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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시 농약 or 비료 많이 주는 작물은 어떤게 있나요?

친환경 조회수 : 762
작성일 : 2007-07-13 18:59:53
저희 엄마께서 전원생활하신지 6년쯤..
취미삼아 집에서 먹을 텃밭을 하시는데..
시골로 이사 가시기 전에는 도시에서
생활하셨고, 농사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분이세요..

그런게 " 파는 농약 없이는 벌레가 너무 많이
생겨 못 키우겠더라.., 상추는 약안치고도
키울수 있더라, 고추는 비료 & 농약을 자주 쳐야
하더라.."  대충.. 이런 짧은 경험(?)을 하셨더라구요...

질문..!!
거의 모든 식재료를 사먹어야하는 저..
상추 같은건.. 그냥..마트에서..

농약 or 비료 많이 주고 재배하는 작물은
친환경이나 유기농으로 사먹을려고 하는데요..
(일단 유기농에 대한 의심은 접어두고!)
어떤게 있을까요?
IP : 222.101.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
    '07.7.13 7:23 PM (218.155.xxx.20)

    농약 최강으로 친다고 합니다
    시댁 부근에 농사짓는 분들 보니...어찌나 농약을 치는지...
    울 어머니 껍질 다 깎아 내십니다--;

  • 2. 인삼요
    '07.7.13 7:30 PM (116.93.xxx.192)

    산지가믄 거의 아는 비밀이라고....
    채소 보단 과일이 약을 많이 하겠지요. 수정할때도 하우스에선 약으로 하데요.
    작년에 첨 알게 된 건데 포도가 (품종 불문) 송이가 탱글 탱글 하라고 치는 약이 따로 있다고..
    그건 농약도,제초제도,성장촉진제도 아니니 따로 제재 하지도 않나봐요.. 동네 유기농 매장에서도 그런 얘기 첨 듣는다니까.
    또..... 무농약쌀도 제초제는 하지요.. 농약보다 제초제가 더 안 좋다는데...
    ^^ 자꾸 늘어 놓으니까 끝이 없네요.
    그래서 한동안 저농약,무농약,제치고 유기농 농산물만 고집했더랬지요...
    유기농법이 그냥 약만 안치고 짓는 농사가 아니라 기존 농사에 두꼽세꼽 공력이 든답니다.
    등꼴 빠지게 짓는 농사죠. 그리 지었는데 한해 비끗하면 다 허당이구요.
    전 사람이 만든 명품도 많이 사 보았지만, 땅과 하늘과 사람이 같이 만들어 낸 명품엔 비할바가 아니더군요....작년 저 위에 포도를 먹으면서 행복했던 여름은 평생 못잊을 꺼거든요.....
    명품 많이 드시고 행복가고 건강하세요~~~~

  • 3. 까치맘
    '07.7.13 8:54 PM (220.70.xxx.45)

    수삼이 농약 잔류물 1위라고 들었어요.
    근데 사실 더위에 수삼하고 꿀넣고 우유랑 먹으면 맛있잖아요. 걍 저는 그래도 먹어요.. ^^;;

  • 4. 포도 말고도요..
    '07.7.13 8:58 PM (121.187.xxx.13)

    수경야채들 같은거 수확하기 전에 싱싱하라고 약쳐요.
    농약계통은 아니구, 뭐.. 싱싱함 오래 가라고 해가 없는 약제라도 쳐요..
    그리고, 친환경, 유기농.. 나름대로 약제는 다 있습니다.
    시장에 나온 작물은 100% 약 다 칩니다.
    정도의 차이나 약제의 차이는 있지만 다 칩니다.
    약 안치고는 잡초도 벌레먹어 구멍이 숭숭~ 하다는....

  • 5. ...
    '07.7.13 9:02 PM (210.183.xxx.75)

    양배추, 깻잎이 그렇게 약을 많이 친다고 하더라구요.. 상추나 깻잎은 약 안치고도 키울 수 있던데 왜 그렇게들 약을 많이 치는지...

  • 6. 섭이맘
    '07.7.14 8:28 AM (211.196.xxx.232)

    그냥 지나가려다 잘못된 정보는 바로 잡아야겠기에 글 남깁니다.
    여기 82쿡에 농약에 대한 글들이 종종올라오더라구요..저는 귀농 4년째 접어든 31살의 주부랍니다.
    인삼요님..무농약쌀에는 제초제를 사용할수가 없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하는 친환경마크는 저농약<무농약<전환기유기농<유기농 이런씩이랍니다.
    저농약인증부터 받으려면 제초제를 3년이상 사용하지 않아야한답니다.
    그러니 무농약은 당연히 제초제 사용안하겠죠?
    그리고 수정할때 약으로 수정하는 작물도 있는걸로 압니다.
    저희는 지금 사과 농사를 짓고있는데 수정은 꿀벌이 자연수정을 하구요. 사람이 사과꽃에서 따낸
    꽃가루로 인공수정을 하나하나 손으로 시킨답니다.

    그리고 저번 다른글에도 댓글달았는데 지금 시중에 사용하는 농약 그리 독한것 없답니다.
    제초제 빼구요.
    시중에 나와있는 야채중에 아마 대량재배하는곳은 거의가다 농약 사용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뒷 텃밭에 식구들 먹을꺼 조금씩 키우는집 빼놓고는요..
    고추만 하더라도 약을 안하게 되면 가을에 빨간고추 거의 수확못한다고 보셔야해요
    풋고추는 조금 따먹을수 있을꺼에요^^

    경제적인 여력이 되신다면 친환경인증제품 구입해서 드심 좋겠지만
    그냥 시중에 나와있는 야채나 과일들 조금더 깨끗히 씻어서 드심 괜찮답니다.
    식초물이나 소다물에 담궜다가 씻으면 깨끗해져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그래도 아주 깨끗한편이랍니다.
    지금도 수입되고있지만 중국에서 들어오는 농산물은 정말 생각한번 다시해보고 드셔야할거에요.
    중국이란 나라....정말 엄청난 곳이랍니다..

    우리농산물 그냥 깨끗히 씻어서 드세요

  • 7. 저희
    '07.7.14 6:28 PM (122.46.xxx.69)

    부모님도 주말에 농사지으시거든요. 할아버지가 농사지으셨기에 저희 부모님은 완전초보농사꾼은 아니시거든요.
    저희 식구들먹을 왠만한 야채나 채소(감자,고구마,토마토,오이,상추,깻잎,땅콩,콩 등등)는 직접 재배하시고 식구들 먹는거라 약 안치고 비료는 한번은 준다 하더라구요.(엄마말론 비료도 과용하는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올해는 양배추도 심어보라고 제가 권유해서 심었는데..우리 엄마 양배추는 포기하고 결국 뽑아버렸다고 하더라구요.
    벌레가 너무 많이 생겨 양배추에게만 약을 줬는데 몇번을 약을 줘도 벌레를 당해낼수가 없다고..
    그 얘기들으니 왠지 양배추 사먹는건 조심해야 될거 같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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