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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는 정말 이뻐할래야 이뻐하기가 힘드네요
크느라고 그런건지 한 몇일 엄청 안먹을때 있었는데
저만 보면 애 뭐먹이냐고 잔소리네요.
맨날 된장국에 밥말아 먹이고 미역국에 밥말아먹이고 하라고 별나다고 그러더니
오늘은 기어이 다른 아기엄마랑 저랑 있는 자리에서 다른 아기엄마한테 미역국에 밥말아주고 해도 괜찮지 않냐고 묻더니 그 엄마가 '괜찮아요~ 이제 곧 돌인데' 하고 대답하니까
바로 얼굴 불그락 거리면서 저보고
괜찮은데 넌 왜그러냐 애 굶기려고 작정했냐면서 무안을 주네요
정말 짜증나서 순간 표정관리 안되고
같은말 몇번씩이나 하고 또 손톱밑에 때낀 손으로 닭가슴살 샐러드 나온거 손으로 찢어서 애 먹일려고 하길래
제가 할게요 하고 뺏아버렸어요.
늘 내가 뭘 하는건 마땅찮고 못미더운지 잔소리를 몇번씩이나하고
자기가 놀면 애 잘키울껀데 하고 말합니다.
애엄마인 제가 애를 굶기고 핍박하면서 다루는줄 아나봐요.
맨날 자기가 키우면 깨끗하게 키운다, 맛난거 많이 해준다 하는데 정말 듣기좋은 소리도 아닌데 그만하시라고 소리지르고 싶을때도 많아요 ㅠㅠ
시엄마 입으로 얼음 깨서 아가입에 넣어주고 아무거나 손으로 집어서 먹이고
저 몰래 이유식에 소금간 해놓고
아 정말 짜증나 죽을것 같아요.
국에 밥말아 먹이면 나중에 아가가 밥 잘 안먹게될 확률이 높다고 해서
전 나름대로 이것저것 육수내서 채소, 고기, 과일, 고구마 같은 간식까지 5대영양소도 생각해서
나름대로 잘해먹이거든요?
근데 무조건 국에 밥말아먹이고 본인 방식대로 하지 않는다고 절 나무라는데 너무 싫어요
애엄마인 며느리를 믿고 보면되지 왜 맨날 온동네 애기엄마들한테 물어보고 절 뭐라하는지 모르겠어요
아기가 아토피끼가 있어서 음식도 좀 가리고 그러는데 계속 별나다고 뭐라합니다
정말 이럴때마다 어디 우주끝으로 이민가고 싶어져요
꼴도보기 싫어요
1. 같이
'07.7.17 9:39 PM (121.183.xxx.49)사시나 봐요?
힘드시겠네요.2. ...
'07.7.17 9:44 PM (59.7.xxx.125)정말 힘드시겠어요..토닥토닥..전 같이 안살지만...찾아뵙고 얼굴보는데 크게 며느리를 힘들게 한다거나 그런건 없는데 님 시어머니처럼..사소한(?)것들로 사람들 약하게 살살 볶는데 이게 더 미치겠습니다..다른사람들이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데...저도 별나다는 소리 듣는답니다..
어떤 시어머님들은 애한데 좋은거 먹이고 유기농 먹이고 하면 며느리 똑똑하다는 소리 듣는다는데
전 똑똑하기는 커녕..별나다는 소리만..그리도 시누가 유기농먹이면 똑똑하다고 ㅠ.ㅠ3. ..
'07.7.17 9:52 PM (58.224.xxx.241)그런데 시어머니와 사이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데...항상 '시엄마'라고 부르시나요?
보통 시어머니와 사이가 아주 좋은 나이 어린 며느리들이 그렇게들 많이 부르는것 같길래...4. 레오맘
'07.7.17 9:55 PM (201.212.xxx.219)에구..그려러니 하세여..전 한살 반짜리 젖깔먹이는 일두 겪었는데여..멀...물론 울 애기 아토피구여.
온몸에 알레르기 장난 아녓져...미리 말씀드려두 당신들 드시는거 아무거나 먹이시는 바람에 제가 고생햇지만..나중에 지나니 당신 손주새끼 이뻐서 그랫지 싶어여...않이쁘면 신경두 않쓴대여..죽이던 살리던..
님두 좋게 생각하시면 맘두 편해져여..저여..절대 맘은 않편햇져..같이 않살아두 만날때마다 불편한거 많이 느끼지만..애기가 좀 크니..혼자 판단해 할머니 주시는거 않받아먹구 그러드라구여..맘편히 생각하세여..애기두 입맛이 잇어서 맛난거, 맛없는거 다 알아여..글구, 알레르기 나면 바루 말씀드리세여..나중에 말씀드리는거 아무것두 소용없어여...아토피는 정말 무서운거여여...음식에 한번난 알레르기는 나중에 커서도 쇼크를 이르키는 주범이 됀다구 하더라구여..물론 의사말이지만...
님 홧팅하시구여..속상하시더라두 조금만 참으셔여..5. ...
'07.7.18 12:50 AM (211.201.xxx.147)며느리 맘대로 아기 키우게 놔두는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가 세상에 있기나 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속 상하시겠지만 잘 설득하시면서 헤쳐나가야죠 뭐.
그런데, 어른한테 예뻐할래야 예뻐할 수 없다~ 는 식으로 표현하시는 것..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참 거슬리네요.6. 저도
'07.7.18 9:15 PM (121.131.xxx.127)좋아할 수 없는 건
이해하지만
예뻐해 주긴 바라시지도 않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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