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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꾸고 글 수정할게요~

원글 조회수 : 3,452
작성일 : 2007-06-27 20:28:07
구글에서도 자유게시판이 검색된다고 하면 이 제목은  82cook에

너무 치명적인 오점이 될 거 같아요. 물론 저한테도요. ^^

같이 역성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젯밤에 선배에게 물어보고 경위서 만들었네요.

아침에 사장에게 전달했습니다.

1. 정식 사과 2. 향후 폭언과 위협 하지 않고 만약 재발시 회사의 어떠한 조치도 받아들이겠다는 각서


별 기대는 안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묵과할 수는 없는 일이고, 저 아니면

후배 중 또 누가 당하겠지요. 제가 나이 제일 많습니다. 월급 제일 많이 받으니 밥값해야겠지요.

알고보니 미혼 후배에게 이상한 문자며 전화까지 한 적이 있더라고요.

그 선배 왈 이 사람이 나의 인력 사항을 다 알고 있으니(총무과 업무) 너무너무 겁이 나서

묻었고 다행히 그 이후로 없었다고 하네요. 패륜아 맞죠?

제발 스스로 잘못을 인정했으면 좋으련만...



IP : 59.5.xxx.10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지통
    '07.6.27 8:37 PM (222.238.xxx.66)

    파뭍어 버리세요(매장시켜 버리세요^^) 사장에게 항의하세요. 물의를 일으키는 직원 회사 분위기에도 좋지 않으니 징계 조치 해달라고요. 직원들이 똘똘 뭉쳐서 내몰아 버리세요.
    그 쑤~레기 갖다 버려~ in your trash can!!!!

  • 2. 그만
    '07.6.27 8:52 PM (125.135.xxx.225)

    두긴 뭘 그만둬요 그럼 그사람 더 통쾌해 할것 같은데요~
    그리고 정말 윗님 말씀대로 총대 맬 필요도 없어보이구요. 아무리 그 사람에게 당한게 많은사람도 막상 님이 그런 글 요구할거다..말하면 님이 해 주길 바랄꺼에요 . 혹시나 불이익이 돌아올것 같잖아요
    정말 본인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하라는게 아니라 본인의 일만) 생각하고 판단하고 징계나 기타사항들을 요구하세요. 분명 돌파구는 있을것이고 그런 인간은 다 결국 어디선가 쓰러지게 되 있습니다
    인간이 안됐는데 일은 무슨... 정말 다 사라져 버려야되요 그런인간들은 ㅉㅉ

  • 3. ...
    '07.6.27 8:53 PM (211.201.xxx.84)

    회사 그만 두지 마세요.
    그 사람 때문에 그만 두는 것은 말도 안돼요..
    월급 받으셔서 먹고 싶은 것 사먹고 입고 싶은 것 입고 사시면서 무시하세요.
    회사 사람들도 그 사람 미친 개라는 것 알잖아요..
    참으세요. 복이 굴러 들어옵니다.
    사장님께는 이성적으로 잘 보고 드리시되 너무 감정을 내세우지 마세요.
    이성적으로 이성적으로......

  • 4. 불한당이네요
    '07.6.27 8:57 PM (219.253.xxx.175)

    참으로 불한당 못난 넘일세...
    청각을 영원히 상실하게 했다구요?
    폭행범으로 감방에 갔어야 할 넘이 설치고 다니는 거군요, 허참.
    회사에 있으니까 직장인이지 행태는 그야말로 깡패네요.

    원래 그런 넘들일수록 힘 앞에는 약하잖아요.
    뭔가가 협박으로 느껴져야 그나마 행동의 변화를 보이는 넘들인데...
    만약 이런 일이 재발하면 어떻게 할 것이라는 향후 조치의 제시 없이
    그런 넘이 쉽사리 각서를 쓸까요?
    회사 규모가 크면 당근 노조가 나설 터인데...
    사장님께 강력히 항의해보세요.
    다행이 좋은 분이시라니... 하지만 그렇게 낙하산이 행패 부리는 걸 가만 내비두는
    거 보면 그닥 좋다고도 못하겠네요.

  • 5. ..
    '07.6.27 9:21 PM (211.58.xxx.177)

    그런일로 회사를 그만두는 건 님에게 큰 피해고 손해이며
    그 넘에겐 우습잖은 권위의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당당하게 맞서서 일하세요.

  • 6. ,,
    '07.6.27 9:43 PM (211.201.xxx.254)

    저도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어여.
    물론 제 상사입니다.
    그 사람의 감정적인 평가덕분에 승진도 물먹었습니다.
    마음은 죽이고 싶어여...........하루하루가 죽을 맛입니다.
    님의 글 이해하고도 남어여. 제 상사도 그렇거든여.
    하지만.주의사람의 충고도 만만치 않습니다.
    두가지.
    첫째 납작엎드려서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던지.
    둘쨰 재떨이 얼굴에 날려버리고 그만두던지........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했습니다.

    사회생활이니깐여.

  • 7. 죽이세요!!!
    '07.6.27 9:47 PM (58.140.xxx.210)

    맘속으로....땅에 묻어버리고.... 연장으로 질러버리고....물어뜯어버리고...목조르고...머리를 물에 처박어버리고.....그인간이 뭐라할때마다 요케 상상하고 한귀로 듣고 귀한번 털고.....저도 직장생활할때
    미운놈 맘으로 여러번죽였슴다....님상황에선 표면으로 해결할 방법이 안보여여...
    혈연지연 으로 엮인 못된사람
    그거 끊을라다 당한사람 여럿봤어여...맘속으로만 수도없이 뜍이세여..........

  • 8. 결국엔....
    '07.6.27 10:06 PM (211.186.xxx.117)

    나의 마음상태가 지옥이란게 힘에 겨운 사실이더라구요.
    어떤상황으로 인해서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는데 정작 가해자(쉽게..)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피해자인 나는 지옥이란게 나중에 더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상상으로 죽이기도 해보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통쾌하게 복수도 해보기도 하고....
    상상만으로지만 처음엔 조금은 후련한 마음이 들더라구요.그런데....그것도 잠시...또다시 찾아온 지옥상태인 나.......저만 피폐해져 가고 그넘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고.......

    결국은.......그사람의 머리털한가닥도 건드리지 못하는 현실이란게 견디기 힘들어서
    피하기도 해보았고....잊을려고 해보았지만.......처음엔 어린나이에 무작정 도망치다시피 했었어요.
    사직서도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야밤도주 하듯이 도망을 쳤었는데.......
    시간이 흐르니깐 그 독이던 그사람이 오히려 약이 되더라구요. 왜냐......더한 사람을 만난다해도
    이젠 그런식으로 도망치지 않을꺼란 각오가 되었졌고 저도 그만큼 절 단련시켰으니깐요.

    그런사람한테 이기는 방법이 무언지 아세요?! 더 웃으면서 더 친절하게 더 잘해주어서 아군으로
    만들면 그사람을 진정으로 이기는 방법이더라구요. 한까칠하던 제가 노력하면서 그렇게 노력하니깐
    되더라구요.마음속으론 넘 비굴한 제웃음에 힘에 겨웠지만...강제로 하니깐 정말로.....사람이 불쌍하다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가식이 아닌 진정으로 잘하게 되고.........

    저 두번째 직장 오너가 완전 왕재수에 싸이코였는데.......다들 싫어서 그만두는 분위기였는데....
    오기로 더 잘했더니.....나중엔 완전 다르게 변하더라구요.그리고 지금까지 사모님까지 연락하고 있구요.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진정 이기는 거는......나를 죽이는거고.....
    살기위해선 죽는거고.....내마음을 다스리는것이 성을 빼았는것보다 더크다라고 성경에 나온 말씀이네요^^ 처음엔 힘들지만......한번 해보세요^^;; 화이팅~!!!!!!! 나중엔 꼭 다시금 이야기해주세요^^

  • 9. 결국엔
    '07.6.27 10:13 PM (211.201.xxx.254)

    님의 마음가짐을 배워야하는데..
    정말 어려운 방법입니다.ㅠㅠ

  • 10. ㅜㅜ
    '07.6.27 10:28 PM (58.120.xxx.156)

    마음의지옥을 겪다보면 무얼위해 이렇게 참으며 다녀야 하나싶은 생각이들게마련이죠,,
    근데 그오너분은 아무리 친척 아니라 자식이라도 그정도면 회사유지차원에서잘라버릴것 같은데
    참 오래도 곁에 두고 있네요
    제가전에직장생활할대도 그정도는아니었지만 정말 그만두고 싶게만든느상사가 있었어요
    전 오로지저 자신을 위해 그상사를파악해서
    이용하려고 애썼어요
    나갈대 나가더라도 내가있는동안에는 네 덜덜어진 인간성좀 이용해먹자이러면서
    직장내에서맘에안든다고맞서면 결국 악하고 독한쪽은 살아남고 순하고
    착한 사람이 나가게되더라구요 지쳐서..
    원글님이 회사에서 취하고시ㅠ은게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그걸 젤 효과적으로취할 방법으로 접근해보세요

  • 11. 수목장
    '07.6.27 11:29 PM (211.118.xxx.138)

    우리집 남자랑 똑같은 사이코네요.
    이사람 주장왈: 여자는 자기 엄마빼고는 모두 머리에 X만든것들이라며 저한테 항상 '어딜 여자가 감히 말대꾸를..../ 어딜여자가 감히 남자보다 큰소리를.../어딜여자가 감히 남자를 치떠보고...' 하는 남자와 삽니다. 소위 교수가요. 집에 애들도 이남자가 집에오면 눈치보며 겁내고 지 방에서 안나옵니다.
    저 갑갑하고 무섭습니다. 이해? 절대 안합니다. 허튼소리? 절대 못합니다. 전공이외의 책? 절대 안봅니다. 인조인간 로보트 입니다.

  • 12. 경험담
    '07.6.27 11:52 PM (58.74.xxx.199)

    좀 오래된 얘기지만(현재는 전업주부) 간호사로 일할때 원장이 맘에 안들어 똘똘뭉쳐 다른직원들과
    사표내고 나오며 불만 얘기하고 담부턴 그러지마라는 식으로 얘기했죠..
    허나... 우리없어도 잘만 돌아가고 우리가 요구한건 받아들여지지 않고 한마디로 눈에 가시인
    우리들만 없어져준 샘이죠... 세상사 다 그렇더라구요.. 나서서 총대 매지 마세요..
    걍 뒤에서 불만 있으면 직원들끼리 쑥덕거리세요.. 스트레스는 풀어야하니까요.
    그리고 어디 갈만한데 있으면 당당히 나오고 아님 그냥 계세요..나오고 나면 한동안은
    후련해도 그동안 경력이 아까워 진답니다. 걍 휴가라도 쓰고 머리 식히고 오세요..
    진심으로 그만두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기운내세요.. 화이팅^^

  • 13. 위..
    '07.6.28 6:17 AM (121.141.xxx.184)

    위의 수목장님 제 예전 대학에서 교수질하던 교수같은 분을 만나셨나 봅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손꼽히는 명문대에서 교수랍시고 일하던 인간이었는데..
    가정에서 그런 말씀을 듣고 어찌 사시는지 안타깝습니다. 사회에서 그런 사고방식을 접하면
    영원히 매장당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죄송하지만 가족이라고 하기엔 너무 덜된 사람이고 그런 생각을 고치는 엄청난 계기를 만들어주
    지 않는한 가정도 불행, 사회도, 학교도 불행입니다. 괜히 제가 다 열받네요..

  • 14. 호호
    '07.6.28 9:25 AM (220.76.xxx.108)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고 약점 없는 사람도 없어요
    주시하시면서 약점을 잡으세요
    님 눈치를 살살살살 보면서 꼬리 살랑살랑 흔들게 만들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분명 있어요
    (그런 잉간일수록 여자면 여자, 돈이면 돈, 줄줄줄줄 약점을 흘리고 다닌답니다)
    전 옛날 회사에서 어떤 미친 X끼 그렇게 만들어놓고 나서 좀 즐기다가, 이 회사로 옮겼어요
    넘 길게 괴롭히면 그쪽도 또 뭔 방법 찾으려고 들테니까;;

  • 15. 짜를수 없다면
    '07.6.28 9:50 AM (211.53.xxx.253)

    그런 사람을 (211.53.10.xxx, 2007-06-28 09:49:29)

    아무리 친척이어도 회사를 좀먹는 사람을 그냥 두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사장과 면담해서 직급을 올려달라고 하세요.
    결국 힘으로 눌러야 할 사람으로 보여지네요. 그래야 최소한의 예으라도 갖출거 같네요...

  • 16. 지금은
    '07.6.28 10:43 AM (211.198.xxx.216)

    정말 괴롭고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는 것 조차 힘들겠지만 일단 참으세요. 위에 여러분들 조언처럼 맘으로 열두번도 더 죽이더라도 겉으론 일단 무심히 지내세요.

    저도 예전에 상사가 너무 사이코라서 참다 참다 내가 죽을거 같아 사장에게 사직서를 냈더니,
    사장이 그 상사 그런건 자기도 알지만 저보고 한번만 더 참아보라고 했는데도
    하루 하루가 지옥같아 그만뒀습니다.
    근데 6개월 후 그 사이코상사 와이프 바람나 이혼하고 회사 관뒀단 말 듣고 내가 6개월만 더 참으면 됐을걸 하고 후회가 되더군요. 남의 불행에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하늘이 무심치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글님 속 많이 상하시겠지만 일단 참으세요. 시간이 지나면 지금 보단 맘이 좀 가라 앉을 겁니다.
    그런 인간들 평생 그러고 살면서 남들로 부터 맘속으로 수십번 아니 수백번 죽임을 당하고
    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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