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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는 자식이라 기가 죽어요
많지 않은 모임이구 다 자식 자랑하는데 저만 입 다물고 있답니다.
공부 잘 하는 거 효도 맞네요.
모임 나가기도 싫지만 ,거기서 정보도 얻는지라'''.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 얼굴 보면 그렇게 부럽네요.
1. 그러게요
'07.7.10 9:46 PM (218.153.xxx.212)저도 한숨 푹~ 그래도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걸 위안 삼고 아이랑 친하게 지내세요.
2. 당당
'07.7.10 9:47 PM (121.156.xxx.159)해지세요. 인생! 공부가 결정내주는거 아니잖아요. 초등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하여 점수 잘 받아오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독서와 체험학습 위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보고 느끼게 해주세요. 친구와 즐겁게 놀이터에서 노는것도 공부거든요.
울 아들도 초등학교때 점수 잘 받아오지 못했어요. 그래도 방학때마다 캠프보내고 할머니네로, 친척집 휴가가는데 다 따라다니고 했어요.
지금 중1인데 초등학교때보다 점수 잘 받아오고 있어요.
아이 점수에 절대로 기 죽지 마세요.
앞길이 구만리나 남아있는 아직은 어린 아이잖아요3. 그
'07.7.10 9:47 PM (220.123.xxx.58)마음 은연 중에 아이가 알면 상처 받을 수도 있겠는데요.
그러고 보면, 제 주변은 거의가 겸손한 사람들이라 다행이라 할까요?
다들 내 자식 부족합네...하는 분위기거든요.
상들 척척 받아오는 걸 분명히 아는데도 다들 "아이고, 얼마나 어리버리한데요..."하는 분위기거든요.
개중 수준 안 되는 거 뻔히 아는데도 자기 딸이 천재인냥 기만하는 여자가 하나 있는데요.
다들 그 여자 똑바로 안 보거든요.
다행이다 싶네요.
그리고, 저도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지만, 나중에 웃는 사람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4. 조심
'07.7.10 9:52 PM (59.12.xxx.153)스러워요.,
그런자리.. 아이가 잘한다고 말도 못하고,
있는 그대로 얘기해도 자랑으로 들리니
아이친구엄마들 모임에 나가는것도
말조심 하느라 입을 꼭 다물고 있거나 쓰잘대기 없는
농담이나 하다가 들어오는거
참 피곤합니다.
친구들 만나기도 힘들고 해서 가까운 사람들이랑
점심먹는것도 아이들 공부얘기 아니면 할 얘기가 없으니...5. 그모임
'07.7.10 10:43 PM (59.29.xxx.59)이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나가지 마세요..
6. 맘
'07.7.10 10:56 PM (61.4.xxx.71)요즘 분위기가 그런가봐요 tv에서도 제공하는것 같구 말이죠
7. 저도
'07.7.11 9:04 AM (121.138.xxx.62)예전에 그랬어요 근데 공부도 취미가 있어야하지요
아이가 잘할수있는것을 빨리 찾아내어 적극밀어주시고요
요즘은 공부가 다 아니잖아요
엄마도 힘내셔야 아이가 밝고 훌륭해진답니다8. 우리
'07.7.11 11:05 AM (124.54.xxx.153)모두 그 경험해보지 않았나요? 꼭 모임가면 공부잘한다고 자식 자랑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저희 엄마는 늘 입 꼭 닫고 사셨어요. 그리고 꼭 담들 다 자랑하는데 나는 할 이야기가 없다 뭐 이런멘트 가끔 날려주셔서 속상하게 하시고... 근데 그렇게 자랑한 자식들이 다 저보다 좋은 대학 갔을까요? 아니잖아요.
원래 과장하고 자랑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중에 하나 같아요. 요새 아이 키우면서 보면 아이들 작은것도 자랑하느라 바쁘것을 보면요. 그냥 그런 사람들이 많은 모임이라고 생각하시고,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세요. 사람은 다양한 달란트를 가지고 태어나는거잖아요.
제 동생 학교 다닐때 공부 너무 못해서 엄마의 고민거리였어요. 하지만 지금 본인에게 맞는 일 찾아 열심히 살고, 엄마한테 제일 잘하는 자식이에요.9. ,,,
'07.7.11 11:22 AM (222.237.xxx.207)아니 뭘 그러세요?
아직 초등맘이시라면서요... 저는 아이가 딸아이들이라, 좀 얌전해서 시험성적은 잘 받아오곤 합니다만,,,
아니 대학을 어디 명문대 들어갑네,,한다면야 으메 부러워,,, 할수 있지만,
애개~ 초등 성적가지고 자랑하는 맘들도 계시나요/
쫌 유치합니다. 물론, 뭐 못하는것 보담은 잘하는게 좋긴 하겠지만,,초등 성적가지고 기죽을일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아직 많이 안 살았지만,, 자식일만큼은 장담할일 없기 때문에,, 언제나 조심스럽게 조신하게 살려고 다짐 다짐, 합니다.
가셔서 조용히 듣고, 칭찬해주고 밥먹고 오세요,,, 또 그런일로 맘상해서 나가지도 않고 그러면,, 우리가 어데가서 밥도 먹고 정보도 듣고 합니까? 그져?10. 글쎄요
'07.7.11 12:03 PM (124.59.xxx.26)자식자랑 물론 하고 싶지요
하지만 자식 잘 키웠다는말 내가 이승 하직 할때나 자신 있게 할수 있지 안을까 싶습니다
제아이들 교육청 영재에 인성은 아이들을 아는 사람들은 다 부러워 합니다 따뜻하고 남을 먼저 배려할줄알고 인사성 밝고 반장이지만 절때 잘난 척 없습니다 제가 아픈 날은 도우미 아주머니가 하신 것 보다 더 깔끔하게 청소 해 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아이들을 그렇게 잘 키웠냐고 하면
저는 아이들의 부족한 점을 흉보면서 많이 모자라는 아이들 이예요하지요
한번은 애들이 정색을 하고 그럽디다 "좀 가만이 있으면 안 되냐고 다른 엄마들은 자랑하고 난리인데
엄마는 항상 웃기만 한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엄마도 자랑하고 싶지 하지만 자랑 했던 엄마들
끝이 항상 원하는데로만 되는게 아니더라 끝을 봐야 아는건데 그게 글쎄 엄마 죽을 때 쯤이 아닐까"
지금 중고생 인데 당장은 대학이 문제겠지요 그래도 제가 누구인지 모르니 여기에 처음 자랑 좀 해
봤습니다 그 무었보다 건강하고 심성바른 아이로 자라는게 우선 아닐까요 공부만 잘 하고 싸가지 없는
안하무인 이라면 하나도 안 부럽던데요11. 악바리
'07.7.11 8:19 PM (116.45.xxx.63)오죽하면 노인정에도 자식 자랑하면 벌금이 있는세상입니다.인생을많이 사신분들까지 ,절대 고칠수없는 불치병입니다,벌금을 내고도 자식 자랑을 한답니다.초딩맘은 너무걱정을합니다.모든세상사는이치가
반칙없이 부모가 열심히 살면 자식농사는 정직해서 반듯이 풍년을 맞이할것입니다,자식에게 건강하게 태어나 이세상에 너가 꼭필요한 사람이 될것이다고 자긍심을 키워주는것이 최고의 스승이 이닐까요?12. 원글
'07.7.12 2:16 AM (125.137.xxx.66)감사 감사합니다.가슴 깊이 새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