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걷기어때요?

[주말걷기]

요즘 건강을 위해 걷기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운동 부족과 배가 나오는 것을 위해 고민하던 중
남편과 걷기를 하기로 했어요.
년초에 조**보 매주 목요일 주말매거진에 나오는 주말걷기를 보고 계획을 세웠어요.
주말에 갈때도 있지만 시간이 자유로운 남편과 주중에도 걷기를 하는데
매주 다른 곳을 걷는 즐거움과 함께 건강이 많이 좋아졌어요.
보통 3시간 코스로 9km정도 걷게 되는데 서울 곳곳의 아름다운 곳을
탐방하는 즐거움과 걸으면서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면
예전에 몰랐던 서로의 매력도 느끼게 되고....애로사항도 알게되고...

그리고 걸으면서 나눠먹는 간식과 새로운 곳에 가서 찾아먹는 점심 또는 저녁식사....
그리고 남편은 주말걷기 블로그를 만들어 다녀오면 사진을 올리는 즐거움도 갖게되고....

참 서울과 서울근교의 걷기를 하면서 어느 곳이든 산책코스와 공원조성이 잘되어 있음을
새롭게 알았어요.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의 철새들도 가까이서 보고,서래섬도 가보고,현충원,용산가족공원
몽촌토성,서울숲......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도 걷고,아차산도 다녀오고,청계천도 거슬러 올라가며 걷기도 하고

.....전 경상도 사람으로 성인이 되어 서울에와 산지 어언 20년이 되었지만,제대로 서울을 알지 못했는데
걷기를 통해 우리의 수도 서울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니 감사할 일이 많아져요.

[^^]

저는 올림픽공원 근처라 몽촌토성을 거의 매일 걸어요,
님 말씀 들으니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한번 가와야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