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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글 보면서

침대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07-06-29 17:51:20
맏며느리라  따로 사시는시부모님들 자주 오십니다
물론  방 1칸이 따로  시부모님용   있습니다
오시기 전날 깨끗이 청소해 놓고  미리 난방도 준비해
두고 있지요

그런데  왜  시부모님들은  아이(아들) 방에
침대에 가셔서 낮잠을 즐기시는지?
우리는 침대 안 씁니다   형제들이 올 경우  여럿이 자야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침대가  편할수도 있지만
제가 싫은 것은   담배냄새 때문입니다
아들이 군 복무후 복학생이며  담매 안 피웁니다
그래서  남편도   아이 침대에 안 눕습니다
자신이 담배를 피우기 때문에   아이가 담매냄새를
싫어 하니까요

어린 꼬마도 아니고  그런것은  지켜줘야 하잖아요
그런데  시부모님께서  그러시니  말씀 드리자니  
자기자식 챙긴다고 언짢아 하실것 같고.
조카들은   형 침대에 같이 뒹글기도 하고  자기도 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시아버님  담배냄새는..
아이가 저녁에 오면   침대 카바에 냄새난다고 말합니다
할아버지께 직접 말씀 드리기 어려우니 제게 말하지요

저도 머잖아  자녀들 결혼시키면  그런 행동은 안해야지
생각듭니다
다른 분 댁에도  그런경우 있으세요?
IP : 125.143.xxx.1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9 6:11 PM (58.141.xxx.108)

    딴이야기지만..갑자기 열받아 리플다네요
    전세금 70프로 대출받아 얻는줄알면서도(10원한장 받은것없음)
    신혼집에 자기들(시어미 시애비)가끔오면 잘방..자기들방하나 마련해두라네요
    정망 기가차고 어이가없어,,겨우18평집에 자기들방꾸며놓은라는게 말입니까?
    개념상실한 어른들이지요
    방1칸이 시부모방이라는글보고 갑자기 10년전일이 떠올라...죄송합니다

  • 2. 생각나는 말
    '07.6.29 6:36 PM (58.148.xxx.86)

    입 다물고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 3. 신혼때
    '07.6.29 7:25 PM (222.109.xxx.35)

    결혼하고 이십일경 되었을때 어머니 서울 사시고
    저희 부산 살았는데 어머니가 제주도에 관광 가셨다가
    배탈이 나서 서울로 안가시고 저희 집으로 오셨어요.
    단간방 살때인데 침대 놓고 화장대 놓으니까
    공간이 요하나 깔 정도인데 방바닥에 재우기 뭐해서
    침대에 자기 아들(내 남편)하고 같이 주무시게 했어요.
    한 보름 정도 계셨는데 일주일 정도 되니까
    침대에 누웠다가 자기 아들을 제가 누워 있는 요위로
    발로 차서 떨어뜨리던 생각이 나네요.
    서울엔 시아버지도 계시고 시어머니 나이가 50대 중반 이었고
    어머니 4남 1녀의 자녀가 있는데 병 나을때까지
    매일 병원가서 링거 맞게 해드리고
    (그때는 자기가 사는 곳 아니면 의료 보험혜택을 못 받았어요)
    시집와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고생 했던 생각이 나네요.
    그 다음에 방이 셋 있는 곳으로 이사 해서
    오시면 다른 방에 자리 깔아 드리면
    자다가 기분이 이상해서 눈을 떠 보면 아들 며느리 자는 발끝
    요위에 앉아서 둘이 자는 것 들여다 보고 있어요.
    기분 나빠서 그다음에 오실때는 안방에다 자리 깔고
    남편 사이에다 눕히고 잤어요.
    자다가 놀라는 것 보다는 그게 나는 것 같아서요.
    저녁에도 12시가 되어도 주무실 생각을 안해서
    제가 다른 방에다 자리를 깔면 남편이 저따라 오면
    안방에서 혼자 주무시기도 하고요.
    기본 인격이 미달이어서 그런걸 어떻 하나요.
    지금도 첩하나 있다 하고 살아요.

  • 4. 신혼때님
    '07.6.29 9:02 PM (211.178.xxx.234)

    너무 섬뜩합니다.

    그런 사람 간혹 있다 말은 들었지만 .....진짜 있던 일 인가요. 어느 시엄니가 아들 며느리 자는 방에 들어와서 지켜본대요.

  • 5.
    '07.6.29 11:41 PM (222.237.xxx.244)

    저 아는 언니는 신혼때 시어머니가 꼭 아들 며느리 사이에 자리 잡고 주무셨대요.
    방 남는거 있었는데도 오시면.... 보일러비 아깝다는 이야기 하시면서..
    그것도 좀 그렇던데.

  • 6. 저도
    '07.6.30 2:56 AM (203.175.xxx.31)

    한달에 며칠씩 할아버지 오셔서 제방에서 주무시고 가시면 침대랑 방 전체에서 담배냄새,
    그리고 할아버지 냄새가 나서 싫었더랬어요. 따로 방에 이부자리 해놓아도 그러셨죠.
    하지만 어른이신데 어쩌겠어요.....어쩌면 손주녀석쓰던 곳 맘이 편해서일지도 모르죠...^^
    아드님이 복학생이라면 어른세계를 이해할 나이 아닐까요?
    사는게 다 내맘같지 않으니까요.
    정 싫다면 아드님이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차라리 낫겠지만
    어르맘에 상처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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