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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도 아니고 맘이 허전하고 외롭네요..

ㅜㅜ 조회수 : 639
작성일 : 2007-06-27 11:39:05
예전엔 바쁘게 살아도 별로 외롭다는 생각 안해봤어요.
친구가 있는게 어쩔땐 귀찮기도 했어요..
결혼 일찍하고.. 애기 낳느라.
키워내느라. 정말 바쁘게 살았거든요..
물론 친구들은 다 직장생활하구요..
제 아이들은 지금 초등학생인데..
친한친구들은 멀리살뿐더러 다 지금 막 애기들 낳았어요..
애들 키우면서 연년생이거든요.
남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남에집에도 놀러못가고..
그렇다고 저희집에 놀러오세요.. 란 말도 못하고
애들이 놀러오면 나름 하루 스케줄
몇시에 자고 몇시에 밥먹이고 이런게 어겨지면.제가 더 피곤하더라구요
하여간 그렇게 애들 키우고나니..
지금 주변에 남은사람이 없네요..
이제 아이들이 학교 다니는데..
학교엄마들 하고도 별로 친하지 않고..
제가 말안하면 얼굴이 좀 차가워 보이는 인상..
너무 몰려다니니.. 별로 안좋아보이더라구요
서른중반 이나이에 맘에 맞는 친구 하나둘 있었으면 좋겠건만..
아직도 하루종일 애들이랑 일과표 대로 생활하고..
남편도 늦게 오고 일찍 온다쳐도 잠자기 바쁘고..
나에게 따뜻한말 건네도..
맘 한구석이 시립니다.

IP : 125.180.xxx.1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7 2:09 PM (222.107.xxx.99)

    취미생활을 찾아보세요...오전운동이 최고같아요...

  • 2. ..
    '07.6.27 3:33 PM (203.229.xxx.225)

    저도 그래요. 결혼을 늦게 했더니 친구들이랑 얘기거리가 맞지도 않고, 직장 다니니 더 사람 사귈 기회 없고... 전에 수영배운 적 있었는데요. 배우면서 친해진 친구가 생겼어요. 나이는 동갑이 아니지만.... 둘이 수영 초짜라서 못 하는 것, 잘 하는 것에 뭔가 공통점이 생기면 좋아하면서 친구가 이렇게 되는거구나 느꼈죠. 수영 관두고서도 간혹 연락하고 그래요.
    뭔가 배워보세요. 같은 것을 배우는 사람들 사이에 커뮤니티가 생기고 마음 맞는 누군가가 생길 확률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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