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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과 아드님이라는 호칭이 올바른 것인가요?
예를 들어 직장상사의 자식들을 자제분, 따님, 아드님이라고 부르는 게 적당하다고 하네요.
제 귀에만 그런지 따님 아드님이라는 호칭은 굉장히 비굴하게 들리거든요.
직장상사라도 "부장님, 이번에 딸이 결혼한다면서요. 축하드려요." 정도면 되지 않나요?
아들, 딸이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면 모를까 어린애들을 따님, 아드님하는 게 어색한데 이 호칭들을 많이 쓰니까 혼자 딸, 아들이라고 하면 무례해보일지 모르겠네요.
올바른 호칭인가요?
1. 비굴??
'07.7.14 12:09 AM (222.233.xxx.62)왜 비굴하다고 느끼시는지 는 모르겠지만...직장상사의 자제분이라면 당연히 따님, 아드님이라 부르는게 맞지요..또한..상사가 아니라 하여도 아주 친한 사이여서 반말 주고 받는 사이가 아니라면 높혀 부르는게 마땅한 일입니다..
2. 우리말
'07.7.14 12:10 AM (219.248.xxx.217)의 높임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듣는 이를 높이는 것과 화제의 대상이 된 이를 높이는 것.
위 두 가지의 경우
그 사람의 신체나 가족,행동을 다 높이는데요
청자가 나보다 지위나 나이가 높고 많으니 그 분의 딸에겐 당연히 따님이라고 말해야 합니다.3. 비굴모드 아님
'07.7.14 12:13 AM (211.245.xxx.105)비굴요....?
전혀 그런 느낌 없는데....
남의 집 귀한 자녀니 그렇게 불러주는 거죠.
상사여서가 아니라.
만들어진 경위는 모르겠으나 이미 굳어진 호칭 아닌가요.4. 비굴하지 않아요
'07.7.14 12:42 AM (222.100.xxx.174)따-님 [명사] 남을 높이어 그의 ‘딸’을 일컫는 말. 영애(令愛). 영양(令孃).
↔아드님.
'남을 높이어' 라는 말이 뜻하듯, 딸을 높이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높여주는거죠
간접높임말이예요5. 비굴
'07.7.14 1:51 AM (210.123.xxx.117)하다고 생각해본 적 한 번도 없는데요. 원래 남을 높이고 나를 낮추는 게 우리나라에서의 예의 개념이잖아요. 남의 자식은 따님, 아드님하고 부르고, 자기 자식은 제 여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잖아요.
6. ㅎㅎ
'07.7.14 2:00 AM (124.57.xxx.186)따님은 비굴하게 안느껴지고 오히려
부장님 이번에 딸이 결혼한다면서요....가 마치
부장님 니네 엄마 이번에 환갑이라면서요 랑 비슷한 어조로 느껴지는데요 ^^;;;7. 원글
'07.7.14 2:10 AM (71.190.xxx.102)원글에 썼다시피 아들딸에 님붙여서 만든 호칭이 옳지 않다는 글이 제 머리속에 콱 박혀서 그렇게 느꼈나 봐요. 어디서 읽었더라...
그런데 윗님 "니네 엄마.." 예문과 비슷한 어조라고는 생각 안되네요.8. 그런데
'07.7.14 2:17 AM (210.123.xxx.117)윗사람에게 이번에 딸이 결혼한다면서요, 는 정말 무례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이건 동년배 사이에서나 할 수 있는 말투 같아요.
9. ㅎㅎ
'07.7.14 2:21 AM (124.57.xxx.186)앗! 비아냥거린거 아닌데...^^;;
원글님은 따님이란 단어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그 말을 딱 들었을때 정말 기막힐 정도로 무례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예를 든거랍니다
원글님이 따님이란 단어에 비굴함을 느끼는 것처럼 저는 니네 엄마 환갑이라며? 이렇게 말하는
정도의 무례함이 느껴졌거든요
농담조로 얘기한거니까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10. ㅎㅎ
'07.7.14 2:54 AM (124.57.xxx.186)그리고 딸이란 단어뿐만아니라 이번에 딸이 결혼한다면서요...란 문장에서
높임법이 전혀 쓰이지 않았잖아요
그러니 할머니 진지드세요라는 문장과 할머니 밥먹어요라는 문장의 차이 정도로 느껴진답니다 ^^11. 좀 그렇죠?
'07.7.14 9:31 AM (125.185.xxx.208)저도 '이번에 딸이 결혼한다면서요' 란 글에서 어라..?했답니다.
왠지 원글님은 경어에 대한 편견이 있으신 듯 해요.
따님, 아드님은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경어가 맞답니다.12. ㅎㅎ님 동감
'07.7.14 9:48 AM (163.152.xxx.46)부장님 딸~~ 이런 어조는 상황이 공손했더라도 무례해보이긴 해요.
13. 혹시
'07.7.14 11:06 AM (58.102.xxx.124)따님, 아드님을 높이는 것이 옳지 않다고 들으신 것 아닐까요? 예를 들면 부장님의 따님이 어린데, "따님께서 이번에 유치원에 들어가셨다면서요?" 라든가 "아드님께서 돌이시라면서요?" 같은거요. 그러니까 "따님께서 시집가셨다면서요" 가 아니라 "따님을 시집보내셨다구요" 라는 식으로 말해야 한다? 그런 건가요?
14. 혹시
'07.7.14 11:08 AM (58.102.xxx.124)음.. "화장실은 저쪽에 계십니다" 와 같은 맥락이라는 것인지... 전 따님이란 단어 자체는 맞지만 그 따님을 너무 높이는 건 아니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왜냐면 부장님>부장님의 따님 이잖아요. 할아버지에게 "아버지께서~" 라고 하면 안 되는 것처럼..
15. ..
'07.7.14 5:48 PM (220.89.xxx.190)저도 ㅎㅎ님과 같은 느낌..ㅋㅋ
그리고 원글님을 조롱하는건 아니신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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