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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인테리어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인테리어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07-07-17 19:26:00
새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요.
새것이고 신혼집이라서...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데요..
어느것이 나은 방법인지 몰라서 여쭙니다.
참고로 집 싸쥬는 36평 확장해서 45평 가까이 나옵니다~

며칠 발품팔아 돌아다녀봤는데...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헤매이고 있네요.
돌아다녀보니, 자재비보다는 인건비가 넘 세다는 사실에 너무 슬픕니다.
그렇다고 쥐뿔도 없는 제가 다 해버릴수도 없공..ㅋㅋㅋ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
첫째, 인테리어에 필요한 자재를 직접 구입하고, 목수를 불러 시공한다.
둘째, 거실 아트월/몰딩 따로, 강화마루 따로, 타일/탄성코트 따로 등등
        각각 분야에 맡는 샵에 직접 들러 1:1 계약한다.
둘째, 맘편하게 엄마집 해줬던 인테리어업자에게 다 믿고 맡긴다.
======================================================================



참고로, 손대야 할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현관입구 : 바닥은 대리석인데, 옆면이 흰색 수성페인트입니다.
     => 타일 & 탄성코트 작업하려고 합니다.

2. 중문 : 대문이 2개인 셈입니다. 중문이 대문과 같은 철문이라눈..-.-;
     => 나무문으로 교체하자니 문틀까지 떼내야 해서 견적이 쎌것 같고.
        아파트 보여주는집 해놓은 곳을 가보니 이 철문 가운데를 뻥 뚫어 단조유리를 넣어 50만원 정도
        라고 하더군요;

3. 거실 아트월 : 아트월부분이 한쪽 모서리는 대리석인데 나머지는 그냥 패브릭벽지입니다.
     => 대칭을 맞춰서 아트월 나머지 한쪽도 대리석으로 균형을 주고 싶은데요.
         그렇게 하면 패브릭 벽지도 손을 대야 할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마블타일(타일인데 윗면만 대리석)을 써서 손보려는데.
         대리석 샵에 가서 알아보니 원하는대로 했을 경우 자재비가 40, 인건비가 80이더군요-.-
         그놈의 인.건.비.

4. 주방발코니 : 여기 역시 벽면이 수성페인트
     => 타일 & 탄성코트 혹은 only 탄성코트작업 필요

5. 작은방2개 : 안방과 거실은 강화마루인데 작은방2개가 그냥 장판입니다.
     => 분양받은집을 매입한거라 아파트에 신청하는 시기를 놓쳐서 시공하지 못한건데요,
         작은방 2개가 각각 4평이 살짝 넘구요, 강화마루를 깔아야 할듯 합니다.

6. 거실몰딩 : 몰딩이 되어있는것도 아니고 안된것도 아니고 애매한 흰색으로 둘러져있네요.
     => 당근 따로 몰딩 해야겠죠~



IP : 125.183.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파트
    '07.7.17 7:37 PM (203.130.xxx.118)

    거주 20년 넘었고, 새집 입주도 3번 경험 ,올 인테리어,부분 인테리어 등등 별별거 다 해봤는데요.

    신혼이시고 첫집이시라니 입주해서 살면서도 가능한 것은 하지마시고
    살면서 고치기 불편한 것만 먼저하세요..
    구경하는 집에서 반드시 해야하는 것처럼 되어있는 것중 사실은 전혀 할 필요 없는 것이 많답니다.

    굳이 하시려면 강화마루 까는 것정도만 하시고 일단 입주하셔서 정돈후에 하셔도..
    참 몰딩은 구경하는 집에서나 강조하지 애써 돈들여 할 필요가 없는 품목이예요.
    저희는 아예 몰딩 다 떼버렸어요.천정도 낮은데...
    요즘 연예인 집들 나오는 것 보심 몰딩 없앤 집들 많이 보실거예요..

  • 2. 현재공사중
    '07.7.17 9:29 PM (121.163.xxx.199)

    "맘편하게 엄마집 해줬던 인테리어업자에게 다 믿고 맡긴다." 에 올인합니다.
    현재 저도 집 공사중이고 담주에 마무리합니다.
    일단 공사 시작하다보면 여기저기서 생각지도 못한 자잘한 문제 발생합니다.
    아무리 공부하고 계획해도 뜯어보고 난뒤에 어처구니 없는 문제로 제 계획이 수정되더라구요.
    그때가 문제입니다.
    계획대로만 된다면야 타일집 따로, 몰딩집 따로, 마루집 따로 그렇게 불러다
    내가 지휘해서 하면 되지만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번 공사하면서 제가 뒤집어졌던 얘기하자면 미니 시리즈로 짜도 36부작은 됩니다.
    어머님집 공사하셨던 분이 맘에 안드시면 다른 인테리어 집 알아보세요.
    가능하면 공사해 놓은걸 볼 수 있는 친구나 이웃집 등 암튼 결과물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면 더 좋구요.

  • 3. 저..
    '07.7.17 9:55 PM (125.129.xxx.164)

    인테리어 디자이너인데요.. 글쎄.. 제생각에도 그냥 엄마집 해줬던 분께 맡기시는게 좋을듯 해요.. 그게.. 하나하나 님이 챙기시기는 좀 힘드실거에요.. 이게 일이 순서도 있고 또 자잘한일 따로 업자 불러서 하시기엔 오히려 바가지 쓰시는 부분도 있으실테구요..
    딴건 모르겠는데 6번은 요즘 입주하는 아파트 분양시기의 트렌드가 좀 그랬어요.. 몰딩 없는 천정이 유행이었는데 그게 정말 몰딩없이 깨끗하게 시공하려면 공정이 좀 까다롭고 돋도 많이 들어서 (물론 짧은 공정으로 비슷하게 흉내는 내겠지만 여하튼 아는사람이 보면 딱 알아요..^^) 그냥 있는듯 없는듯 하는거요.. 이건 구지 따로 몰딩 안둘르셔도 될듯한데요..
    꼭.. 혼자 하시겠다면 도움 드릴수도 있어요..^^

  • 4. 블랙이글
    '07.7.17 10:58 PM (221.152.xxx.35)

    예전에 인테리어 업자에게 문의해보세여

  • 5. 인테리어
    '07.7.18 10:05 AM (222.233.xxx.62)

    인테리어 업자에게 맡기시는게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1,2번은 굳이 돈들여 고치시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현관 같은 경우는 탄성코트 안하셔도 큰 문제 없구요..사시다가 분위기 바꾸고 싶으면 벽지나 판넬시공
    직접하실수 있구요..4번에 탄성코트 정도는 서비스로 요구하실수 있는 품목이구요..
    몰딩은 손대시면 도배 다시 해야 하므로 견적 상당하구요..저두 강화마루 시공 받기는 했습니다만..
    작은방 강화 마루는 잘 판단해 보셔요..저흰 애들이 있으니 잔 기스 엄청 가더라구요..
    장판이면 걷고 다시 깔수 있지만 마루는 힘들지요..

  • 6. 인테리어
    '07.7.18 10:16 AM (222.233.xxx.62)

    참 싱크대윅쪽과 천정 사이에 공간이 있다면 그곳만 좀 넓은 몰딩으로 메꿔 주시는게 좋아요..
    그곳이 청소하기도 까다롭고 먼지 기름때가 많이 끼이는 곳이라 메꾸는게 좋답니다..

  • 7. 원글
    '07.7.18 10:40 AM (125.183.xxx.9)

    ^^ 네 알겠습니다. 인테리어업자에게 맡기는게 젤 맘편하겠네요. 뺄건 빼야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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