋ) 도와줘서,,그냥저냥 삽니다. 살림살이 유용한 기계는 최대한 집으로 갖다 놔요..ㅋㅋ 그래도 힘에 부치는걸요.. 그리고 신랑분 회사에 노처녀들이요..시집안가봐서 그런소리 하는거예요.. 신경쓰지 마세요.. 그들도 시집가서 아이낳고 살아보면 절대루 그런말.그런생각조차 못할겁니다.암요..
5. 스트레스
'07.7.18 11:09 PM (220.79.xxx.160)네...^^ 맞아요...
근데 저도 쌓인게 많은가봐요....ㅠㅠ
뭔 일만있음 울신랑을 단체로 기사삼아 어디가고
주말에 나와서 일해야해도 (몸쓰는일있을때) 주로 남자직원만 하고...
여자들은 일있다고 빠져버리고...
울 신랑도 여자직원 얄밉다고...
남녀평등외치다가 저럴땐 은근슬쩍 빠지더라...그러면서요...
그냥 회사여직원들한테 쌓인게 많아요...ㅎㅎ
오늘도 여자직원들이랑 술먹고 있어서 화딱지나서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네요...ㅠㅠ6. 노처녀
'07.7.18 11:16 PM (222.233.xxx.62)노처녀들의 철없는 말들에 넘 신경쓰지 마셔요...당근 애 키우는게 더 힘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도 힘든일이 어머니 노릇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땐 몸이...커갈수록 맘과 머리가 힘들어요..
밭맬래? 애볼래? 하면 밭맨다고 하듯이...저두 차라리 돈 벌구 싶네요..ㅠ.ㅠ7. 뭐가
'07.7.18 11:23 PM (220.86.xxx.76)더 힘들지는 처해진 환경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직장에서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아 탈모증에 걸린경험도 있는지라.
근데 여직원들이야 애를 안키워봤으니 그런말 할수도 있지만 그 말을 옮기는 남편분의 생각이 더 궁금하네요. 남편분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닐까요?8. 저두
'07.7.18 11:44 PM (58.227.xxx.165)최근까지 직장생활했네요..아이 지금 4세구요..여러가지 이유로 그만두었네요.
제 경험으로는 둘다 힘들지요.. 아이 키우는 건 육체적으로 힘들구요 회사생활하는건 정신적으로 힘들구요 저는 회사다닐떄 고충처리반이라서..머리아프고 정치가 난무한 직장을 다녀서일거에요..9. 결혼 안
'07.7.18 11:56 PM (61.34.xxx.54)한 제 여동생 친정엄마한테 하는말, 언니가 얼마나 생각없이 살았으면 애 하나 키우는것 같고 힘들다하냐 울 친정엄마 맞다맞다 맞장구 쳤답니다. 세상에 바깥일만 일인가 봅니다. 제 동생 눈에는...
10. ...
'07.7.19 12:06 AM (124.101.xxx.157)아이 하나 키우는 거 어렵지요. 하루종일 붙들려있으면 더더욱요.
직장 다니는 것도 만만치 않긴 해요. 싱글이면 몰라도 병행해야 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근데 그 회사 여직원들이 좀 생각없이 얘기하는 거 같긴 하지만...
30대 노처녀라고 회사 유부남 노리는 건 아니거든요...
전 유부녀지만 주위에 싱글인 30대 친구들도 많아서 적고 가요.
어찌됐건 속상하실텐데 그 직원들이 남편 부려먹지 못하게 하세요~
남편분에게 딱 잘라 거절하는 법 좀 가르치셔야겠어요~11. 당근
'07.7.19 12:33 AM (211.177.xxx.149)애 키우는게 힘들죠...
12. ...
'07.7.19 12:52 AM (211.104.xxx.82)그게 근데 사람 나름이죠.
애도 키우기 쉬운 애가 있고, 키우기 정말 힘든 애가 있고
일도 편한 사람이 있고,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지금 하고 있는게 더 힘들게 느껴지는 법이고요.
산후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도 있고, 직장스트레스로 자살하는 사람도 있고, 다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이기도 하고요.
남이 하는 게 쉬워보여도 정말 세상 모르는 애들 아니고서야 쉽게 사는 사람 있나요...13. 직장은
'07.7.19 2:36 AM (125.142.xxx.78)직장은 퇴근시간이라도 있고 휴일이라도 있죠....
애기 낮잠자거나 유치원 갈때요? 집안일하고 식사준비해야죠.
애가 조금 커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가있는 잠시의 자유시간은
1주일마다 따박따박 휴일에 쉬는것에 비길게 못될만큼 짧지요
직장은 휴가도 있지않나요? 돈도 받구요14. 1
'07.7.19 9:18 AM (155.230.xxx.16)꼭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 낳아 본 사람들이 저럽니다. 저 12년차 직장인이고 애는 10살인데요. 제 기억으론 애 키우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직장일이야 우선 집에서 나오는것만으로도 한시름 놓게 되구요. 가끔씩 하루종일 애 보면서 집에 살림해 보면요.. 정말 내 시간이라도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는 여자들도 웃깁니다. 집에 있어 보세요.. 놀다니?? 할 일이 눈에 막 보여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다 없두만요.
15. 흠..
'07.7.19 10:44 AM (123.215.xxx.154)사람나름이죠. 그게 비교대상이 되나요?
둘다 힘든일인건 분명하고....16. 임산부
'07.7.19 11:40 AM (203.247.xxx.11)임신을 하고 보니... 그전에 생각치 못했던거 많이 느끼게 되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뭐든 자기가 겪어봐야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엄마되기가 이렇게 힘든지 상상해 못 했으니깐요~
저도 나중에 애 낳으면 애 키우는게 훨씬 힘들다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직 저도 안 낳아봤으니 (심지어 결혼해서 임신을 했음에도...) 직장 안 다니고 집에서 애기 키우는게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하니깐요.
그러니까 결혼도 안해보고 애도 안 낳아본 그 노처녀 분들이 뭘 그리 알겠습니까..그냥 그러려니 하시구요~
그 말을 옮기신 남편분 생각도 그러신건 아닌지... 저희 회사엔 다 남자 직원들 인데... 저한테 두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없다고 하나 포기하라고 하지만, 종종 와서 그럽니다...
니 신랑은 좋겠다고~ 니가 돈 많이 벌어서... 정말 황당하죠?? 사회나와서 보니 남자들이 다 경제활동 하는 와이프를 원하더라구요..17. ...
'07.7.19 11:50 AM (220.85.xxx.59)일단 결혼과 육아를 경험해 보지 않은 분들의 경솔한 이야기에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상황, 자기 처지가 제일 힘들다고 느끼는 거잖아요
다만... 딴지는 아는데요...
30대 노처녀라는 이유만으로, 그리고 그 사무실에 남자보다는 여자가 훨씬 많다는 이유만으로 그 분들을 경계(?) 하신다는 것은 쫌 그러네요
원글님 눈에 님의 남편 분이 제일 멋있는 거야 좋은 일이지만, 신랑 단속하실 것까지야....
그 분들이 전업주부에 대한 편견이 있는 것처럼, 원글님도 30대 싱글녀들에 대한 편견이 있으신 건 아닌가 싶네요 ^^;18. 헉...
'07.7.19 11:59 AM (219.251.xxx.146)키우기 쉬운애가 세상 어디에 있나요. 그거 적은님 혹시 남자 아닌가요.
애 직접 24시간 밀착으로 키워보지 않았다면 그 입 다물라. 하고 주장 합니다.19. 직장일은
'07.7.19 1:28 PM (222.238.xxx.190)직장에서만 하면 집에서 할 일 없습니다.
애키우는 일은 하루 온종일 입니다.
게다가 집안일은 누가 해주나요?
그것도 하루 온종일 입니다.
너무 철없는 생각이지요.
그런 *들 늘어서 애낳고 고생해봐야 압니다.
실컷 고생했으면 합니다.
그렇게 남의 속을 후벼파놓고 나중엔 애낳으면 내가 언제 그랬나고 할겁니다.20. .
'07.7.19 5:48 PM (211.52.xxx.231)애 키우는 거 휴일도 없고 하루 온종일이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솔직히 전업주부들 남편 출근시키고 한숨 더 자도 되고
아이 자거나 놀이방 갈 때 본인도 쉬거나 자기 하고픈 일 해도 되고
오히려 시간은 워킹우먼보다 훨씬 많지 않나요?
인격적으로 매우 성숙하면서 서울대까지 나오는 자식을 만들려면
엄마 역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고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평범한 대부분의 엄마들은 워킹우먼보다 편할 것 같은데.
물론 아이 키우면서 직장까지 다니는 수퍼우먼들은 당연히 비교대상에서 제외하고요.
어쩌다보니 저 역시 수퍼우먼이 되었지만
직장 일만 할래, 집안 일만 할래 하고 양자택일을 하라고 하면 저는 집안일 한다고 하겠어요.
둘 다 경험해보니 저는 집안 일이 훨씬 훨씬 훨씬 쉽던데요.
그나저나 그런 말을 전하는 남편의 정신상태를 바로 잡으셔야 할 것 같네요.21. 일단
'07.7.19 5:58 PM (210.123.xxx.169)그 아가씨들이 말을 잘한 것은 아니고, 남편분도 잘한 것은 없지만,
무조건 육아가 직장일보다 힘들다, 글쎄요.
모든 직장이 칼퇴근하는 건 아니에요. 늦게까지 일하는 곳이 훨씬 많습니다. 저는 둘 다 해봤는데 직장 나가는 게 훨씬 힘듭니다. 둘 중에 하나 고르라면 주부 고르겠어요.
잘못한 것을 비난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겪은 것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별로 공감은 못 얻을 것 같은데요.22. 냥냥
'07.7.20 12:24 AM (125.177.xxx.9)그냥 모르는 사람들 얘기라고 너그럽게 웃으시고, 대신 그분들이 남편님 부려먹지 못하게나 교육 잘 시키세용. 전 육아가 정신적으로 힘들고 직장인은 육체적으로 힘든 것 같은데... 사람 나름이겠죠. 그리고..애가 좀 커서 유치원 가고 학교가고 그러면 아무래도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나는게 사실이잖아요. 옛날 저희 엄마도 늘..사교모임 때문에 바빴던거같군요 -.-
23. 공주맘
'07.7.20 5:58 AM (59.151.xxx.49)미쳤군...아가키우는데 노는거라니...노처녀들 시집가서 한번 당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