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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우리동네 2인조!!!
이사까지 따라올정도니 말다했죠.
나이도 같은 한엄마, 평소엔 늘 수수한행동하다가 저만보면
흠을못잡아 안달입니다. 오늘 얼굴이 이상하다는둥, 이마가 시꺼멓게보인다는둥,
아유! 이집에 왜이리 나프탈렌냄세가 나. 등등...
저는 뭐 자기들이 정말 이뻐서 오늘 머리이쁘네, 그 바지 잘샀네 해주는줄 아나봐요.
이보셔, 예의좀 지키라구!!!
평소엔 얌전하고 조용하다가 잊을만하면 호들갑을떨며 제 흠을 잡습니다.
더웃긴건 같이다니는 엄마, 저랑 둘이만 있을땐 순하다가 둘이 뭉치면 제게 사납게
대합니다. 왕따기분이 들정도에요.
물건사러갈떄 절 잘끼워 다닙니다.
제가 살 물건도 아닌데 흥정은 제가 하고 자기들은 뒤에서 조용히 서있다가 물건사지요.
그러고나서 자기들끼리 속삭입니다. "이런사람 따라다니면 참 편해"
노는 한명이 젓고 뱃놀이는 자기들이 하는식이죠..
요즘엔 저두 이골이나서 둘이 뭉친 있는자리엔 잘 안갑니다. 2:1은 너무 무서운자리거든요.
앞으로 친한 짝꿍 2인조로 다니는 사람과는 같이 다니지말아야 겠어요.
날씨도 더운데 82쿡에 수다떱니다.
1. ㅋㅋ
'07.7.6 10:18 PM (211.245.xxx.111)제가 살 물건도 아닌데 흥정은 제가 하고 자기들은 뒤에서 조용히 서있다가 물건사지요.
그러고나서 자기들끼리 속삭입니다. "이런사람 따라다니면 참 편해."
<------ 블랙 코미디 같아요~!2. 우린
'07.7.7 12:04 AM (218.234.xxx.45)저 아는 아줌마도 그런 사람 하나 있어요.
모임이 4명인데 단체로 만나면 원글님의 2인조 아줌마 마냥 어디가 어떻네, 이상하네
사람 기분 안 좋을 말 자주 하는데요,
1:1로 만나면 또 안그러네요. 왜 그럴까요?
단체로 만나서 원글님 그 2인조 아줌마들처럼 한사람을 공격하는건 아니에요.
근데 이 아줌마 저한테만 유독 그래요.
다른 아줌마들은 안 그런데....
왜 그럴까요?3. 다음에..
'07.7.7 12:11 AM (211.108.xxx.29)둘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정색을 하고 물어보세요.
"자기네 둘은 참 이상해. 각자 한 사람씩 따로 만날때는 나한테 그렇게 잘하면서
둘이 한꺼번에 같이 만나면 없는 흠도 잡으면서 참 이상하게 구네. 왜들 그래?" 하세요.
그럼 자기네가 언제 그랬냐고 펄펄 뛰고 하면서도 나중에 따로 집에 가서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참지 마세요. 아예 보지 않으시려면 몰라도요.4. 생각
'07.7.7 8:23 AM (220.123.xxx.58)잘 하셨어요.
이제 껴 다니지 마세요.
정말 죄송하지만...사람들은 그리 단짝 사이에 껴 다니면서 뒤에서 불만 얘기하는 사람을 오히려 우습게 봅니다.
우리 동네에도 그런 사람 있는데요.
맨날 둘 사이에 껴서 운전도 해 주고 하면서 잘 다니다가 나중에 자기한테 서운했던 것 줄줄 푸는 사람있어요.
그 사람 앞이니까, 들어주는 척하지만...속으론 그렇게 싫으면 같이 안 다니면 되지...다들 그렇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저는 대 놓고 한번 말해 줬어요.
"싫으면 같이 안 다니면 되지. 꾸역꾸역 같이 다니면서...뒷얘기 하니, 듣기 그렇다." 이렇게요.
물론, 그 사람들이 하도 같이 가자가자 해서 어쩔 수 없이 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뻔히 모릅니까...둘이 친한데, 낀 꼴이 되고, 또 둘이 쑥덕거릴 거 뻔하쟎아요.
뭐하러 사람 우습게, 낀 꼴이 됩니까...원글님이 뭐가 아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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