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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이라고 잘 아시는분~~!!

죽을만큼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07-07-09 10:16:50
한달전쯤   아침에 눈을 딱 떴는데   온 집안이 저를 두고 빙글 빙글 돌아가더군요,

움직이지도 않고 눈만 떴을 뿐 인데요.

그때부터 토하고 정신없고 ,  마치  다람쥐통에 문어발에 빙빙 돌아가는 큰 컵에 롤러 코스터를  한꺼번에  타는 듯 한 기분 이었어요.

눈을 감아도 어지러움은 그치지 않고  온 전신이 땅속으로 끌려 가는듯 하다가  붕 뜨는 듯 하다가  이제 정말 죽는 구나 싶었어요.

남편이 119에 전화하고  10년 전에 먹은것까지 다 나올정도로 구토에 또 구토에  어지러워 몸은 가눌수도 없고,

병원에 가도  첨에 체한것 같다고  맥소롱만 디립다 주더라구요.


한 5섯 시간을응급실 의자에서 버르적 대다  ( 사람이 많아서 침대도 없었구요,자다깨서 속옷 바람이었습니다. 옷 입을 여력도 없어서요)

안정제 맞고 겨우  제정신으로 돌아 오더군요.


나중에서야  이석증이 의심된다고 이비인 후과  의사가 내려오더니  뭔 치료법이라나  뒤로 확 젖히는거 몇번 했습니다.

그게 끝이래요.  약도 없고   예방도 없고   증상이 나타 날때마다   병원에 와서  그 치료를 하면 된답니다.

문제는  재발을 한다는 거고  언제  다시 재발 할지도 모르니   매일 자는게 고통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또 어지러울까봐요.

지금도   약간씩 어지러움이 있습니다. 한달이 지난 지금도요 .

병원에서 주는 약은   웃기게도   우울증 약에다가 신경 안정제 입니다.

이석증 걸린  대다수가  우울증에 걸린 답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금만 어지러워도 다시 시작되는구나 싶어서  심장이 터질것 같고 숨이 차고  혼자 있으면  미칠것 같습니다.

혹시 이석증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

이것만 전문으로 보는 이비인후과 를 아시는 분들,

인터넷 사이트 아시는 분들 ,


꼭 좀 알려주세요.      

밤마다  안자려고 버티는   이 불쌍한 아줌마 한사람  좀 도와주세요.
IP : 221.153.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행중
    '07.7.9 11:08 AM (58.120.xxx.180)

    저도 이석증때문에 고생 고생하다 지금 이 병원 다니고 있습니다.
    병문안차 저에게 들른 이웃이 알려주어서 가 봤어요.
    여기서 제 병명도 알았답니다.
    신촌 이대역5번출구옆의 신촌연세이비인후과 입니다.
    검사기계가 (컴에 연결된 여러장비..... 이름을 잘 몰라서..)우리나라에 이 이비인후과 밖에 없답니다.
    전국에서 어지럼증때문에 오는데 예약하고 가시면 좀 덜 기다릴거에요.
    검사비가 좀 되더군요.
    33만원인가 했어요.
    병원관계자도 아닌데 전번까지는 그렇고요,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 2. 저두
    '07.7.9 11:28 AM (121.130.xxx.29)

    비슷한 증상 오늘 겪었어요.
    님처럼 심하진 않아서 그냥 집에서 참고 있었는데, 그런 병도 있었군요.
    저는 머리 뚜껑 부분(?)이 아프거나 왼쪽이 어지러웠어요.
    더 심해지면 병원한번 다녀와야 되겠네요.

  • 3. ..
    '07.7.9 11:36 AM (203.229.xxx.225)

    어지럼증 관련 병명도 많은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병명이 안 잡혔으니까요... 그냥 전정기관의 장애라고만 기재를 하더군요.) 저도 약 없다고 그냥 편하게 살라고만 하더군요.

    주변에 이비인후과 관련 질환으로 어지럼증 증상 있는 어떤 병인데... 병명은 어떤건지 확실히 모르겠어요. 운동요법으로 가르쳐준 것이 서있다가 그냥 털석 넘어지라고.. 아마 그게 원글님 치료법이랑 비슷한 거 같네요. 서있다가 픽 하고 세게(?) 넘어지랍니다.

    어지러증 전문 병원으로 청담동과 신림동에 있는 "소리이비인후과" 있어요. 검색하면 병원이랑 담당 선생님이 언제 진료하시는지도 나와요. 맞춰서 가시면 될거에요.

  • 4. ..
    '07.7.9 11:39 AM (121.156.xxx.162)

    제가 죽다 살아났어요.
    반고리관의 이석이 떨어져 나와 돌아다녀서랍니다.
    스트레스나 과로등을 추정할 뿐 이유도 모르고요.
    전 물리치료 여러번 받고 나았어요.
    우울증 약 먹고 있구요.
    좋은샘 만나시길 바라구요,
    절대 운전하지 마세요.
    큰일 납니다.

  • 5. 저두..
    '07.7.9 11:49 AM (123.213.xxx.14)

    그런데 일년 넘었지만 그대루네요..
    그렇다고 잠 안자고 하면 더욱 심해집니다, 전 잠 못자고 일 무리하면 더욱심해지던데.
    딱히 치료법이 없어서 죽겠어요.너무 힘든 나날들,,어떤이는 탁구를 쳐서 낫다 하던데 전
    무리하니 더해서 할수도 없고 그러네요...

  • 6. 굿럭
    '07.7.9 1:19 PM (222.111.xxx.10)

    그게 걸려본 사람이 아니면 모를 고통이지요..
    벌써 한달이나 되셨다니.. 정말 괴로우시겠어요..
    저도 갑자기 어지럼증이 시작되서 토하고.. 정말 죽고만 싶었어요.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증이라 해서 물리치료 몇번 받았는데.. 금방 좋아지진 않더라구요..
    대부분은 한두번 치료 받으면 좋아진다던데..
    저도 맨 위에 답글 달아주신분이 말씀하신 병원 갔었어요.. (여기 82에서 검색해보고요..)
    좀 비싼감이 없지는 않지만.. 일단은 이것저것 검사하고 그러니.. 괜히 다른 걱정은 안하게 되는거 같네요.
    저는 거의 좋아질 무렵에 갔었던터라.. 그 병원 가서 효과를 본건 아니었구요.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거의 매일 가서 치료해달라고 했었던데.. 효과가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2주 넘게 걸렸네요..

  • 7. 저두
    '07.7.9 1:40 PM (121.140.xxx.245)

    4월말 새벽침대서 일어나다가 그랬어요.대학병원신경과에서 운동요법이랑 혈액순환제처방받아먹구
    있어요. 근데 증상이 완전사라지진않네요.좀 어지러워요.견딜수있을만큼만..운동요법은 요즘안하고
    혈앳순환제만 먹구있는데요. 저두 첨 걸리곤 너무 무서워 공포감이 오더군요.지금은 공포감도 많이
    없어졌네요. 이석증이 스트레스인것 같아요. 그때 엄청 스트레스받앗거든요
    지금도 아침에 눈떨땐 두렵네요. 마음을 편하게 하고 피로하면 안되겠더라구요.
    피곤한날은 더 어지러워요. 근데 위에분 물리치료는 어떤건가요?

  • 8. 저두요
    '07.7.9 2:02 PM (121.149.xxx.14)

    지난 주에 시어머니가 이 증상으로 쓰러지셔서 건장한 아기 업고, 한창 뛰어다니는 조카 돌보며 응급실에서 반나절 버둥댔더니 며칠 내내 허리가 아픕니다. 아주 작은 지방이라 그런 건지.. 종합병원인데도 '정 힘들면 와서 입원하시든가요..'하고 마네요. 이빈후과로 가봐야 할까요? 치료법 아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 9. 저두
    '07.7.9 2:19 PM (121.140.xxx.245)

    위에분보세요.치료는요.소파나 침대에 걸터앉아 몸을 좌.우로 눕었다가 일어나야해요. 하루에
    60번정도.아침.점심.저녁나누어서 하세요. 심한 어지럼이없으면 돌이 제자리로 들어간거래요.
    약한 어지럼은 저두 남아 잇는데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틀리구요.혈액순환제먹구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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