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습지선생님땜에 화나네요.정말

화나요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07-07-09 17:50:46
수학 학습지를 하고있는데요.

사실 학습지 회사는 참 맘에 들지만 선생님은 첨부터 맘에 들지않았습니다.

요란한 옷차림에 항상 입에발린 칭찬.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했습니다.

근데 한달지나고 두달쯤 되니 슬슬 약속시간을 어기더라구요.

수업이 금요일 세시반인데,사실 저도 금요일 오후에는 애데리고 어디 놀러도 가고싶고 친구들이랑 놀기도 하고싶은데.

시간이 그때밖에 안맞아서 그냥 강행했거든요.



근데 어떤날은 네시,어떤날은 다섯시.

제가 첨에 뒤에 수업없으니 괜찮다고 몇번 봐줬더니 저를 아마 물로 본모양입니다.

지지난 주에는 저희가 여행을 가서 못한다고 했거든요.저도 보강잡기 싫어서 학습지만 받았구요.

보통은 여행간다하면 선생님이 알아서 보강 잡아주시던데 별말씀 없길래 그냥 안했습니다.



근데 지난주에는 전화도없이 네시반까지 오지도 않더니 갑자기 문자가와서

상담중인데 다섯시쯤 방문해도 되냐고하더라구요,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다섯시에 나간다고했죠.

그랬더니 죄송하다며 담주에 수업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오늘 다섯시인데요.

또 안오네요.전화했더니 수업중인지 "네 금방 방문하겠습니다"그러곤 툭끊고.



삼십분이 넘어서 왔는데 이걸 어찌해야 하나요.

지금 수업중인데 끝나면 저 좋은말 안나올것같아요.

선생님만 바꿀수있다면 그러고싶지만 그게 불가능하니 그냥 그만두고 바꿔야 할까요?

참 난감하네요.ㅠㅠ

IP : 61.98.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07.7.9 6:04 PM (61.84.xxx.230)

    학습지는 교재 때문에 진행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좋은 선생님들도 계시고 성실한 분이 계신 반면
    시간 약속 어기고 무성의한 선생님들도 계시더군요.

    그러나 선생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우리 아이 공부 좋은 교재로 한다고 마음비우세요.
    그 선생님 금방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정도는 강력하게 말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시간 약속 어기시며 불성실하다면 지국에 말씀드려
    선생님 교체를 요구하던지 그냥 끊어 버린다구요.

    잘 해결보세요^^

  • 2. 글쎄요..
    '07.7.9 6:31 PM (61.107.xxx.2)

    저는 학습지는 교재보다는 선생님이 좋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아무리 좋은 교재라도 선생님께서 제대로 안가르쳐 주시면은 무용지물같아요.
    아이도 그런 선생님때문에 그 과목에 흥미를 잃게 된다면 정말로 문제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 3. ..
    '07.7.9 6:33 PM (59.18.xxx.72)

    선생님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계속 20-30분 늦는거에요.
    그래서 지국에 상담했어요. 선생님은 바꿀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약속 너무 안지키시고 시간도 점점 짧아진다고 항의했더니
    그 담주부터 시간도 30분지각에서 15분지각으로 바뀌었어요.

  • 4. 이런 선생님들이..
    '07.7.9 6:37 PM (211.206.xxx.6)

    생각보다 많이 있네요.
    저두 학습지는 아니지만 교구 수업을 받다가 선생님들이 일년에 한번씩 바뀌는 시기라하여 선생님이 바뀌셨는데 처음부터 시간땜에 참 안 좋았어요. 몇번 참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야기했어요. 글구 전 우선권을 선생님께 드렸어요 선생님 괜찮으신 시간에 맞추겠다고 그랬더니 시간도 잘 지켜주시고 어쩔땐 수업시간이 20분인데요 1시간가까이 아이랑 놀아주시는거예요. 다음 시간이랑 많이 빈다고 하시면서...
    속에 담아 두심 짜증납니다.그러다 보면 아이앞에서도 선생님에 대해 싫은 소리하게되고 아이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원글님 선생님은 넘 심한것 같으시네요. 제 생각으로는 선생님 한테 이야기는 먼저하시고 선생님 바꾸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화 푸시고 속에 두지 말고 이야기하세요..

  • 5. 전에
    '07.7.9 7:57 PM (123.214.xxx.177)

    영어학습지였는데 선생님이 엄마를 갖고 놀더군요
    제가 방해 될까봐 거실서 수업하기에 방에 들어가있는데 자기들만 힘들게 공부하고
    엄마는 방에서 티비보시고 노는거 억울하다면서 아이시켜 억지로 불러내데요
    그리고는 제가 오래돼서 잘 모르는 영어단어카드로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자하고
    만약 어머니가 지면 통닭을 사고 자기들이 지면 알밤을 맞겠다고 혼자 규칙을 다정하더라구요
    제가 계속 사양했더니 어거지로 우겨 결국 하도록 했는데 기분이 영 아니더라구요
    제가 져서 저녁밥을 주었더니 좋아하구요
    어느날은 파닉스를 꼭 해야한다며 10권짜리 교재를 멋대로 들고와서
    보여준답시고 몇권을 뜯더니 제가 선택의 여지없이 이미 개봉한 교재는
    반품이 안된다며 강매를 해서 어쩔수 없이 사도록만들더군요
    수업시간에 불성실한것도 물론 종종 있었죠
    저는 아이때문에 교사가 자꾸 바뀌는 것이 안좋아서 참다가
    마침내 학습지를 아예 끊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안좋네요

  • 6. 이쁜마눌
    '07.7.9 7:59 PM (203.211.xxx.142)

    부모님 입장에서 시간 약속이 안지켜지면 많이 화나는건 당연하시겠어요.그것도 주말 오후라면요..
    근데 제 경험으로(저도 한동안 영어를 가르쳤었거든요) 선생님들이 늦는거는 자기 볼일 보다가 늦는게 아니라 그 전 수업 있는 아이들이나 학부모님들이 시간약속을 안지켜서인 경우가 많았답니다.(부모님이 안계셔서 밖에서 기다린다던지 학교간 아이가 제 시간 까지 안와서 이제나 저제나 조금 기다리다가 늦게 수업이 진행된다던지요... ) 또 어떤때는 20분 예정의 수업이지만 조금만 더 가르치면 좋을꺼 같아 몇분 더 가르치게되고 부모님 상담을 할때 항상 계획된 시간대로 안되어서 이기도 하구요. -제가 시간 관리를 못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쓰고 보니.. --;

    제 생각에는 님이 생각하시는(화려하고 입에 발린 칭찬 등으로) 선생님에 대한 관점을 아이도 가지고 있어서 선생님을 많이 싫어 한다던지 공부 능률이 안 오를 정도라면 선생님 바꿀 것을 강력히 요구하시던가 다른 학습지로 바꾸는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시구요. 그 정도는 아니라 생각되시면..위에 님 말씀처럼 선생님이 괜찮은 시간에 맞추시게되면 (그 요일 제일 첫 수업이라던가..) 선생님이 시간을 좀더 신경 쓰셔서 아이를 봐 주실 수 있을꺼 같아요.

  • 7. 전직 학습지 교사
    '07.7.9 10:08 PM (203.100.xxx.121)

    학습지 교사들은 노순을 짭니다.
    아이의 하교 시간, 학원 가는 시간, 부모가 원하는 시간을 참고해서 노순을 짜는데요.
    문제는 예기치 않은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는 거죠.
    학생이 수업 시간을 잊어 버리고 나갔다던가 아니면 월말 금요일은 특히나 태권도 심사가 있어서 시간이 어긋난다던가 아니면 학부모가 학업 상담을 요청 한다던가 신입 회원 문의가 있다거나 하는 건데요.
    제가 권하고 싶은 건요.
    꼭 어느 시간에 맞춰 주십사하기 보다는 언제부터 언제가 시간이 괜찮고 언제는 안된다는 걸 정확하게 선생님께 얘기해주시고 괜찮은 시간에 편하게 기다리시는 게 어떨지요.

  • 8. 원글
    '07.7.9 11:14 PM (61.98.xxx.185)

    제가 학습지를 두개하는데
    다른 학습지 선생님은 거의 1년이 되가도록 약속시간을 어긴적이 거의 없으시거든요.
    그래서 더 적응이 안되나봅니다.
    어쨌든 금요일날 학습지때문에 다른 스케쥴을 짤수가 없어서 그냥 월요일로 바꿨습니다.
    제가 좀 안좋은 표정을 했으니 좀 조심을 하시겠지요.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 9. ...
    '07.7.10 9:10 AM (121.124.xxx.182)

    오늘 전화하셔서....스케쥴 변경이 있다면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명확히 알려달라고 하세요.

    원글님과 같은 쌤...그런분 만났는데...
    막상 수업을 하게되는 그 시간엔 애는 마음에 들어하는데..
    정말,,,원글님이 답답해하는 방문시간가지고 늘 장난(?)을 치는 느낌이 강해요.
    부교재도 원하지도 않는,사전에 의논도 없이 가져와서는
    보는곳에서 팍 뜯고는 이름을 팍 적더라구요.ㅎㅎㅎ
    이러다저러다 학부형이 포기한다고 생각하는지..아니면 다들 그렇고그렇게 넘어가서 별 시답지 않게 생각하는지...
    왜 애들 공부시키자는 방향에서 그런 선생님과 충둘이 일어나야하는지..

    전 정 바쁘시면 다른선생님으로 교체시켜주세요라고 했더니..좀 낫더만..
    오다가 교통사고났다는둥,,,연3주 그런 핑계를 대네요.
    저번주 사고났더더만..요즘 엄청 힘드시겠어요?하니..웃으면서 저번주도 교통사고라고 하던가요?라고 하더라구요.

    깜박했다.스케쥴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깜박했다는 말도 자주 해요.

    방문샘,,하도 많이 만나봐서 뭐라고 하나요?척 들으면 감이 오잖아요.
    불성의로 인한 관리라면 제가 그 학습지..접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005 시누이의 행동 8 궁금 2007/07/09 1,538
131004 요노무새끼... 3 차(茶)사랑.. 2007/07/09 1,111
131003 온라인으로 버츠비 제품 구입하려고 합니다 4 궁금합니다 2007/07/09 705
131002 아파서 조리를 못신겠다는데.. 6 .. 2007/07/09 891
131001 위가 늘어났나봐요..ㅠ.ㅠ 미치.. 2007/07/09 387
131000 민@고. 대%외고 어떻게 다른가요? 3 고교 2007/07/09 1,341
130999 중2 영어는 무엇을 시켜야 할까요? 1 도대체 영어.. 2007/07/09 759
130998 캐나다 유학 준비중인데 너무 모르겠어요ㅠㅠ 운이사랑 2007/07/09 520
130997 도와 주세요..빈대 때문에 죽을 지경!!! 7 빈대 죽이기.. 2007/07/09 1,723
130996 인터넷쇼핑몰 환불거부에 관해서. 3 도와주세요... 2007/07/09 626
130995 놀러오면 냉장고를 감시하시는 시고모님.. 5 어쩌면..좋.. 2007/07/09 1,447
130994 이혼하면...어떤 점에서 힘든가요? 8 고민녀 2007/07/09 2,810
130993 밀레 이벤트 되신 분 계신가요? 1 좋은 기회인.. 2007/07/09 264
130992 원어민 생일 선물 추천 부탁드리요~~ㅎ 3 선물고민.... 2007/07/09 512
130991 장윤정님 싸이 홈피 주소를 알고 싶어요~ 2 베이킹 2007/07/09 1,389
130990 임신중 맹장염일까요? 2 맹장 2007/07/09 541
130989 수영 개인강습 받아야 할는지. 수영 잘 아시는분~~ 7 수영 2007/07/09 1,093
130988 미레나 질문 드립니다 ~ 6 미레나 2007/07/09 982
130987 행복한 며느리 5 .. 2007/07/09 1,910
130986 양도소득세 신고 직접 하신분 계세요? 3 양도세 2007/07/09 404
130985 호텔에 결혼반지 두고 왔어요... 5 반지 2007/07/09 1,492
130984 갑자기 머리감기 무서워? 싫어하는 아이 6 초보엄마 2007/07/09 509
130983 몸은 늙는데.. 마음은 안 늙는게 문제.. 6 바람 2007/07/09 1,786
130982 타인의 산부인과 진료기록 알수없나여? 11 답답 2007/07/09 2,306
130981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 이거 좋은건가요? 3 .. 2007/07/09 978
130980 나는 고자질쟁이? 1 호호 2007/07/09 739
130979 치아미백 2 고민 2007/07/09 883
130978 학습지선생님땜에 화나네요.정말 9 화나요 2007/07/09 1,889
130977 요즘 섬유유연제 향좋은것좀 추천해주세요 7 코렐 2007/07/09 1,006
130976 강북에 대게 맛있게 먹을곳이요(임산부 급질~) 2 먹고싶어라~.. 2007/07/09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