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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들이 부럽네요..

엄마되자 조회수 : 958
작성일 : 2007-07-11 20:48:11
아직 신혼이지만...
제가 정말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낳을 수 있는지...매일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당뇨란걸 알아서...
그거땜에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들에게 전염병이란 소리 들으며 왕따도 당해 봤습니다.(그때는 당뇨가 좀 특이한 병이었거든요..)

사춘기가 되면서 생각했습니다.
엄마가 되지 않기로요..
그래서 몸도 막 굴려먹었죠..(ㅡ ㅡ;;쓰고 보니 말이 좀.. 건강에는 전혀 신경을 안 썻다는 뜻입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이란걸 하고 보니 아기 안고 계신 분들..
여기 오셔서 애기 땜에 속상하시다는 분들 조차 넘넘 부럽네요..

얼마전 산부인과에 갔더니 선생님이 너~~무 겁을 주시더라고요..
혈당 관리 안 되면 아기가 절대 건강할 수 없다고요..

TV보면.. 휠체어를 장난감 삼아 노는 그런 애들 보고 있으면 불쌍하단 생각보다 겁부터 먼저 납니다.
제 욕심에 우리 애기도 힘든 고생 할까봐요.

저..당뇨란거 아시고 눈물을 흘리시던 엄마의 마음을 이제야 좀 알것 같네요..

아~~비도 오는데.. 제가 너무 우울한 얘기했나요??
^^;;지송지송...

꼭 건강해져서 예~~쁜 아가 생기면 바로 자랑할테니 기대해주세요..
IP : 121.142.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1 9:01 PM (211.173.xxx.15)

    지금이라도 몸관리하셔서 건강한 아이 낳으시길 바랄께요

  • 2.
    '07.7.11 9:40 PM (59.16.xxx.139)

    아시는 분도 가족력이 없으신데 당뇨이더라구요...
    하지만 건강관리 잘 하고 계시더라구요....
    발병한지 10년 지났지만 합병증도 없이...(제가 당뇨에 대핸 잘 모르지만...)

    님도 건강관리 잘...하셔서 예쁜아가 생기시길 바래요..

  • 3. .
    '07.7.11 9:45 PM (222.100.xxx.174)

    마음 편히 갖고 지내시면 곧 예쁜 아기 생길거예요^^
    건강 관리도 꼭 잘 하시고요

  • 4. 제 친구
    '07.7.11 10:11 PM (220.86.xxx.19)

    당뇨인데 30대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건강하게
    첫 아기 잘 낳았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소식에 ,음식 조심하고
    많이 노력했다하더라구요.
    그 친구도 30살 쯤 당뇨란 걸 알았구요.(가족력이 있어요)
    임신 초기에 수치가 높아져서 인슐린맞고
    병원에 며칠 입원도 해서 걱정했었는데 예쁜 아기
    낳았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꾸준히 건강관리 하세요.

  • 5. 한의원에
    '07.7.11 10:14 PM (221.148.xxx.94)

    8체질한의원 알아보셔서 가보세요
    건강해져서 건강하구 이뿐 애기 가지셔야죠
    8체질은 음식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정말 건강해져요

  • 6. ^^
    '07.7.12 11:31 AM (121.142.xxx.20)

    감사합니다..
    병원가기전에 들렀는데..
    ^^ 오늘은 정말 기운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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