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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 한약(용탕?)먹여도 될까요?
이유식을 너~무 안먹어서 걱정과 스트레스로..젖끊고 싶은 걸..
아이가 젖에 너무 집착해서 정말 힘들게 힘들게 뗐네요..
젖 떼면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잘줄 알았는데..
확실히 밤에 잠은 잘 자긴 하는데 밥 먹는건 늘지가 않네요..
입이 어찌나 짧은지..두어 숟가락 먹이면 그후에 뱉어버리거나 장난만 치고..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밥이외에 요즘은 젖을 안먹으니 하루에 두유 한개 정도, 치즈 반장, 우유 조금, 과일 조금..씩 먹네요..
키는 이제 77센티 정도 되고..몸무게는 지금 몇달째 10키로인지..휴(많이 작죠?)
또래 큰 친구보다는 한뼘정도나 작아서 맨날 맞고 다니는데..너무 속상하더라구요.
며칠전 모유 떼고는 첨으로 한달만에 블로그에 사진을 찍어서 올렸는데(멀리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보여드릴려구요)..사진 보시고는 울어머님 (좀 오버스러우시긴 하지만) 애기가 너~무 말라서 속상하고 걱정이 되셔서 잠을 못주무셨다는...
당신이 약을 해줄 경제적 형편은 안되지만..한약방가서 꼭 보약좀 지어먹이라고 하시네요..
근데 제 기억에 친적중에 어렸을 때 너무 약해서 용탕 몇재 먹이고 나서 살이 무지 많이 쪄서 클때까지도 계속 엄청난 비만으로 산 아이가 있었거든요..그 생각이 나서 선뜻 약 먹이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데요.
괜한 걱정일까요?
어머님은 괜찮다고...꼭 약 지어서 먹이라고 신신당부 하셨는데..신랑은 그냥 웃으면서 넘기라고 하는데요..울어머님 계속해서 얘기하실텐데..어떡하죠?
두돌도 안된 아기한테 한약 먹이는 게 아무래도 내키지 않는데.
저희 아기같은 경우 한약 먹여보신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기왕이면 가격까지도요;;)
1. 네..
'07.7.14 12:23 AM (121.148.xxx.243)일단 근처 한의원가서 상담을 받으세요..
한약 먹는다고 살이 찌는거 아니에요..
한약 먹으면 몸이 좋아져서 식욕이 당기니 밥을 많이 먹어서 살찌는 경우가 있지만..
약 자체로 인해 살이 찌는건 아니랍니다.
아이들 어릴때부터 보약 챙겨주면 키도 많이 크고 그래요..
친구 딸도 어릴때 너무 작아서 때되면 한약 챙겨먹이더니 지금은 많이 컸더군요..2. ....
'07.7.14 1:56 AM (222.98.xxx.198)녹용 말씀하시는거지요?
한의사에게 진맥 제대로 잡아서 먹이면 괜찮답니다. 저 아기일때 용먹이는게 유행이라서 친정엄마가 저랑 제 동생은 먹였다네요. 그런데 막내때는 시들해서...그애는 안 먹었다지요.
저 어려서 작고 골골했는데 한약 먹으면 그해 겨울 감기 안 걸렸어요. 약 먹으면 식욕이 좋아져서 많이 먹는건 맞는것 같고요.
제 둘째아이가 20개월쯤에 약간 친식기가 있어서 감기만 좀 오면 기침했어요.
때마침 시댁에 갔는데 시어머니께서 녹용 슬로우쿠커에 재탕 하신게 있어서 그걸 꿀좀 섞어서 반컵가량 먹이시더군요.(사실 전 아직 어려서 좀 그랬는데...^^;;)
시댁 갈때 차에서 내내 기침 하던 녀석이 한 30분 뒤부터 정말 기침을 딱 안하는거에요.
우연의 일치인지는 잘 몰라도 시어머님이 기침에 녹용이 좋다고 재탕한거라서 아주 연하다고 쫒아다니시면서 수저로 먹이시더니 금방 약발 받는거 보고 놀랬습니다.
우리 아들은 워낙 한 등발해서(그맘때 92센티에 16키로는 나갔지요.) 한약 먹고 확 불어버릴까봐 생각조차 안했는데 그거 먹고 기침 안하는거 보고 세돌되면 먹이려고 생각합니다.
애들 한약은 나이로 먹기 때문에 세돌쯤에 첫애 먹여 보니 딱 10개(한약봉지로요) 있더군요. 며칠 먹으면 끝이라서 그렇게 먹이기 어렵지 않았어요.(그래도 말 알아들으니 꿀타서 꼬셔서 먹였습니다.)
밥 잘먹는 애가 약도 잘먹긴 합니다만...애들은 기본적으로 약 먹이기 힘듭니다.ㅎㅎㅎ
참...18개월 그맘때 밥 참 안먹어요.
우리 애들처럼 식성 좋은 애들도 하루에 한끼만 먹기도 했답니다.(나머지는 생우유로 때웠지요.) 그러면서 무섭던 젖살이 빠지고 단단하게 밥살이 오릅니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한 서너달 지나면 잘 먹습니다.(우리 둘째는 식탁위로 기어올라가서 손으로 막 쥐고 게걸스럽게 먹습니다....ㅠ.ㅠ)3. ㅎㅎ
'07.7.14 2:15 AM (124.57.xxx.186)친정엄마가 저희 어릴때 돌, 두돌, 세돌때마다 양을 늘여가면서 용을 먹이셨대요
돌때 반첩, 두돌때 한첩 이렇게 먹이는거라는데 저희 삼남매중에 그것 때문에 살찐 사람 아무도
없어요 ^^
저희가 그렇게 큰 터라 조카 돌때, 두돌때마다 엄마가 용 해주셨는데
돌때 먹이는 용은 어른 한약처럼 양이 많은게 아니라 어른이 하루 먹는 양 정도를
며칠에 나눠서 먹는 거더라구요
제 조카도 너무 마르고 밥을 잘 안먹어서 용을 돌,두돌, 세돌때 세번 먹었는데
5살 된 지금도 여전히 말랐어요 ^^;;
한약방 가서 진맥해보니 어디어디가 안좋다, 약하다 얘기해주시고 지어주시니까
먹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한약때문에 살 찌는 애들은 그것도 체질인 것 같아요 한약때문이 아니라 원래 살 찔 체질이었으니까
그런거지 살 안찌는 사람들은 뭘 먹어도 안찌더라구요
반첩, 한첩 이렇게 먹이는 용약값이 한 4~5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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