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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 다시 아이 갖고 싶어요...

요양중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7-07-10 17:44:18
첫애 놓고 7년 만에 가진 둘째를 계류유산 했습니다. 우울증인지 정말 패닉에 가깝습니다.

우리 가족 너무 너무 다들 반가워 하고 특히 울딸이 너무 좋아 했는데 하늘이 무너 지는것 같아요.

한 이틀 계속 울고 맘 정리 중 입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라 뒤 돌아볼 여유도 없구요, 빨리 몸 추스리려 미역국도 끓여먹구 닥치는대로 막 먹구 그래요.  친정에 말도 못꺼내고, 아직 모르고 계셔요. 조리 해달라고 할 형편도 안돼고, 산후 조리 처럼 해야한다는데 쉽지 않네요.

조리 해주시는 도우미라도 불러서 해야는 건가요?  집에 아무도 들이기 싫어 저 혼자 밥하고 청소하고 그래요. 해로울까요?

어떻게 조리 해야 빨리 회복되고 둘째 다시 가질수 있을까요?

시어머니 전화 오셔서 가물치 먹어야 한다는데 그것도 먹고, 또 다른 보신 음식이나 보양식 좀 알려주심
도움 될것 같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30대 중반에 정말 기력도 떨어지고, 아직 아랫배도 아픈게  컨디션이 좋질 않네요.
IP : 221.143.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07.7.10 6:08 PM (210.221.xxx.79)

    토닥토닥...
    부디 얼른 맘 추스리고 좋은 것 해드세요.
    첫 아이 있으니 아시겠네요. 찬물에 손 담그면 절대 안된다는거
    냉장고 열어서 반찬 꺼내다가 몸에 바람 든 친구도 있어요.
    도우미를 형편 되는대로 시간제라도 불러서 집안 일 부탁 하세요.
    전기 장판 땀띠 안 날 정도로 해놓고 수시로 들어 가시구요.
    가물치 꼭 드시고 호박 + 꿀+ 미꾸라지 , 보약(확실히 효과 봤어요),...
    무엇보다 맘을 잘 추스리는게 중요 합니다.
    몸 회복이 더디면 아무래도 쉽게 가져지지가 않더군요.
    저도 본의 아니게 5년 터울 지게 되었답니다.
    속히 건강 회복 하시고 예쁜 아기 꼭 가지시길 바래요.

  • 2. ..
    '07.7.10 6:13 PM (202.4.xxx.65)

    남의 일같지않아 적어봅니다.

    전 2번이나 유산을 했지만,,첫애 바라보며 이겨냈습니다.
    몸도 몸이지만 빨리 패닉상태에서 회복하셔야해요~..

    그리고 보약도 드시고..찬물에 손대지마시구요..
    도우미 부르고 쉬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어서 다시 이쁜 아가 찾아오시길빕니다.

  • 3. 조심스럽지만
    '07.7.10 6:21 PM (59.15.xxx.19)

    저...근데요 유산되면 그 다음 임신이 쉽게 된다네요
    기다리시는 중에 조심스럽지만 당분간은 임신이 안되도록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몸이 어느정도 회복된후 아이를 갖지셔야 산모나 아이한테 좋을듯 싶어서요

    일단 회복하시는데 맘을 쓰세요..
    힘내세요

  • 4. ...
    '07.7.10 9:46 PM (116.33.xxx.102)

    저두 계류유산하고 이제 3개월 지났는데요 정말 마음 추스리기가 몸 추스리는것보다 더 힘드네요 전 한약을 먹었어요 한의사선생님이 아기 낳은것처럼 조리하라구 하셔서 외출은 한달정도 조심하고 저두 친정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서 미역국 끓여서 열심히 먹고 힘쓰는 일은 하지말고... 한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행주도 힘주어서 꽉 짜지 말고 찬물에 절대 손 담그리 말라고 하셔서 되도록이면 조심하려구 애썼어요 다시 임신 계획중인데 이젠 정말 건강하게 잘 낳을 수 있을지도 걱정스럽고 언제쯤 다시 아이를 만나게 될까 조바심도 나고 매일매일 우울하네요

  • 5. 바로
    '07.7.11 12:00 AM (121.132.xxx.58)

    저는 큰애랑 터울이 4살인데 유산후에 몸조리 어머님께서 며칠 해 주시고 차병원 샘에게 날짜 받아서 합방했습니다. 바로 가진다고 몸 상하는것 아니라고 하셨어요. 무사히 임신이 되었고 3.99킬로의 건강한 사내아이 낳았습니다. 저도 며칠 울며 지냈던거 생각이나네요.회복실서 눈물 너무 흘려서 간호사님들이 어쩔줄을 몰라하셨죠.슬픔은 금세 잊혀지고 좋은날 오실겁니다. 부디 기운차리세요.몸조리 잘하시고 꼭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화이팅!

  • 6. ..
    '07.7.11 8:51 AM (210.131.xxx.193)

    저도 유산하고.. 바로 이틀 쉬고 회사나갔어요. 요새도 가끔씩.. 무릎에서 삐걱삐걱 소리가 나네요.
    팔꿈치랑 발목도 시리고.. 조리 잘 하세요. 지금은 너무 힘들고 우울하지만... 몸생각 하시면서..
    요양하셔요. 맘이야. 정말 어찌 정리가 되겠어요. 언능 아가 생겨서 새로운 아가보는 기쁨으로 아픔을 덮는게 젤로 빠를거에요.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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