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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싫어하는 아기~(고쳐야 하는데...)

마술 조회수 : 640
작성일 : 2007-07-10 07:10:04
이제 겨우 겨우
2개월이예요.

위식도역류증세가 있어서 젖 먹고 나서 조금 힘들어하는데
그것때문인지 어쩐지 한 일주일 전부터 아빠가 안아주면 넘어갈 듯 웁니다.

2개월짜리가 뭘 알아서 그런지.. 그러다 저한테 넘겨주면 울지 않고 ...
아빠가 잘 안아주고 잘 놀아주고 해서
아빠를 좋아한다고 자랑스러워(?) 하던 우리 남편...
요즘 정말
고 2개월짜리한테 버림받고 아주 가관입니다.

혼자 짝사랑을 했다느니
자식 다 헛것이라느니
당신이 어떻게 하길래 자기를 싫어하냐
그냥 당신 성을 따르게 하라고 자포자기 식으로(평소엔 자기네만 김씨라고 )

웃으시겠지만 우리 남편 상심이 말도 못해요
틈만 나면 애기 안아볼려고 하고
어떻게든 울리지 않고 예전처럼 재워주고도 싶고
놀고 싶기도 한데

요즘은 애가 넘어갈 듯 우니까 완전자신감 상실이라
눈으로만 보며
안아주기가 겁난데요.

백일 지나면 저도 슬슬 저녁에 운동좀 해볼까 하고 꿈에 부풀어 있다가 왠 낭패~

혹시 이런 아기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이러다 마나 싶기도 한데 ...

애아빠 보면 웃음도 나고 걱정도 되고 해요
어깨가 축 쳐졌어요
그리고  저도 이젠 운동좀 하고 싶다구요... 흑흑
IP : 219.251.xxx.1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7.7.10 7:51 AM (122.43.xxx.75)

    귀여운 신참 아빠네요. ^^
    엄마랑 아빠가 안아 주는 방법이 달라서 그럴 수 도 있어요.

    안아 주는 방법이 엄마보다 아빠가 엉성(?) 해서 갑갑해서
    울기도 한답니다.

    엄마가 안아 주는 방법을 전수 해 드리세요.
    또 한가지.. 체취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아기 아빠에게 전해 주세요.
    아기가 효자라 아빠 힘 들까봐 그런거 같다구요~ ^^

  • 2. 잠오나공주
    '07.7.10 10:12 AM (125.180.xxx.136)

    엄마젖을 조금 짜서 아빠 몸 구석구석 발라놓고 안아주는 방법은 어떨까요??

  • 3. ㅋㅋㅋ
    '07.7.10 10:17 AM (211.210.xxx.30)

    잠오나공주님말씀에 웃었어요.
    이제 슬슬 엄마를 알아차리는것 같아요.
    6개월 되면 더 심해질껄요.
    점점 더 심해지다가 돌때부턴가? 뭔가 알기 시작하면 아빠도(ㅋㅋ)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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