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들었데요,,우리 아파트에.

[..]

아,,지난번 아파트에서도 도둑이 들었었는데 (그땐 저희집에 직접)
이사온 아파트에서도 도둑이 들다니..물론 이번은 저희집은 아닌데 앞집이에요..--;
참 도둑이 많나봐요.
아님 이 동네가 그런건지..
수법을 들어보니 지난번 그 도둑들과는 다르고 ..
없어진 물건들보다는 왠지 섬찟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
누군가가 우리들을 보고 있었다는...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지난번 아파트 도둑들고는 모르는 사람이 신발신고 집을 마구 헝클어놓고 갔다는게 정말 상상할 수록 무섭던데.
저처럼 이렇게 경험많은 분도 계실까요 ?
저 대학생때도 우리집에 도둑이 한번 들었었죠,,,,
주변에서 도둑 든 적 많으세요 ?
제가 사는 곳은 아파트고 그리 후미진 곳도 아니랍니다..

[유치원]

보낼적에 아침에 아이들 등원시켜준다고 엄마들이 바쁘고 정신없으니까 현관문 생각없이 잠그지 않을때 있어요.
우리동네 다른아파트 엄마가 아이 보낸다고 현관문 열어놓고 갔는데........
그엄마 친정식구가 옆에 살아서 친정식구들이 자주 온답니다.와서 놀래켜준다고는 까꿍하고.....

그날도 그런줄 알았는데 사람이 느껴지는게 있잖아요....
누군가 자기를 주시하고 있다는거.......도둑이었어요.
몇일동안 살펴보며 큰아이 학교랑 다 알아놓고 오후 몇시까지 돈 얼마 해놓으라고 그러면서 이불 씌워놓고 갔다네요.

이엄마 한참 떨다가 남편한테 전화하고 남편이 경찰 신고하고 해서 잡긴했는데......그집이 얼마나 무섭겠어요.
결국 집팔고 이사갔어요 큰아이도 전학시키고 .......
문단속 아이들한테도 철저히 시키세요.