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고민이 많은데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문의를 올려 봅니다
직장 관계자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을 테니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면 감사하겠구요
30대 초반까지 고시 공부를 하다가 집안 형편때문에 짬짬이 3개월, 6개월, 이런식으로 프리랜서
일을 하곤 했습니다. 공부를 고민할 즈음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33살에 아이를 낳느라 그 전후로
1년 반 정도 회사생활을 하였고, 출산후 1년 반을 또 쉬었습니다.
그 사이에도 예전 하던 식의 프리랜서 업무는 짬짬이 봤습니다
36살에 둘째가 생겨서 임신 기간 9개월 한정적으로 회사일을 봤지만 몸때문에
퇴사하고 출산후 1년째에 비슷한 업종의 회사에서 업무를 본 지 이제 반년 좀 더 됩니다
하는 업무는 전문적인 서류를 다루는 일이고 불어권 통번역입니다
그러나 통번역대학을 졸업했다거나 자격증이 있어서는 아니구요, 손색없이
꾸준히 잘한다는 경력에 더해 일자리 찾아 왔는데
이런 짧고 비연속적인 경력때문에 이직을 하는 부분을 매우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회사보다 큰 곳에 오퍼를 넣으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 능력이나 경력부분은 걱정이 안되지만
잦은 이직이나 경력 단절이 걸리고 지금 회사도 8개월 차정도라면.. 하며 걱정을 합니다
현재의 회사는 우선 복지나 처우가 처음 입사 당시의 기준보다 많이 못하고
하는 업무도 전문성이 매우 떨어져서 시간을 낭비한다는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나이가 있기 때문에 이직이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게다가 마음 일부에서는 완전히 다른 직종에도 마음이 가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 나이의 경력자가 이렇게 짧은 기간의 근무로 이직을 하려고 할때 매우 무리가 갈까요?
현 직장을 선택하면서 미처 꼼꼼히 보지 못하고 선택을 했던 점이 좀 후회스럽긴 합니다만..
(당시에 세 군데 정도 입사 통보를 받았었습니다.- 모두 크지 않은 중소기업이었지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생각이 정리가 안됩니다..
혹시 인사나 경력관리 관계자분 계시면 조언을 청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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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의 짧은 경력 이직..
이직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07-06-29 11:48:11
IP : 211.217.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 생각은..
'07.6.29 1:34 PM (59.6.xxx.20)제가 직장생활 15년차에 회사를 거의 10군데 다닌 사람입니다.
하루만에 관둔데도 있고, 또 타의에 의해(결혼, 구조조정 등) 그만두게 되었구요.
결론은, 1년미만 회사 경력, 잦은 이직은
결코 도움이 안된다는 겁니다.
인사담당자들, 아주 싫어합니다.
어떤 사유가 있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조직생활을 못배기거나 부적응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
적어도 1년이상은 아무리 힘들어도 버티셔야 하구요,
설령 지금 옮기신다면 1년 미만의 자잘한 경력들은 이력서상에서 제외시켜 버리세요.
그런 것들, 전혀 경력으로 인정도 안될뿐더러 오히려 이미지만 나빠집니다.
업종을 완전히 shift 하실게 아니라면, 좀 고되고 급여가 박하더라도,
1년이상은 버티라고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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