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깻잎에 약하나도 안친다는 글 어디에 있나요?

[허허...]

제가 원글님께 질문 올린게 있어서 답글을 보려고 하는데

제눈에만 안보이는지 아무리봐도 못찾겠네요

원글이 사라진건가요??

그리고 다시 조금 아래 깻잎이야기에 약 안치다는 주장이 다시 반복...

[...]

저도 그 글 읽었었는데 시판 깻잎에 농약을 전혀 안친다는 내용이 아니고
그 분 경험으로 볼때 깻잎은 농약을 안쳐도 벌레 안먹고 잘 자라더라...
그런 내용이었어요.

저는 도시에 살지만 시골에 작은 집이 있어서 주말마다 갑니다.
텃밭을 만들어서 저희들 먹을 채소를 몇 종류 심었어요.
농약을 전혀 안치거든요.
농약 칠줄도 모르고...
그런데 깻잎이 진짜 깨끗하게 잘 자라요.
그거 따서 그냥 맹물에 씻어서 먹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것처럼 가지런하지 않고 크기가 들쑥날쑥이지만
참 이쁘게 저절로 잘 자라더군요.

다른분 말씀처럼 대량재배하는 경우랑 다른가봐요.

[저도]

작년에 주말농장을 했었는데 깻잎 약한번 안쳤는데도 벌레 안먹고 쑥쑥 잘 자라더라구요.
줌라농장 일년 했었는데 제일 수확이 좋은게 바로 깻잎이였어요. ㅋㅋ
아마도 농장에서도 그렇지 않을까 해요. 확신은 못하지만 노지에서 농약한번 안뿌렸는데도
그리 잘크는걸 제 눈으로 보고, 체험까지 했으니까요. ^^

[동심초]

텃밭에 깻잎,치커리,상추,토마토,케일,부추,야콘,오이,가지,호박 심어져 있습니다.
농약 안쓰니 케일 잎사귀 구멍 숭숭 , 토마토 열매 갈라져요
그외는 좋습니다. 한번도 깻잎 약친적 없는데요 (10년) 시중에 파는 깻잎 못지 않게 좋거든요
왜 ? 깻잎에 약을 친다고 하는지 의아 하네요 .

[주말농장이요]

저 아는분 말로는 땅관리해주는 사람들이 알아서 약을 친다는데 사실일까요? 저도 친구가 주는 주말농장 채소를 열심히 먹었는데 한살림것보다 너무 생생하고 좋은거에요,이상해서 알아봤더니 밤마다 몰래 약을 쳐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허걱!!!

[채소]

지금도 시댁 친정 시골에 있고 결혼전 과수원 하는 친정이었지요
그러니 채소는 먹을만큼 갖가지 조금씩 합니다
대부분 무농약 이지만 그 중에 대체로 벌레 잘 안생기는것은
깻잎( 들깨) 부추 상추 오이 가지 호박 등
케일은 매일매일 잡아줘야 할 정도로 많습니다
또 열무 솎음배추도 좀 잘 생기는 편이지요

대부분 이런식으로 거의 약 안치고 재배해서 먹지만
대량재배는 차이가 나는걸로 압니다
실지로 며칠전 tv 에 나온 닭이나 돼지 계란만 봐도
옛날 사육과는 달리 대량사육시 문제가 생겨 항생제 없이는
어렵다고 하잖아요

저는 양가 시골에서 가져다 먹지만 그래도 사먹는것도
많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 먹습니다
대신 시장에서 산 것은 채소생절이 안해 먹습니다
솎음배추 마트에서 사서 앵무새 줬다가 죽은적도 있기에.

[아니요]

깻잎은 텃밭에 심을때 벌레가 먹은것도 있지만
워낙 잎이 많아서 알아서 먹습니다 약 안쳐도 먹어요
하지만 대량으로 하우스에 하는것은 열매도 안 맺고
잎만 무지기수로 나오는 종으로 한다는군요
약은 안쳐도 괜찮지만 글쎄요..

친정집은 상추 재배 많이 하지만요 어릴때는 약 치는데
크고 나면 물만 줘도 잘 자라요 점심 먹을때 막 따서 먹는 우리집인데 반해
어떤집은 상추를 딸때 약 친다더군요 그래서 식당가서 안 먹는데요
어처구니 없는 말이지요..

[저두]

한국은 아니구 외국에서 살 때 텃밭에 오이, 상치, 열무, 깻잎, 쑥갓, 호박, 부추 등등 심어서 먹었는데 열무 외에는 벌레 먹는 것땜에 신경 쓴 적 없었어요. 열무는 반은 벌레 먹고 몇개 안남던데요...

깻잎은 너무너무 무럭무럭 잎사귀가 제 얼굴만하게 자라던데요. 암것도 안줘도....쑥갓도 잘자라고...헌데 오이는 오이 모양이 이쁘게 안자라더군요.

상치도 엄청 잘 자라더군요. 여름 한철에 씨를 두번 뿌려서 뽑아 먹었어요.

[아짐]

농사짓는 사람에게 들은 말인데요, 꽈리고추와 실파는 안먹는데요. 농약을 너무 많이 쳐서..
하지만 깻잎은 안쳐도 잘 자란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