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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고통스럽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벌써 결혼생활이 막막합니다.. 정신적으로 남편이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글이 길어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전체적으로 남편은 착실한 가장으로 보입니다..
지금껏 6개월 동안 따로 친구들 만나거나 회식자리 간적도 없고
술을 좋아하지 않아 술먹고 실수하는 법이 없습니다.. 물론 폭력도 없구요..
하지만 알고보면
* 집착 or 애정결핍
1. 신혼여행에서 단체로 이동할 때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정신없이 돌아다녔는데 남들 이동할 때 무의식적
으로 움직인 것을 남편은 남자를 따라 다녔다며 화냅니다..
그것도 신혼부부가 있는데 하필 남자 따라다녔다는 표현이 이해가 안갑니다.
2. 남편회사 동료한테 넘 가까이 가서 인사했다는 겁니다..
남편을 위해 반갑게 인사한 것이고 그냥 악수할 수 있는 거리정도 인데 말이죠
3. 남편 친구2명이 놀러왔는데 두친구들이 직사각 테이블에 서로 마주보고 앉고 남편이 친구 옆에 앉았길래 저두 친구옆에 앉았습니다..
구지 남편 옆에(좁은 곳에) 앉으면 더 부자연 스럽고 너무 의식하는 것 같아 그랬는데 말이죠..
남편은 저보고 이상하답니다.. 자기 친구도 민망해서 옆으로 피했다면서..
4. 사귄지 한달쯤 되면서 부터 핸드폰 확인. 일일이 남자이름 목록 확인하고 지우라고 하고 그런 것 때문에 좀 싸웠습니다..
5. 6개월동안 남편이나 저나 따로 친구들 만난적이 없습니다..
주말에도 남편과 같이 친구 만나기로 했다가 남편 일하는 바람에 따로 놀러간게 2번..
그리고 친정에 한두번(역시 남편 일할때)..
분위기상 눈치 보여서 놀러다닐수가 없어요..
회사 출근.도착, 점심, 중간, 퇴근.도착시 전화하는건 기본이구요..
친구 만났을 때도 1,2시간에 한번, 옮길때 마다 전화 해야하구요..
가끔 안지킬 수도 있는건데 삐지거나 화냅니다..
6. 매번 자기만 알고 자기 하자는 데로만 하면 된다 그래요
처음엔 워낙 좋으니까 그런가 보다 했는데 좀 심합니다..
신혼여행 가서 싸운 이야기도 바로 이때문인게 큰 것 같고요
7. 챙겨주는 걸 무지 좋아하고 안그러면 삐짐니다.
신혼여행에서도 다른 신부가 신랑 썬크림 발라주거나 막 챙겨주는 모습 보면 비교하고 부러워 합니다..
남들은 간식 같은거 먹여주고 그러면 상대방 힘들까바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는데 무지 좋아합니다..
* 돈에 대한 애착, 의심, 꼼꼼
1. 평소에 먼저 외식하자는 이야기 절대 안합니다..
2. 친정부모님 처음 인사때 회집에서 저녁먹고 저희가 먼저 일어나게 됐는데
부모님이 계산하지 말고 그냥 가라고 했는데 정말로 그냥 나갑니다.
그리고 제 친한 친구들에게 결혼한다고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겸 친구 생일이여서 만났는데
생일인 친구가 계산하게 그냥 놔두더라구요.. 고작 다합해서 5명인데..
다른때는 사람 의식도 많이 하고 눈치도 빠르고 한데..
절 봐서라도 그러긴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3. 첫 설날 때도 양가에 10만원, 과일 한밖스가 다구요.. 물론 생신때도 10만원이 다지요.
4. 부모님께 물려받을 재산이 좀 있는데 누님을 경계합니다(1남1녀) 누님이 부모님께 잘하면 일부러 더 그런다는 쪽으로 생각도 하고..
5. 그런 덕분에 저두 모르게 통장이나 남자쪽에 의심이라도 생길까바 확실하게 전화번호 바꾸고 따로 외출 안하고 없는 애교도 부리고 챙겨주고 통장도 자연스럽게 잘 보여줍니다..--
6. 사실 남편 결혼하고 바로 일이 없어서 일주일에 한두번 꼴로 일나갔습니다..
제가 번 돈으로 거의 생활비 하고 남편돈 조금 번거는 대출 조금 받은거 갚았지요..
- 그런데 3월말에도 통장확인하면서 억울하게 화를 냈지요 :
결혼초에 남편이 집사고 세금이 몇백 드는데 혼수하고 남은돈 보태기로 했던거 줄수있냐고 해서 그 금액이랑 제가 가지고 있는 돈(곧 받을 월급까지 포함 계산)을 줄수있는 만큼 다 줬습니다..
급한것 같아서..
그런데 남편은 어쩐지 돈이 모자랐다면서 아직 받지도 않은 월급까지 생각해서 다 주면 어떻게 하냐고 그러길래
저는 억울해서 오빠 생각해서 챙겨준거라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안했다고 화냅니다..핑계댄다고..
엄청 억울하고 황당하더이다
- 그러면서 혼수한게 별로 없는데 생각보다 혼수비용이 많이 나왔으니 목록 가져오라고 하고
- 검소한 내가 그동안 번돈이 생각보다 훨씬 조금이라는둥..--
- 친정어머니 교통비 하라고 드린 카드비용(1,2만원), 남동생 핸드폰 비용보고 자기는 결혼하면서 바로 어머니께 용돈 못드린다고 양해구했다면서 응근히 눈치 주더군요..
다음에는 대놓고 이야기 하고 아무리 싸워도 그런말은 할게 아닌데.. 정말 상처 크게 받았습니다..
* 집안일부터 말과 행동까지 일일히 참견(무지 꼼꼼, 소심) 굉장히 피곤합니다..
1. 요리할 때 반드시 수동환기 시켜야 하고 방에 빨래가 있을 때나 남편이 자고있을 때는 의식해서 문 닫아줘야 하구요(냄새 무지 예민)
2. 결벽증 비슷하게 깔끔, 청결한걸 무지 따지고 좋아합니다..
3. 휴지, 물쓰는 거, 전기쓰고 콘센트 빼는거 부터 해서 시댁에 가면 저도 안그러는데 생활용품이나 필요한 물건 되도록 가지고 오려고 그럽니다..--
4. 물건 살 때 급액대비 양 일일이 확인, 비교해서 삽니다. 생활용품 일일이 다
5. 싸울때 발단도 물론 소심하고 별거 아닌거지만 싸우다 결국 집안일 트집잡고 과거일 반복해서 매번 싸울때 이야기 꺼냅니다..
화장실 청소할 때도 물때 끼니까 마른 걸래로 닦아줘야 하는데.. 기본 아니냐는둥..
결혼생활 초에 가스렌즈 벽쪽에 요리하다 튄것도 안닦아 줬다는둥(전 음식도 안해봐서 거기 튈꺼란 의식도 잘 못했고 눈이 안조아서 안보였습니다)
평소에 들어도 남자의 그 꼼꼼한 참견에 피곤할 텐데..
싸울때 한꺼번에 나오는 이런 불만.. 참 어이없고 힘이 쭉빠져 의욕상실하게 됩니다..
6. 한번은 세탁 문제때문에 싸웠는데.. 이런저런 일때문에 주말에 빨래를 못했습니다..
제가 설명을 했죠..
그러니 금요일에 했음 될꺼 아니냐는둥.. 니가 내 속옷이 몇갠줄 아느냐는 둥..
그래서 저두 화가나서 오빠 속옷이 몇갠줄 어떻게 알아 그래버렸습니다..(사실 제 속옷도 정확히 몇갠줄 모릅니다..ㅋ)
그런게 그 말이 그렇게 섭섭하고 배신감이랍니다.. 이게 부부냐면서..
그 사건 발단으로 계속 싸우게 되 남편이 이혼서류도 가져왔습니다.. 막말한다면서..
전 그게 최대의 막말이었지만..
남편은 오히려 그런말 듣고 충격받아 또라이 아니냐는둥, 욕 비슷하게 무시하는 막말 했습니다..
참 어이없더군요..
* 옛날 조선시대적인 보수적 유교사상과 자기 중심적
자신은 보수적이면서 개방적이다.. 그럽니다.. 그런데 자기 편하고 좋은데로 기준이 바뀌는 거 겠지요..
1. 청소, 빨래 물론 잘 도와줍니다.. 매일 놀면서 주말에 한번 하는거 머 힘듭니까?
여자는 가사일 하고 남자는 크고 굵직한거 해야한다는 생각이여서 요리, 설걷이 제가 합니다..
그래도 일하고 나면 피곤한데 남편은 쉬니까 간식같은거 왠만함 자기가 먹어도 되는데 제가 가져다 주고 챙겨주길 바랍니다..
처음엔 싸우다 넘 단호하니까 제가 인정하고 간식 챙겨줍니다..
일못하고 있는데 넘 그러면 기죽을까바..(식빵 잼발라 우유랑 주고, 초코렛 갔다주고, 떡 쩌주고.. 등등)
2. 싸울때도 절대 먼저 풀거나 전화 절대 안합니다.
자기는 하늘이 두조각 나두 옳고 그른건 분명하니 먼저 풀 이유 없답니다..
저는 머 잘못해서 매번 전화하고 풀고 그럽니까?
정말 이해 안되도 상대도 내 맘같겠지 하고 풀고 그랬습니다..
처음 신혼때보다 점점 더 잘하고 그렇게 바꾸고 하는데도 더한 것 같습니다..
3. 회사 힘들어서 쉬고 싶다고 그러면 애기 낳을때까지만 참아라 하는데.. 결국 생색이더군요..
요즘 맞벌이 부부 선호도가 몇 퍼센트 인데 자기는 애기 낳을때까지만 하라고 했다고..
그런건 개방적이더군요
4. 여자와 남자 사이에 친구란 없다..
그런 주위고 친한 여자남자사이의 남들이 흔히 하는 터치같은거에도 예민,
위에 집착 비슷한 증상이 어떻게 보면 보수적인 사고방식도 섞여 있는것 같아요..
5. 싸우면서 이런저런 말투 과격해 지지만 저는 지금까지 다른사람에게 욕한번 해보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만해, 됐어 이런정도의 말을 버릇없고 예의없다고 합니다..
자신은 부모님께 말하는 말투, 신경질 장난 아니면서 4살차이나는 저에게 아주 굉장합니다..
* 이번 이혼위기에 처했을때 행동
1. 사실 제 잘못도 인정합니다.. 두번은 집나간다고 옷을 몽창 꺼냈었지요..
이때는 진짜 나가려는 것 보단 남편이 넘 꼬장꼬장해서 강하게 나가느라 그랬지요..
남편이 말렸어요..
그런데 세번째는 위에서 말한 통장때메 싸운날 가방만 들고 나갔는데 남편이 잡질 안더라구요..
1시간 후에 들어갔는데 문이 차단되었습니다.. 담날 남편이 풀려구 전화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긴 절대 차단 안했는데 제가 나가면서 만졌나보라고 시치미를 때더군요..
그 후론 아무리 치사하고 해도 내가 나갈 이유가 없다 생각하고 2달동안 참았습니다..
그 두달 사이에 이혼서류도 오가고 그랬어도 말이지요..
2. 어쨌든 제가 3번이나 나간다고 그랬고
위에서 예를 들었던 남들 생각하기엔 아무것도 아닌 막말이라는 거 한다면서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충 작성하고 3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전 난생 처음 밥도 못먹고 일하면서 눈시울 젖어가면서 지냈습니다
매일 가슴이 조여오는 증상도 느끼고.... 살면서 젤 힘들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왜 아무말이 없냐 했더니 이혼이
결코 쉬운게 아니더라 하면서 서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노력해 보자 했습니다..
3. 그리고 한달을 조용히 노력하면서 지냈지만 거의 눈치보고 참고 지냈던 거지요..
그런데 결국 또 터졌습니다..
여전히 싸우면 제가 일방적으로 풀었고..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 어이없는 트집에 옛날 혼수관련 이야기에.. 저녁때 남편 친구들 문제에..
결국 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시어머니께 말씀드렸고 누님까지 알게되어 연락이 와서 다 말씀드렸지만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답이 없지요.. 잘해보라는 말 밖에..
저보고 일단 잘못이 없어도 남편이 화나있으니 빌고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라고 절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맥주 사들고 가서 일단 어머니께 말씀드린거 잘못했다 했더니
됐다면서 예전에 싸우면서 트집잡던 살림이야기를 그 와중에 하는겁니다..
그 중요한 시기에 그 쪼잔한 일들을.....--
진짜 안되겠더라구요.. 이런사람...
이혼서류 작성했던것도 버리지 않고 있었더라구요
4. 이혼도장 찍는다고 해서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우리집에 오셨는데..
신랑은 아주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혼하겠다는 말도하고 예의없고 싸가지 없다고.. 시어머니께 어머니 못모실 애라고..
친정어머니가 어이가 없었죠..
눈에 불을 켜며 이야기 한 내용도 별거 아닌건데도 그런 심한 표현과 상식이 어른인 어머니가 봐도 이해가 안갔죠..
무엇보다도 말하는데 살기가 느껴진다고요.. 저는 오죽했겠습니까?
5. 그래서 담날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역시 이혼하겠답니다..
그러면서 너네 어머니가 자기한테 한마디 말 못하고 당하니까 좋더냐?
완전 망신줄래다 자기 어머니때메 참았답니다.(정말 인간같지가 않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혼서류 도장찍자고 해서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한달후 출석은 당연 둘이 가야겠지만 접수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우깁니다..(신랑이 늦게까지 계속 일하게 됐거든요)
그리고 자기 어머니 이혼하는거 알면 안된다면서 제가 바로 나가겠다는걸 이혼확정되면 나가랍니다..
회사에 신랑도 아는사람 있으니 알아보고 다른데로 옮기라고 하고..
6. 전 아무리 싸워도 각방 안쓰고 밥 꼬박 챙기고 했는데 이혼하는 상황이라 각방쓰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현관 열쇄가 없어져서 키를 바꾸겠다며 저보고 선심쓰듯 10만원만 내라는 겁니다..
저는 못낸다 했지요.. 같이 살게 되든 안살든 못낸다..
지금까지 생활비 내고 내돈 다 바닥난 상황인데 그말이 나오냐.. 안산다 하면 더 낼 이유 없다.. 했더니
기가 막히다는 듯이.. 5만원만 내라는 겁니다.. --
어떻게 그런사람이 다 있나 싶더이다..
고집을 부렸더니 저보고 어디서 그지같은게 들어와서.. 하고 가버립니다..
그러더니 분이 안풀렸는지 또 시비를 겁니다..
그래서 제발 그냥 놔두라고..
오빠가 이혼을 원했고 친정에도 못들어가겠으니 조금한 원룸 얻어달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미친년이랍니다.. 그걸 녹음 하더군요..
자기가 오히려 위자료 청구할 수 있다며 협박하고(툭하면 싸울때 녹음하고 이혼서류 처음 썼을때도 디카로 찍더이다)
7. 제가 조용히 지내면 그사람이 마음 약해진다며 저희 아버지가 오히려 독하게 행동하라고 까지 하셨어요..
제가 오히려 이혼하자 하면 화내고 그럼 당장 회사 그만두라는둥.. 별소리 다합니다..
그런통화를 친정엄마 앞에서 했는데 저보고 말하는게 싸가지 없고 버릇없다고 해서
오빠는 우리 어머니한테 예의있게 했냐고 했더니 그게 어른이냐? 라는
충격적인 말을 하면서 저한테 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똑같이 욕을 따라했습니다..
그랬더니 뻔뻔스럽게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따님이 욕 잘한다고 이르듯이 이야기 했더랍니다..
저희 엄마가 화나서 심하게 머라 했더니 녹음하고 있다고 그랬답니다..
아무리 어른이 심하게 이야기를 해도 어떻게 장모한테 협박 비슷한 말을 합니까?
완전히 정은 정데로 떨어졌고 갈때까지 갔다는 생각에 금요일날 서류 혼자 접수해도 된다고 달라고 했죠..
그러다 또 싸우고 제가 좀 잠잠하게 이야기 하니까 갑자기 다독거리면서 다가오더군요..
심하게 반항하고 했는데.. 결국 안되더라구요..
지금 그사람도 조심하고 저두 맘은 안내키지만.. 함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욕도 안생기고 잘할 자신이 없어요..
무엇보다도 저런사람을 어떻게 믿고 사나 하는 맘이 젤 큼니다
남편은 제가 오히려 부정적이고 정신적으로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거 보면
자신의 잘못이 몬지 의식조차 못하는 것 같습니다.
도데체 무엇이 문제이고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혼을 하려고 해도 남편이 순순히 해줄것 같지 않습니다..
법원에서 무료상담(상담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간단한 상담) 받았는데 소송해도 딱히 내세울게 없다며
남편이 폭력을 휘두르겠끔 유도하는 수 밖에 없답니다 그럼 위자료도 받을수 있다고..
1. 세상에..
'07.6.28 4:50 PM (210.104.xxx.5)그 분 제정신 맞아요?
또라이도 상 또라이군요.(험한 말 죄송하지만 더 심한 말도 아깝지 않을 사람이네요)
연애할 때는 모르셨어요?
그런 기질이 조금은 보였을 것 같은데.
제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네요.
자기 잘못을 반성한다면 모를까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같이 사는 것 자체가 님한테는 고문이겠어요.
이혼이 좋은 일은 아니지만 위자료 받을 수 있다면 얼른 하세요.
위자료 받을 수 있도록 잘 궁리해 보시구요.
그런 쪽으로만 머리가 도는 남자니 받기가 쉽지 않으시겠어요.
아니면, 그런 인간한테 벗어나는 게 더 이익이다 생각하시고 나오세요.2. 글쎼요
'07.6.28 4:57 PM (203.170.xxx.60)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남편분이 깔끔+ 완벽주의자+ 꼼꼼..한 것 같은데
아직 신혼이고 하니 더 지켜보심이..
좋은 쪽으로 승화할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조급증 내지 마시고요...
근데...신혼여행때 다른 남자 따라간다고 했다는 건 좀 심하다..3. 글쎄요
'07.6.28 5:01 PM (203.170.xxx.60)앗...밑에 걸 길어서 안읽어보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남편되시는 분
많이 이상해요
치료가 필요한 분 같아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장점으로 승화하라는 말 취소 *1004. 저겨
'07.6.28 5:02 PM (203.255.xxx.180)죽 읽어봤는데요.
제가 왠만해서는 남에게 이혼하라는 말 잘 안하거든요.
아는 언니 신랑 바람피고 바람핀 여자 언니 집에 없을때 집에 데려오기까지 했어도 아들 생각해서 한번만 봐주고 참으라고 했을 정도인데..
근데 윗 글이 사실이라면 님 이혼하세요.
다른건 둘째 치고라도 님 친정 어머님앞에서 한 그런 행동 보니 인간되기 글러먹었어요.
거기다 의처증 증세도 있고...
현명하게 잘 생각해보세요.5. ...
'07.6.28 5:04 PM (211.217.xxx.58)깔끔 완벽,...이런것하고는 상관없이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어 보입니다.
비상식적인 행동과 사고에 심리치료를 반드시 받을 필요 있어 보이구요
죄송하지만 너무 이상한 사람이네요..6. 저겨
'07.6.28 5:06 PM (203.255.xxx.180)어른에게 아래처럼 대하는게 인간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이혼하라 그러는거에요.
다른건 다 참으라 그러겠지만 내 부모에게 이리 대하는건 저도 못 참습니다.
애 없을때 헤어지세요.
그러면서 너네 어머니가 자기한테 한마디 말 못하고 당하니까 좋더냐?
완전 망신줄래다 자기 어머니때메 참았답니다
오빠는 우리 어머니한테 예의있게 했냐고 했더니 그게 어른이냐? 라는
그랬더니 뻔뻔스럽게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따님이 욕 잘한다고 이르듯이 이야기 했더랍니다..
저희 엄마가 화나서 심하게 머라 했더니 녹음하고 있다고 그랬답니다..7. 이혼은
'07.6.28 5:06 PM (220.76.xxx.108)꼭 하셔야 하는데
제 생각에 쉽게 안 놔줄 거 같아 그게 걱정이네요. 이사람 보니까 자기 돈 만원이라도 손해볼 꺼 같으면 이혼 안할 사람이네요.
친정부모님이며 원글님 점잖고 양식있으신 분들 같은데, 이사람은 양식과 이성, 상식으로는 해결 안 봐질 꺼에요...8. 왜사세요
'07.6.28 5:06 PM (211.61.xxx.210)빨리 이혼하세요, 인생 망치기 전에. 정신적 문제도 있어보이고.
자기가 적극적으로 정신과 치료받는 걸 보여주기전에는 상종도 말아야 할 인간인것 같은데.
동생이라면 돈이고 위자료고 뭐고 당장 끌고옵니다. 정신차리세욧!9. 무서워..
'07.6.28 5:09 PM (124.60.xxx.23)죄송한데요.. 남편 너무 무서워요..
되도록 빨리 그집에서 나오시는게 좋을꺼같아요..10. ...
'07.6.28 5:09 PM (194.80.xxx.10)이혼하세요.
11. 헉
'07.6.28 5:11 PM (211.217.xxx.182)저도 이혼하란 소리 안합니다. 하지만 정말 너무 심합니다. 아니 심한정도가 아니라 남편분 정상 아닙니다. 빨리 이혼하세요. 지금 써둔거 다 메모해두시구요. 하루빨리 이혼하세요.
12. ...
'07.6.28 5:13 PM (211.211.xxx.26)저라면 당장 이혼하겠어요.
의처증 증세도 있는 듯 느껴지고, 조금 더 있으면 폭력도 행사할 거 같네요.
원글님만 당하는 게 아니라 친정 식구들에게도 원글님한테 하는 거 이상으로 해댈 거 같은데 위자료, 그동안 쏟아부은 돈이 생각나긴 하겠지만 하루 속히 털고 나오는 게 내일을 위해서 더 좋을 거 같네요.13. 대단하십니다
'07.6.28 5:14 PM (211.225.xxx.78)남편분 정말 이상합니다. 정도가 지나쳐요.
앞으로 희망이 없어요.
극단적으로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님께서 6개월동안 남편하고 사신것도 대단하시네요.14. .....
'07.6.28 5:16 PM (222.106.xxx.20)친정 부모 모욕하는 말도 이혼사유입니다.
원글님도 남편 말 다 녹음하세요.
그리고 좀 억울해도 위자료 너무 따지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시는 게 능사인듯합니다15. 아마
'07.6.28 5:29 PM (59.12.xxx.45)주변이나 남편 친인척들도
그 성격 잘 알고 잇을것 같아서
가만히 있는게 아닐까요?
인간적으로 님 남편은 바닥입니다.
도저히 구제해 줄수 없는....
흔히들 찌질이라고 하지요.
돈한푼에 구질구질하고 단순히 의붓증이 아닌,
남자도 아닌게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미래가 암울합니다.
깨끗하게 정리하세요.16. ..
'07.6.28 5:31 PM (219.248.xxx.75)에고...지금 필요한건 하루빨리 남편분에게서 벗어나는 일인것 같습니다. 남편분 정상 아닌것 같고 살면 살수록 님에게 상처만 줄 사람인거 같네요...
17. ...
'07.6.28 5:35 PM (211.35.xxx.146)이거 이거 정말 무섭네요. 위에 나열한 문제 한가지만 있어도 문젠데 저렇게 많은 종합문제를 가진 사람과... 평생 못고칠 고질이 너무 많네요.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헤어지세요.
이혼도 깔끔하게 안해줄것 같고 한푼도 안줄거 같은 분위기인데 ㅠㅠ 그래도 그냥 헤어지세요.18. 그런데...
'07.6.28 5:36 PM (220.76.xxx.108)어쩌다가 결혼하게 되신 거에요? 데이트 할 때도 꽤 깐깐하게 굴고 의처증 티 냈을텐데;;; 죄송해요 그런데 알고싶어요.
19. jjbutter
'07.6.28 5:38 PM (211.219.xxx.78)부부 사이의 문제는 오늘 머리 터져라 싸워도 내일 좋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부란 것이 원래 돌아서면 남이지만, 그래도 또 얼굴 맞대면 한 배를 탄 동반자니까요. 그러나, 그 두 사람을 에워싸고 있는 다른 사람들, 즉, 양가 부모님들은 또 다릅니다. 아무리 배우자가 밉고 싫고 심지어 버러지 같다고 해도, 그 사람의 부모를 모욕하는 것은 삼가야지요. 게다가 남편되는 분께서 친정엄마한테 하셨다는 말은 도무지 믿기 힘드네요.
어찌보면 남편분, 수가 얕아요. 자기 분에 미쳐 날뛰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본인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지 모르는 거지요. 이혼 생각 있으시다면, 그 부분을 이용하셔요.
남편이 녹음하고 있다, 이혼하자, 니 부모가 어른이냐~ 설쳐대는 동안, 님께서는 쥐죽은듯 조용히 준비하셔요. 필요하다면, 녹취도 하시고, 사진도 찍어두시고, 이혼의사도 내비치지 마시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의 의견을 구하기에 앞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해 보셔요.
아이가 없으신 것 같은데, 그런 경우, 대부분 친정 부모님들이 적극(?) 이혼을 권하시는 것 같아요. 부모님 의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먼저 자신의 마음 속의 목소리를 들어보셔요. 그리고 결정하시면 나중 나중에 돌아보셔도 후회 안하시지 싶네요.
마음 많이 아프실텐데... 도움도 못 되고....
제 마음도 헛헛하네요.
힘내셔요.20. 무서워요
'07.6.28 5:49 PM (220.120.xxx.141)연애시절에 이런 성향 눈치못채셨어요?? 전 아직 결혼전인데 남자들이 이런성향을
숨길 수 있다면 너무 무서워요....
원글님 많이 힘드셨겠어요.....부모님과 상의하셔서 어떤쪽으로도 결말맺으세요.
28살 뭐든지 도전할 수 있고, 너무 예쁜 나이잖아요~ 화이팅!!21. 다이안레인
'07.6.28 5:59 PM (58.102.xxx.254)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연애기간이 무지 짧습니다..
잘난건 없지만 남자한테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접할 기회도 많아 무조건 믿고 넘어가는 스타일이 아닌데.. 매사 신중한 편인데.. 모가 씌었는지..물론 그사람 결혼전에 정말 잘했고 생각해 보면 꼼꼼하고 강하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이럴줄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그저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따뜻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직장, 학벌 좀 떨어졌지만 정말 믿었고 자신있었습니다..
이런게 운명이고 팔자인가 봅니다.. --
결혼생활 동안 다 이렇게 사나보다.. 생각보다 정말 힘들다..
이런게 결혼이면 부모님은 왜 결혼을 빨리 하라고 성화셨을까..
그런생각 하며 더 열심히 맞추고 긴장하며 지냈지만 더는 안되겠다는.. --22. 무서워요..
'07.6.28 6:03 PM (211.176.xxx.238)정신적으로 결함있어보입니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어떤일을 터뜨리면 크게 터뜨리죠.
그리고 이유는 아마 님때문이 될거에요.
님.. 님의 목숨을 위해서 그 집을 나오시는게 좋을거에요.
아마도 미혼때에도 시댁에서 알았을것 같은데..그걸 숨기다니..
제 예감이 맞을거 같은데 아마 정신병력이 있을거에요.
시댁쪽에선 물어보면 다 나았다고 하겠지요.
알아볼 방법이 없을까요?23. 똑같다
'07.6.28 6:18 PM (203.243.xxx.3)정말 똑같다
누구랑? 내 남편이랑.....
정말 똑같이 살았습니다. 매일저녁 남편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말이 안통하고, 혼자만 잘났고, 나만 잘못하는 사람이고, 나는 살아서는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제 상황을 알려드릴게요
아이가 많이 아픕니다. 제 잘못이래요. 아이 잘못 낳아 아이가 아픈거라고.
결혼 전 일기장 발견하고, 그 속에 남자이야기 때문에 수없이 두들겨 맞았습니다.
이게 전부냐고 다른것도 다~~ 얘기하라고 새노트 들이대며 다시 쓰랍니다. 맞아가며 다시 썼습니다.
그 이후의 상황들 상상되십니까? 이 글을 쓴 사람은 상상 될겁니다.
결국 딸데리고 친정어머니 찾아가 사기결혼 시켰다고 곧 폭력쓸것처럼 하면서 폭언을 쏟아놓고....
남편이 친정에 더 이상 폭력쓰지 못하게 친정하고 결별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댁 큰집, 작은집에 잘못한다고 또 얼마나 ......
죽을 생각 여러차례 했지만
살아보자고 했습니다. 그 끝이 어디인지 맞아죽든, 어떻게 죽든, 죽기까지 살아보자고 했습니다.
지금은 좀 잠잠합니다.
하지만 항상 불안속에 살고 있습니다.
제 결론입니다.
당신남편 정신과 치료 받지않으면 이혼하십시오.
이혼하십시오.
이혼하십시오.24. ..
'07.6.28 6:28 PM (203.229.xxx.253)제 주변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어요.
여자가 예뻐서 인기가 참 많았죠. 남자는 평범했는데 여자만 바라볼 거 같고 착해보여서 결혼을 했어요.
근데 결혼하고나니 의처증 생기면서 자꾸 싸우더니 나중엔 폭력까지...
주변에서 다 이혼하라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이혼녀라는 세상 편견이 무서워 몇 년을 그냥 그렇게 고생하면서 보내고 결국엔 이혼하면서 몸만 나왔어요. 위자료 제대로 받았다는 소리 못 들었어요.
결혼 몇년으로 괜히 나이만 먹고, 예쁜 건 여전한 이혼녀가 되니 주변에서 자꾸 찝적대고 이혼녀라서 가볍게 보고 맘고생 심하게 살고 있답니다. 평범한 여자 인생 꼬이는 건 한 순간이더라구요.
남 일 같지 않네요. 좋은 판단하시고 하루라도 빨리 평안을 찾으시길 빌어요.25. 흔히들
'07.6.28 6:40 PM (218.50.xxx.251)이런사례에 '연애하고 결혼하셨어요?' '연애하실때는 모르셨어요?'라고들 물어보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연애할때 남자든 여자든 다 자기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죠.
그기간이 짧든 길었든 마찬가지이구요.
음...그리고 저런 사람들요
제가 저런 남편과 살고있습니다.
지극히 정상이고 밖에선 일처리나 대인관계나 다 좋습니다.
아주 우수한 인재죠.
저하고 부딪히는것도 많고 저희도 이혼얘기 많이 했었고 그럭저럭 살고있네요.
저중에서 의처증 증세는 그럭저럭 본인 스스로가 '저를 포기했다고'합니다.
하도 그래서 제가 이상한 사람 아닌가 하는 생각 많이 했었어요.
댓글 읽다보니 제 남편 다시 봐지네요.
저번에 어머니 가슴을 세부자가 군 제대해서도 빨아줬다는 글 있었을때 그런 상황을 본적이 없는 원글님입장에선 남편분이 이상하다는 생각 안했다는것과 비슷한 맥락이네요.
저 역시 제 남편이 다른 사람과는 많이 다른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렇게들 적극적으로 이혼을 권하는 사람이라고까지는 생각못했습니다.
이혼하게되면 다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고들 생각하리라고만 했는데..좀 답답해지네요.26. 뭐
'07.6.28 6:58 PM (211.192.xxx.89)받고 챙기고 할 생각마시고 애라도 없을때 하루빨리 헤어지시는게 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좋습니다.이혼까지 가면서 사람이 얼마나 피페해지는지 모르시지요? 녹음 촬영 이런건 예사구요,도청에 협박에 말도 못합니다.변호사 선임하시고 빨리 나오세요...
27. ...
'07.6.28 7:41 PM (58.78.xxx.206)슬프고 답답합니다. 이혼 하루라도 빨리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그 전에 이 사람 정상 아니라는 증거를 잡아야 할 듯합니다. 집안에 cctv설치하시는게 어떨까요. 살의가 느껴졌다니 소름이 끼칩니다. 이럴때일 수록 내가 정신차리고 현명해져야 하니...에휴...한숨만 나네요..
28. 오모나!
'07.6.28 8:13 PM (124.49.xxx.99)님 남편은요 꼼꼼하고 예민하고 완벽주의성향있고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그런성향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알거든요. 그래서 더욱 주변사람한테는 조심하거나 미리타협하빈다.
님남편의 취향이 아닌 어떤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이 극단적으로 이기적이에요.
모든 말이나 행동을 봐도 자신과 결부시켜서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모두 자기 유리하게 일을 꾸미구요.
폭력을 유도해서 위자료를 받는다구요?
허허 지금 상황을 모르시네요. 님이 쓴글 다 가감없는 진실이라면 님 몸 하나만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당장, 이혼하세요. 원룸얻어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절~대로 안얻어줄겁니다. 얻어주려면 님이 뭔가 더한걸 줘야 얻어주겠죠. 그게 뭘까요?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님이 손해인거에요. 님 통장처음에 저런말들 나올때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 성격깅거 파악하셨어야죠..
애초에 미친놈 잘못만난거라고 생각하시고 본전생각치 말고 빨리 이혼하세요.
그리고 고치거나 정신과 상담받아서 데리고살생각마세요. 저건 병이아니라 저사람 본질이라 절대로 못고쳐요. 증거나 녹음이며 뭐건 절대 통하기 힘들어요. 이혼얘기 꺼내기도 전에 미리 녹음다했다는거 보면 모르시겠어요? 괜히 꼼수 부리다간 저런 미친놈은 지풀에 일저지를수있어요. 저런 사람이 일한번저지르면 정말 무서워요.
당장 하루 빨리 집내놓고 몸만나가라 하면 알았다하고 빨리 나오세요. 최대한 멀리하시고 이혼후에도 연락은커녕 근처에도 가지마세요. 조그만 실마리만 있어도 또 붙어서 괴롭힐거에요.29. ...
'07.6.28 8:47 PM (210.105.xxx.30)원글님 글을 읽다보니 참 마음이 착잡합니다.
꼭 우리 친정아버지같다는 생각으로 읽었습니다.
아마 남편분이 자라면서 사랑을 받지못하고 큰거같네요. 우리 친정아버지가 그러셨거든요.
그런사람은 항상 자기만 옳고 주변사람은 다 틀리고 늘 상황을 나쁜쪽으로 몰아갑니다
얼마나 주변사람이 힘든지 모릅니다.
그중에서도 부인이 가장 힘듭니다. 때론 화풀이 대상이돼서 금방 한대 맞았어도
좋은척 웃어야합니다. 왜냐면 내가 잘못해서 맞았기 때문이죠
자식들은 자식들대로 늘 살얼음판입니다. 무슨 꼬투리에 걸려서 억울하게 당할지 모르니까요.
아직 되돌릴 여지가 있을때 신중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30. **
'07.6.28 8:54 PM (221.163.xxx.186)하루빨리 그 남편분으로 부터 벗어나야 님이 숨쉬고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그런 남자랑 단 한시간도 한 공간서 살 수 없을것 같습니다.
에휴...남편분...정말 심하게 비정상입니다.31. 벗어나세요...
'07.6.28 9:26 PM (221.139.xxx.173)윗분말씀...친정 부모님한테 미안할 일은 오히려 내딸이 그런 놈하고 사느라고 고생하는 겁니다... 에 공감 백만개 날립니다.
32. ..
'07.6.28 9:37 PM (220.76.xxx.115)82 들어온지 얼마 안되지만 그간 읽었던 남편 글 중 최악인 듯 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원글님도 조용히 녹취하셔서 증빙자료 만드세요
억울하긴 하지만 위자료 문제가 아니라 빨리 이 상황에서 벗어나는게 최고네요33. 한참 읽다가
'07.6.28 9:48 PM (125.177.xxx.195)헉 포기했네요..죄송하지만 저같음 같이 못살거같아요..
34. .
'07.6.28 10:05 PM (218.239.xxx.211)시간끌다가 애라도 생기면 정말 꼼짝못하게됩니다.
이혼하실거라면 서둘러 결정하세요
남편분이 문제가 너무 많아요
정신적인 고통 심하실듯 싶네요
저라도 당장 이혼결심하겠네요35. 아는사람
'07.6.28 10:34 PM (59.22.xxx.242)중에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대학1학년때 만나서 오로지 둘만 6년 사귀다가 결혼했는데 사귀는 동안 전혀 몰랐답니다.
원글님 남편이랑 성격이 정말 비슷하거든요.
결론은요,
결혼생활20년 넘어서 결국 이혼 당했습니다.
'사'짜 달린 전문직인데 위자료1억정도 받았습니다.
어떻게 받았냐구요?
아들 앞에서 맞다가 쉼터로 피신해서 변호사 선임한다고 하니 잔머리 써서 겨우 그만큼 주더랍니다.
한마디로 미친놈에다가 성격파탄자입니다.
맞고 더 험한 꼴 보기전에 나오세요.36. 참
'07.6.28 10:35 PM (59.22.xxx.242)윗글에 이어,
마누라 짐 챙겨서 나간뒤 안방에서 쓰레기 나왔다고 쓰레기 봉투값을 위자료에서 뺐답니다.37. 이혼..
'07.6.28 10:38 PM (220.127.xxx.21)하시는게 나을 성 싶네요.
시간 지난다고 바뀔 성격이 아닌거 같아서요.,
아직, 아이 없으시면,빨리 새출발하시는게 원글님 인생에 도움 될듯해요..
제가봐도 거의 취악인거 같네요..
겉으론 정상인듯하지만, 속이 꼬이고, 완벽은 무슨 완벽주의요..?정신병자 같아요..죄송합니다, 원글님께서 이혼하실꺼 같아서, 막말하는거예요..
빨리 그런사람하고는 인연 끈으세요..38. 너무 답답해
'07.6.28 10:48 PM (220.75.xxx.242)몇번 망설이다 댓글답니다.
님 남편과 거의 비슷한 사람과 20년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내 삶이 이렇게 피폐해지진 않았을텐데...
그 많은 문제들 중 의처증 하나만 해도 정신과 의사들도 가장 힘들어하는 병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님 주변의 사람 모두 사라집니다. 거의 모든 인간관계 단절됩니다. 삶에 대한 희망이나 자존감 점점 옅어져갑니다.항상 가슴이 두근거리고 이유없이 초조하고, 남편 목소리만 들어도,현관문 여는 기척만 나도 심장이 방망이질 칩니다. 님이 양보하면 할수록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요구 수위 높아집니다. 그가 지닌 모든 문제가 나의 문제가 되며, 아이가 생기면 그런 치명적인 인격결함이 가진 사람이 내 아이의 아버지가 됩니다. 님의 인생 정말 소중합니다. 외부의 시선 의식하지 마시고 님의 행복만 생각하십시요.39. 딱한마디
'07.6.28 11:44 PM (211.198.xxx.186)딱 한마디만 할께요...
아이가 없다는 자체만으로도 님은 행운아입니다..
아이가 생기기전에 해결보세요...
글만 읽어도 사이코드라마 세편은 본것같은 기분입니다..
아이가 생기면 정말 이 사람이랑 안될것같다해도 참고 사는게 여자입니다...전 불행하게 사시지않으셨음 좋겠어요40. 이혼
'07.6.28 11:48 PM (219.254.xxx.124)이 낫겠어요,,
그렇게 하루도 살수 없을것 같아요,,
얼른 나오세요,,ㅠ,ㅠ41. 서두르세요
'07.6.29 12:10 AM (194.80.xxx.10)이혼이라는 탈출구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이혼만이 희망입니다.42. 본것중
'07.6.29 1:34 AM (222.98.xxx.198)82에서 본것중 최악입니다.
얼른 빠져나오세요.43. .
'07.6.29 2:13 AM (211.204.xxx.183)긴글이지만 지루하지않게 글을 잘 요약하신거같아요...
정말 어이없고 황당하네요...
이혼은 당연히 하셔야하는데...
어느분이 스셨듯이 남편분 수가 얕네요...
조용히 싶게 이혼해줄거 같지않으면 원글님도 녹음을 하거나해서 남편분게 어더한 쑈맨쉽?이라고 보여줘야할거 같네요...
이런말 좀 그럴지도모르지만...
요즘 이혼 흉 아니에요...
아이없는게 불행중 다행이니까...흔들리지마시고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44. 울 엄마
'07.6.29 7:05 AM (61.85.xxx.22)님 남편보다 1.5배쯤 심한 우리 아버지와 그렇게 당하면서 살다가 지금은 알콜중독으로
병원에 3달째 입원중이예요.
세상이 철저하게 자기중심이여야만 하는사람이랑 살아야만 했던 친정엄마의 눈을 차마 볼 수가 없어요.
친정아버지께 진지하게 정신과 치료를 권유했다가 단체로 호로새끼가 되었답니다.
절대로 안바뀌는 사람에게 희망이라는걸 기대하고 산 엄마에게 더이상 미래는 없다입니다...45. 휴
'07.6.29 9:13 AM (121.140.xxx.92)제발. 꼭 이혼하세요. 정신병력이 있는 듯 합니다. 그거 절대로 못고칩니다. 2세가 생기면 2세까지 그 불행이 이어집니다. 님이 참고 안참고의 문제가 아니라 참을 수 없는 상황을 자꾸 연출할 꺼예요. 처음엔 사소한 의처증으로 시작하다가 진짜 참기 어려운 상황으로 계속 이어질 듯 합니다. 제발 이혼하세요. 저도 다른 사람들 이혼하라고 쉽게 말하는 거 싫지만 이 경우는 다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정리하시면 좋겠어요.
46. 조금
'07.6.29 10:00 AM (221.159.xxx.176)괜찮아지면 살만하고 또다시 되풀이 계속 그럴겁니다.감당할자신있음
같이살고 아니면 윗분들 말씀대로 큰결정을..결혼은 정말 사랑하는사람과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살아야겠죠.사랑하면서 살아도 짧은게
인생이랍니다.성격이 더했음 더했지 나아지진않을거예요.
안타깝습니다.아이도 없으니 그나마...47. 6개월만~
'07.6.29 11:02 AM (121.153.xxx.225)살길 잘했다....생각하고 헤어지세요.
그나마
지금이라도 그런 생각을 했으니
깨끗하게..
더러운꼴 보지 말고..
위자료같은거...꿈도 꾸지 말아야할듯 하네요.
그냥 헤어지세요...참 답답하네요48. 빨리
'07.6.29 1:25 PM (218.239.xxx.42)헤어지세요
정말 아이가 없다는 것이 하늘이 도왔다 생각하시고 빨리 이혼하세요
정말 이런 말 남한테하기 쉽지않지만 님의 남은 인생을 생각하시고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세요
절대로 감언이설에 속지마시구요49. 바닐라향
'07.6.29 2:38 PM (128.134.xxx.160)빨리 헤어지세요!!!
의처증은 증상이 폭력행동도 수반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 헤어지셔야 이혼하실 때 수월하실 겁니다.
이렇게 상담을 신청하셨으니 여기분들이 댓글 다시것 보시고
하루라도 빨리 변호사를 찾아가셔서 이혼사유작성하세요.
증거가 필요하시면 녹음이라도 하시구요.50. 음...
'07.6.30 10:54 AM (203.255.xxx.224)애 없을떄 이혼하시라는 말밖에...
살면서 절대 나아지지 않습니다.
애생기면 그나마도 주저앉게됩니다.
너무나 변해버린 나를 보면서 시집잘가 좋아진 친구랑 비교되면서 하루하루 썩습니다. T.T51. 아무리..
'07.7.2 12:08 AM (211.201.xxx.40)아무리..생각해도 님 남편은 정상이 아니네요..
여러가지 나열한 일들중 보통남편들은 거의 한가지도
하지않을 행동과말들이예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흐른후에 잘한선택이었다는걸 아시게될꺼예요.
님에게 왜이런일이 일어났을까싶겠지만
앞으로 살다보면 좋은일도 많이 생길꺼라믿으세요.
제친구는 결혼하고 금방 이혼하더니 1년도 안돼 좋은남자만나서
지금 아기낳고 행복하게 잘살고있어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이혼하세요.
저도 누구에게 이혼하라는말은 처음이네요^^;
님이 진정으로 행복하시길 바랄께요..52. 092
'07.7.2 5:38 PM (218.51.xxx.159)제 친구와 비슷한 경우신거 같아요.
결혼한지 1년만에 별거했는데..
제 친구가 남편에게 맞다가 뛰쳐나왔는데 다음날인가 가보니 집 열쇠를 바꿔버렸다고 하더라구요..
맞고 나서 시어머니가 근방에 사셔서 보살핌을 받았는데..
암튼 제 친구 그러고도 쉽사리 이혼 결심못하다가 결국 이혼했는데요.
이혼때문에 6개월 넘게 법원에 다니면서 그 남편이 별별 거짓말을 다 날조하던군요. 제친구가 시어머니를 구타했다는 둥..시어머니가 서명한 증서까지 들고 오고
신혼집도 제 친구 돈이랑 같이 해서 얻은건데 남편 소유로 되어있고
맞벌이하다가 남편이 실직한 기간에 제 친구가 번돈도 모두 남편 소유로
제가 속이 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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